도솔지맥

도솔지맥5구간

캔디# 2015. 10. 18. 16:23

배후령-백치고개-부용산-추곡령-추곡리(10.5km)*역산행*

산행일자:2015년10월17일

산행시간:5시간

 나홀로

갈때:동서울(7:00)-춘천터미날(8:35분) 춘천역(9:10분) 12번버스 한샘고하차  (10:00)택시로 배후령

올때: 추곡리 양구-춘천버스  (16:18분) 춘천역 itx( 17:56분)용산행

경비:동서울-춘천 6800원 춘천-용산(입석)5800원 남춘천전철1250원 춘천시내버스1250원

       택시비;130000원 추곡리-춘천(3200원)

       계:31300원

 

도솔지맥은 순서도없이 방향도없이 구간만 잘라놓고 가본다

배후령도 그렇고 시작하는곳도 교통이 안좋으니 생각나고 가본 배후령을 기준으로 진행을 해보기로한다

문제는 배후령의 교통사정이다

버스가 터널생기고 안간다는게 기본인것같은데 어느분은 간다고도하고 18-1번을 타보니 터널로 가더라는분도있고

검색을 하던중 그래도 택시비가 저렴하게 나오는방법은 한샘고앞에서 타란다

용산발 춘천행은 1주일전부터 매진이고 동서울 춘천행을 타는데 아침이른시간부터 도로가 정체다

터미날에내려 춘천역을가는버스를 타려니 나 말고도 모두다 이지역사람이 아니란다

버스찾다가 남춘천역으로 가게됐고 전철로 춘천역을 내리니 문제의 18-1번 버스가 막 지나간다

오늘의 일정도 순탄치는 않겠구나  예감이 들고

역산행이라 그런가   배후령부터 줄곳올라 갔다는생각만 든다

부용산까지의 일반등로를 벗어나니 제대로 지맥길이고 어디부터인지 벌목지대를 한도 끝도없이 오르다보니

진이 빠진다

계획은 운수령까지였으나 내몸의 컨디션이 계획을 따라주지 못하여 추곡령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10:17분 배후령

11:05분 오봉산

 11:30분 백치고개

 12:17분 부용산

 14:20분 783봉

 15:20분 추곡령

 

10:17분 배후령

세번째온 배후령

터널이 생기고 이리로 올라오는것은 산악회버스와 우리같은사람들이 이용하는택시

그리고 차량이 적어 신이 난 자전거 !!

한샘고앞에서 미리콜을하면 될일을 교통량이 많으니 지나는 택시를 기다리다 지쳐 콜을하니 1분도 안되 택시가 온다

왜 여기서 택시를 타냐고 묻길래 사정얘길했더니 한정거장더가서 샘밭사거리가

터널갈림길이니 거기서 타란다 12000원정도 나올것같다

*결론은 버스로 배후령가는건 힘들고 혼자라서 택시비가 부담되면 소양강땜가는버스를타고 한샘고지나 샘밭사거리에서내려

택시를 콜하면 배후령까지 최저요금이 나온다고 기사님이 가르쳐주었다*

 

오봉산등산로

오래전 산행초보시절 청평사로 들어와 청평사로 나갔으니 이쪽으로 오르기는처음이다

 

경운산,마적산 갈림길

경운산.마적산.오봉산 연계산행도 좋다고한다 기회되면 도전해봐야겠다

이코스는 택시를 안타도 되니까

 

오봉산의 암봉들이 보이기시작

오봉산 암봉들을 넘어야하니 스틱은 펴지않고 시작을 했지만 조금 1k정도는 숲길인것같다

 

 

편한 육산의모습

 

 

 

배후령에서 간척리로 내려가는 배후령옛길

 

아래로 소양호가 보이는데 나무에가려 조금있다 찍어야지하다가

소양호가 보이는곳과 작별하고 말았다

 

암봉이 보이는데 지나고보니

우측 높은곳이 오봉산같다

 

요 구름다리는 그냥 애교스런다리

 

이번에는 배후령옛길위로 용화산을 당겨보았다

 

유난히 뾰족한바위는

손가락같은데 진행하다보니 무슨 바위라고 써 있는그곳

 

암릉길

언제나 혼자 이런길을 오르면 긴장을하는데

지나고보면 북한산.도봉산을 오르는것보다 훨씬 수월한데 ...

 

멀리서 바라본바위

아~ 기억이 안나고 글씨도 안보이고 ㅉㅉ

올라오진말라면서 그높은곳에 비석은세우고 호기심을 자극할만하다

 

이쪽은 추모비도 있다

 

두번째 암릉구간 오룩스지도상으로는 이곳을 오봉산으로 쓰여있고

삼각점도 있는것으로 되어있는데 확인은 못하고

 

11:05분 오봉산

산행초기에 청평사에서 한봉 두봉세면서 이곳까지와서 다왔으니 빽하여 내려갔다

결국은 오늘도솔지맥을 하면서 오봉산 끊어진구간을 이어놓은셈이다

정상석이 있는곳은 그져 밋밋하기만하다

 

부용산 갈림길

이곳에서 백치고개로 좌틀하여 내려가야하니

오봉산의 진수는 이제부턴데 아쉽기만하다

 

백치고개로 내려가는길에 단풍

이곳은 그래도 말라붙지는 않았다

 

11:30분 백치고개

이 도로로 18-1번이 다니니 여기서 내려 오봉산을 가라는거다

 

도로건너 부용산등산로입구

부용산까지는 관리를해서 등로가 괜챦은데 오르막은 만만치않다

 

 

힘들게 올라서는 부용산가는길에 넓은공터

역산행을 생각하면서 고민한게 영월지맥 치악산구간에서도 느꼈듯이 안할고생을 하는게 아닌가 였는데

오늘도 뭔가 수상하기만하다

이때부터 오르기만 한다는 느낌이 든다

 

억새가 예쁘지 않게 산발한곳을 헤치고 들어서니

시멘트로 넓은공터가 나온다

 

12:16분 부용산

삼각점이 있다고해서 찾아봐도없고 길이좋은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니 그곳은 일반등로다

부용산 팻말 좌측으로 이제는 제대로 맥길같은 길이 나온다

도솔지맥은 영춘지맥보다 리본이 없다

최근에 다녀간 분들이 없는지 아님 선호도가 많지 않아서인지 알수는없다

 

리본도 별로 없고 마지막리본을보고 직진을했는데 진달레터널같은길을 머리숙여 지나가고

길이 좋아진듯하더니 뭔가가 이상하고 알바하고 있었다

간신히 사면길따라 마루금에 복귀한다

 

복귀한마루금에는 언제부터인가 우측으로 거대한 벌목지가 나오기시작

 

새로 모종된 소나무지대를 하염없이 지나가면되는 마루금

 

578봉

그냥 계속 이런 지대를 어렵게 지나간다

 

임도

임도와 만났으면 헤어지는곳도 알아야한다

 

임도삼거리

이곳에서 바로 산으로 들어서야하는데 마땅한곳을 찾지못하고

좌측으로 조금진행하다가 되돌아 나오면서 올라설곳을 찾는데

때 마침 트럭이 지나간다(후에 이 트럭과 인연이 생긴다)

 

이런나무도 있지만

 

면도한산의 끝자락 좌측 면도안한곳으로 마루금으 이어지는데 바닥도 벌목지대니 편할리없고

오르막은 끝이없고 뜨거운 햇살은 내리쬐고여름에는 도저히 진행할수 없을거라는생각을하면서

너무힘들어 쉬며쉬며 오르는데 역산행이 실수인것같다고 생각한다

 

어렵게 벌목지대 끝에서 좌틀하는데 낮익은 리본이 보인다

백두사랑 산악회,그리고 산은산님

 

 

14:20분 783봉

급우틀지점에 달려있다

 

그리고 직진으로 내리막 길이지만 내리막길도 편해지지는 않는다

내리막길을 다 내려와서 임도같은길이 보이지만 잠시 보이고 다시 숲길로 붙어야하는데

컨디션이 이상해지고 운수령까지 갈 자신이 없다

어디서 탈출을할곳이없나 지도를살피니 추곡령이 나온다

추곡령탈출길은 공부도 안해봤고 교통편도 잘모르겠지만

어쨌든 임도기 있으니 임도따라 탈출하기로한다

 

15:20분 추곡령

아래로 추곡터널이다

이런상황을 자주 보게 되는데

어쨌든 운수령까지는 못 가겠으니 임도따라가다가 어디서든 탈출해보자였다

 

좌측임도가 죽옆산가는 마루금

우측으로 내려서려는데

덜컹거리며 차소리가난다

이게 왠  행운이냐   이런골짜기에서 트럭을 만나다니 트럭은 화목보일러 나무를 구하러 산에 들어왔다는 마을분이시다

여자혼자 다니시냐하더니 한시간반전에도 어떤여자분이 혼자가던데요  하신다

그래요! 하고 생각해보니 아까 임도삼거리 지나가셨냐 물으니 맞다고한다

그여자가 저예요 했더니 거기서 여길 온거냐 하신다

덜덜거리는 산길을 뱅뱅돌아 푸른농장(닭) 앞을지나 마을입구가 본인의 집이지만

정류장까지 태워주셨다

다시한번감사를 드림니다

 

추곡리 버스정류장

18번 버스나 양구-춘천버스가 이곳에서 서는데

18번은 거의 없고 양구버스를 40여분 기다린것같다

강원여객은 카드시대의 터미날 말고는 절대 현금인것같다

기사님이 차를 세우고 차비를 현금으로 받는다

이 풍경을 어디서 보았나 생각해보니 둔내에서 원주갈때도 강원여객은 현금만 받는다고했다

춘천역에서 itx좌석은 없다 지난주는 운좋게 있었지만

이럴땐 입석은 1000원 깍아주니 들어오는 열차앞에 바싹서서 청소끝나면 얼른 들어가 보조의자6개중

하나를 차지해야한다 그렇게 용산으로 돌아왔다

****************

무작정 도솔지맥을 시작했지만 가을이 깊어가고

해도 짧아지니  홀산은 잠시 접어두기로한다

내년봄에 위에부터 다시 시작하여 추곡령까지 이어보기로한다

'도솔지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솔지맥5-2구간+병풍산  (0) 2016.02.07
도솔지맥6구간  (0) 201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