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지맥

도솔지맥6구간

캔디# 2015. 10. 10. 18:20

배후령-용화산갈림길-수리봉-403번도로-지내고개(15km)

산행일자:2015년10월9일(금)

산행시간:4:50분

소재지:화천군 간동면-춘천시 신북읍

나홀로

 갈때:산악회버스

 올때:춘천신북 19번버스 춘천역 itx

 경비:산악회비(16900원) itx-용산(6900원) 춘천시내버스(1250원)

 계:25050원

 

영춘지맥을 끝내고 뭐를할까 하다가 6구간정도면 되는 도솔지맥을 계획한다

영춘과 달리 구간도 정확하게 끊은곳을 못찾았고 더군다나 대중교통(버스)가 잘연결되지 못하는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몇구간 안되니 해보기로한다

한북정맥과 마찬가지로 백두대간 북녘땅에서 시작되는거라 갈수있는곳부터 시작하는거라

돌산령부터 하신분 아님,돌산령에서도 도솔봉을 못하고 솔봉부터하신분 돌산령을 미답으로 남겨놓으신분들

그렇게 분류가 되는것같다

6구간 마지막구간을 먼저하게 된것은 순전히 잔머리로 용화산.오봉산가는산악회가 있고

그것을보고 저렴하게 배후령을 가는방법이라 생각하고 6구간을 난데없이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건 잔머리의 씁쓸함을 맛보게 했다

황금연휴첫날 고속도로는 엄청 막히고 용화산을 먼저가서 내려주고 여유롭게

배후령으로 차가 진행한다

12시30분이 넘으니 이걸 어쩌나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머나먼 땅끝기맥도 이시간에 시작한적없었다

생각을 정리하고 수리봉 지나면 도로가 나오니 너무 늦어지면 도로에서 끝내기로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결국 도로에서 한동안진행하다 늦어지고 도로와 마루금을 연결하기도힘들어 마을버스정거장에서 종료한다

도로(지네고개)에서 도솔지맥 마무리하시는분도 많으신것같다

 12:36분 배후령

 13:35분 766봉

 13:37분 용화산갈림길

 13:52분 휴양림갈림길

 14:52분 652봉

 14:46분 529봉

 15:18분 수리봉

 15:35분 양통고개

 16:11분 헬기장

 16:51분 지네고개

 17:12분 산행종료

 

 

12:35분 배후령

터널이 생기고 이곳으로 대중교통인 버스는 안다닌단다

그래서 간척삼거리로 버스타러 가야한다고

오래전 용화산산행때 와본곳이나 기억은 희미하고 용화산산행팀과

오봉산 산행팀이 나누어지고 오봉산팀이 되어 이곳에서내린다

그러나 시간은 그야말로 환장하겠는 시간이다

오봉산 들머리로 이동하면서 용화산 들머리를 찾아본다

 

되돌아 와서 용화산 들머리를 찾는다

 

들머리 차가 주차된곳이 예전에 배후령휴계소 자리란다

들머리는 유순하다

 

우측 용화산 수리봉 이정표

 

이건 군삼각점같다

 

이런걸 교통호라고한다

이런길을 따라서 가다가 헤어지기도한다

 

소나무뒤로 바위구간암릉오름길이다

 

이구간은  용화산에서 내려오는길이니

로프도 잘되어있고

 

암릉구간은 용화산에서부터 이어지는것같다

 

길은 너무좋다

시원하고 길도 좋으니 속도도 난다

 

이부분에 삼각점이 잇는걸로 아는데

이건줄 알랐더니

 

13:35분 766봉 삼각점

제대로 있다

 

13:37분 용화산갈림길

먼저 용화산에서 내린 산행팀을 혹시 여기서 만나나 했지만

아직도착못했는지 산행중 사람은 한명도 보지못하고

바람이 엄청불어 모자가 날라가니 모자를 벗어들고

수리봉.휴양림방향

 

이곳도 단풍이 물들고

 

휴양림으로

 

13:52분 휴양림갈림길

수리봉은 좌사면우회길

 

바위가 없는곳은 길이 엄청좋고 중간중간 바위들의 위세가보이고

 

이바위가 뒤에서 볼때와 앞에서보는것이 다른데...

 

 

14:52분 652봉

묘끝에 삼각점이 있다

 

 

참나무길

 

조망터에서 배후령오봉산쪽 조망

 

경고판을 무시(철조망이 다 내려 앉았다)

 

14:46분 529봉

 

옹이진나무 살아온세월을 말하는것같다

 

갑자기 암릉길이 나오고 조심조심 겉는데

안전시설도 없고 건너편 암봉은 멋지기만한데

그곳이 수리봉인줄알고

바위에서 내려서는데

바위는 올라갈엄두가 안나고 자세히보니 낙옆속에 우회길이 낮게나있다

 

내려온 암봉

수리봉가기까지 암봉우회를 크게하고 잔봉 3개정도를 더 오르내린것같다

 

15:18분 수리봉

암봉과는달리 지극히 평범한 수리봉

 

수리봉정상부

 

15:35분 양통고개

좌측으로는 또렸하게 길이 보인다

 

15:54분 526봉삼각점

 

소나무가좋은길은 춘천분지종주라고 쓰여진 리본이 드문드문보이고

 

산행내내 보게되는 군말뚝?

 

 

16:11분 헬기장

생각없이 헬기장을 만나고

이곳에서 생각을 잘했어야하는데

급좌틀해야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가는데(후에생각정리)

 

용화산을 땡겨보고

 

춘천쪽도 땡겨보고

그리고 아무것도 본것없는것같아 직진진행한다

 

헬기장바로밑 산불감시탑

갑자기 산행을 나서면서 대동강님의산행기를 참고하고

잡목에가려 좌틀할수가없어서 이곳에서 내려갔다는걸보고

내려가다보니 트렉은 자꾸벌어지고 다시 올라와서보아도 길은 안보이고

그냥 좋은길로 내려선다

 

도로직전 헬기장

 

403번도로로 내려선다

사실 이곳이 아닌데 그냥 도로따라 빙빙 내려간다

 

부대앞으로

내려오면서도 벗어난것은 알고 있었다

 

16:51분 지내삼거리

이곳부터는 마루금이 훼손이 많이되서 이곳에서 종료하는분들도있다

 

내려와서 올려다본 맥길

나는좌측으로 내려왔다

 

요양원도 지나고

조금씩 산등성이는보이지만  도로따라진행

 

성심농장입간판에서 시멘도로따라진행하지만

오룩스트랙은 실트렉이 아니고 그려놓은것같고

마루금같은곳은 전원주택 내지 묘가 있고

 

그래도 마루금같아 묘가있는곳으로 진입해보나 시간이 늦어서인지

어둑어둑해 보인다

도로 나오고 동네 어르신깨 여우고개 우두산을 물어보니 한참 더가야한다고

생각을 정리하고 어차피 걸어서 대충가도 어두워질거고 낮아져서 마루금찾기도힘든구간이라

별의미없다고도하니 버스정거장에서 끝내기로한다

 

단우믈 막국수에서 막국수먹고 나오니 정말 어둑어둑해지고

막국수체험장을지나 면허시험장지나서

버스가 두코스에서 나오는곳에서 버스를 타라고한다

 

아마도 저 낮은 능선이 마루금인것같다

3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타니 여우고개, 충혼탑을 지나 환승한버스는 소양강처녀를지나

춘천역에 선다

그래서 마지막부분은 버스타고 확인

운좋게 좌석이 있는 기차를타고 오는길에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기차로 춘천을와서 배후령 택시로가도

산악회 편승한거랑 몇천원차이다

그래서 결론은 잔머리의 씁쓸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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