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타운-주금산-철마산-목표봉-금곡리(15km)
산행일자:2016년12월31일(토)
산행시간:6시간36분
산행소재지;경기 포천시 내촌-남양주시 진접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 의정부역 33번-베어스타운하차(70분소요)
올때:남양주 신안아파트앞-서울행버스
16년 마지막산행은 천마지맥길에 주금산과 철마산연계산행이다
베어스타운에서 철마산까지가기로한다. 서파에서 주금산갈림길까지는 오래전 알바로 했었고 철마산은 천마산과 연결했던터라
기억을 되살려 주금산과 철마산중간구간을 가보는거였다
16년 마지막 날이라 짧게 가볍게 산행을 하고 일찍 귀경하려했으나
기억과 생각은 현실과 달랐다
주금산주변 암봉구간과 철마산가기전 암봉구간이 있고 만만치않게 잔봉을 오르내렸고
기억과 많이 다른 철마산하산길에 몇번을 만나는 잔봉들...
날머리 진접 금곡은 아파트지대로 변하여 교통은 좋다
의정부역에서 33번 버스를 타고 70분만에 베어스타운도착
곰이 거니는 베어스타운으로 들어가지만
시절이 스키시즌이고 골프장이나 스키장이나 등산객을 반기는것같지 않아서 눈치를 보면서 들어가본다
그러나 관심없어보인다
한번 내려와본적이 있지만 어디가 등로인지는 모르겠고
*우측 리조트같은건물끝에 등로가있다*
오룩스를 보면서 진입
좌측으로 리프트가 지나는 그 아래 등산로가있다
이곳에서 산행준비를하고
둘레길이정표 이것따라 올라간다
우측 계곡은 요양원과 연결되는 계곡길
오래전 이쪽으로 내려왔던것같다
계곡길과 산길 두가지다
처음보는 암릉지대
이 아래가 리프트 끝지점
주금산 직전 한북 천마지맥합류지점
*오래전 한북정맥 수원산구간을 혼자하다가 서파에서 도로건너 진행을 쭉~하고 있었다
몇시간을 약한빗속을 걸었다 수없이 수원산은 언제 나오는데, 중얼거리며 지쳐갈때
이곳에 주금산정상 이정표가 있었다
주저 앉아서 도대체 주금산은 어디냐 뭐냐하고 지도를 보니 그야말로 알바 몇시간이였다
바로위가 주금산이였지만 지치고 나에게 분해서 베어스타운으로 내려갔었다
그리고 꼭 다시한번 오겠다 생각했었다. 한북정맥하다 천마지맥으로 바뀌였던 무모하던 지난날의
기억이 우습기만하다*
주금산정상이 보인다
주금산(포천)
산세가 비단결같다는주금산
이정상석말고도 작은 정상석이 있는데
정상석과 삼각점은 등산객이 베낭으로 점령하고 있어서 내가 치우기도하고
양해도했지만 작은정상석은 끝까지 점령이 해제되지 않아서 사진 못찍었다
삼각점
헬기장
헬기장은 수없이 많다
이곳부터 몽골(비금리)쪽으로 등로가 있다
주금산.독바위가 어디인지 모르니 거대 암봉은 독바위인가 두리번거린다
눈은 있지만 걸을만하다
올라가지말라는암봉
비금리쪽인것같다
진행할방향 헬기장
비박팀이 자리하고 있다
나는 혼자 다니면서 궁금한것은 못참는데 이사람들은 사람이 지나가도 관심없어보여서
못 물어보앗다
고개에 정자
이곳에서는 라면 끓이는사람들이 있다
정자에서 독바위조망
독바위 위용이 대단하다
이제부턴 바위 우회지대가 제법나오고
이정표는 잘되어있고 이정표에는 시한편도 달려있다
그러나 이정표 거리는 웃기지도 않는다
그 km가 어찌나 왔다갔다하는지 느닷없이 줄었다 늘었다한다
그래서 철마산이 가까운줄 알고 보이는것마다 철마산이라고 믿었다
잠시 소나무숲으로 들어가서 피톤치드를 마신다
이곳을 금단이고개라고하는지
난 이제껏 천마산지나서가 금단이고개인줄 알았다
물푸레나무군락지
이것역시 이 나무가 자작나무인줄 알았다
끊임없이 배우고 알아가고 있다
619봉
몽골문화원으로하산하는길이 있다
이곳이 철쭉 군락지
시도 있고 이정표도 좋지만 이 거리가 맞냐는 말이다
이곳에서 철마산이2.54km라는데 철마산까지2시간20분 걸렸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지 정말 이곳만이 아니다
이것땜에 약이 올랐다
헬기장
이곳까지만 편안한 능선이였던같다
비단결같지는않은데...
앞에 우뚝솟은곳은 계속 철마산일꺼라고 믿지만...
철마산 가까이 올수록 바위지대가 많아진다
이쯤에서 이정표거리는 조금 진실해지는듯
바위로프지역은 조금씩 있지만 험하지는않고
이쯤 어디인가가 내마산이라는데 오룩스에도 봉 어디에도 표시가 없어서 확인못하고 지나간다
저앞이 철마산일까
그러나 의외로 밋밋하게 철마산정상부에 도착한다
철마산
태극기가 휘날리지만 정상에는 사람이 없다
철마산
그리고 기억을 살려본다
분명 오래전 이곳에서 내려갔던곳같았는데 아님 바로위 헬기장이 있었나?
하산길은 또렸하고 기억도 비슷하고 그래서 내려간다
그러나 얼마지나서 하산길은 올라가는모양으로 바뀌고 지도상에도 봉우리가 몇개가 있다
앞을 가로막는암봉에서 길을찾다가 잠시 헤메다 정신을 차리고 사면을 헤치고 길을 찾는다
잔봉우리를 5개정도 오르내리면서 하산길을 찾는다
그리하여 봉하나 땃다 목표봉
이후로는 오르내림이 없고
오랜만에 이정표가 나온다
이제부터 남양주 이정표
이런길이 나오니 어두워지는길을 달려본다
가마솥골만 나오는데 거긴 아닌것같고
무슨건물인지는모르지만 이 건물조차 해가 떨어지니 반갑다
이곳이 해참공원인지
어쨋든 버스가 있어보이는곳으로 방향을잡고
신안 아파트사이로 내려선다
주곡초등학교
이곳에서 버스를타라는데 서울가는광역버스는없고 환승하기로한다
어쩌다보니 5시30분이나 되었다
남양주는 신도시아파트로 바뀐지 오래된것같다
오래전기억으로 철마산에서 내려선것이 이런곳이 아니였는데 아님 세월이 오래되서
아파트지대로 바뀌여서인지도 모르겠다
16년 송년산행을 빡세게하고 돌아와 한해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