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거문산.금당산

캔디# 2017. 11. 12. 17:04

법장사-뾰족봉-거문산-금당산(왕복)-재산리-패키지마을(10km)

산행일자:2017년11월11일(토)

산행시간:4시간24분

산행소재지:평창군 대화면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남부터미날(7;00시)-장평((9:00)-평창행-법장사(9:16분)

                        올때:패키지마을(1시58분)-장평(2:10분)-동서울터미날

 경비:남부터미날-장평(10700원) 장평-동서울터미날(10000원) 장평-대화(1150원x2)

       합계:23000원

 

평창의 숨어있는산 금당계곡을 끼고 있는 거문산.금당산은 장평을 경유하는버스가 많은편이고

장평에서 평창을 오가는버스가 제법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괜챦은것같아서 길을 나섰다

산악회들이 명산만 공지 올리고 100대명산으로 등산객이 쏠림현상을 보이면서

매주 갈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안가본산을 찾아 헤멘다

오지라고 해야하나 이정표도 있지만 사람이 찾지 않은듯 등로는 낙옆이 수북하고

낙옆을 쓸고 다니면 길을 걸어야하는데 중간중간 암릉들은 대부분 우회하고 거문산은 특별한것이 없고

금당산은 헬기장에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대중교통을 생각해서 제산리로 하산하는데 제산리쪽이 그래도 등로가 걸을만하다


* 제산리 하산길 지도상 우측으로 내려섰으면 간단히 내려왔을것같다

그쪽도 버스정류장이 있다*




장평에 내리자마자 9시버스가 있었고 경황없이 금당산을 물어보고 간다고 하기에 버스승차

이 시간표는 버스에 붙은것. 분홍색안이 시간표다

갈때 9시버스고 올때 대화발13시50분버스 시간은 정확하다고한다


버스는 안내방송을하고 법장사 정류장이다

16분소요



이곳에서 등산채비를하고 1.7키로정도 도로따라 걸어가야한다


이곳부터 뾰족봉이 나를 유혹한는데...



법장사

저위에 개가 맹렬히 짖어대어서 달래고 지나가야한다


등산로는 이건물뒤로 이어지고


또다시 뾰족봉 이정표가 나를 유혹하여서...

그래 거리도 짧은데 뾰족봉을 거쳐가자하고


직진은 거문산직접가는길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른다


뾰족봉 가는길은 초반에는 선명하고 기분좋게 올라갔다


이정표가 수명을 다하고 누워버린 이곳에서 길은 사라진다

방향이 다른건지 사람이 찾지 않아서인지 속을 알수 없는 낙옆이 발목까지 들어오고

바닥은 비를 머금어서 등산화가 젖어간다


네발로 기어야만 올라갈수 있는데 앞은 모두 뾰족해 보이기만하고



낙옆위 바위만보면 뾰족봉인가하고 생각이 들고

그래도 이 바위위를 간신히 올라서니 리본몇장이 흔들리니 사람이 다니기는 다닌것같다


아무리봐도 아무것도 없고 오룩스지도상1010봉이라고 나오길레 나혼자 이곳이

뾰족봉이라고 생각하기로했다

혹시 뾰족봉이 유혹하더라도 가지 말기를 후에 가시는분에게 말하고싶다


송전탑

송전탑이 있으면 길이 있는건 익히 알고 있다


그리고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보았던 철계단을 보고야 괜시리

뾰족봉을 찾아 헤멘내가 우스웠다

초반에는 철계단도 있고 안절줄도 있지만 이곳도 만만치가 않았다

문제는 낙옆이였다 서리맞은 낙옆이 미끄러워서 고생좀했다


사람한명 못만나는 오늘의 산행길은 낙옆이 제일 힘들게한다


셀수 없는 암릉구간을 우회하고


창문난 바위


거문산

안부 이정표같은곳에 거문산이라고 써 놨는데 아마도 좌측 조금더 높은곳이 거문산일껏같다

이곳에서 간식을하고 금당산으로 향하는데 그리 험한산이 아니라도 미끄러운 낙옆때문에

아주 조심조심 기어서 내려간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린것같다


 이바위 위로 올라가는데 어지간한바위는 우회한다


가을 나무

겨울을 홀로 나기위하여 나뭇잎을 다 털어낸다고 하는데

봄의 산이 다르고 여름산이 다르고 가을 산이 다른것은 나무의 옷입기와 옷 벗기 때문인것같다


내려온 뾰족한 봉우리


나무가지사이로 건너편 주왕지맥줄기 백적산쪽인것같다

산줄기가 뭉실뭉실해보인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산줄기 둔내쪽 청태산 대미산쪽같다


이쪽은 풍력기가 돌아가고 정상부가 하얗다

아마도 태기산쪽일꺼라 생각하고


가야할 금당산 그리고 좌측은 암봉이 보인다



금당산 가는길 암봉 우회지대


황량한 늦 가을산에 그래도 산죽이 푸른빛을 띠고 있다

금당산가는길도 낙옆이 쌓여서 등로가 희미하지만 중간중간 리본들을 달아놔서

도움이 된다


금당산 갈림길

어디로가든 금당산은 왕복해야하는것같다

이곳에서 재산리로 내려갈 게획이다

금당산은 0.4km왕복이다

금당산 가는길도 낙옆으로 만만치가 않다


금당산정상부


헬기장에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벤취하나 있다


금당산

뒷쪽으로 길이 있어보이는데 암봉가는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고 가보지 않았다



다시 이곳 저곳 주변을 돌아보고 위치는 좋은데 나무가 번성할때는 조망이 가리운다고한다



다시 내려가는길 금당동 이정표가 나오는데 대부분 산악회에서는 금당동.금당계곡으로 내려가는것같다

그러나 나는 대중교통이 좋은곳으로 내려가야하기에 방향을 튼다

이곳에서 바라보니 금당동쪽으로 암봉이 보이는데 그것이 왕관바위인건것같은데

그곳까지만 왕복할까 했지만 낙옆에 자꾸미끄러져서 안가기로하고 내려간다


안부삼거리 디시 도착

가을 정취가 물씬난다


재산리 하산길

길은 좀 엉켜보이지만 계곡길 비슷하고 그래도 낙옆이 없어서 이 길이 수훨하다



아 풀은 얼음꽃이 피었다 모양이 신기하다

이 계절에 가끔보는 현상이다


또한 이부추같은것은 강원도쪽에서 언젠가도 보았는데

만져보니 생각보다 보드랍다

(속세라고한디)


임도도착


이정표는 마을회관으로 하나 있는데 차라리 반대방향이 도로와 닿기가 편할것같다( 내려와서 생각)

그래서 이정표따라 임도를 하염없이 내려간다 빙빙 돌아서인지 이정표와 달리 2.5km정도 걸렸다

(이정표에 반대방향이 맞는데 아마도 떨어져 나간것같다)


가려진 나무없으니 건너편 산줄기가 그대로 보인다

백적산 잠두산쪽 다음에 그쪽으로 와 봐야겠다


임도는 끝이 안 보인다


이정표는 금당산에 관한것은 하나도 없다

어마어마한 농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거길 돌아오고

이 도로에서도 팬스가 가리어져  또 돌아 내려갔다

서울대 평창캠퍼스라는데...

오룩스지도와는 위치가 다르다


그래서 서울대 평창캠퍼스 안 들어가려구 옆으로 어찌 어찌 내려간다


그러나 마을회관은 무사히 도착


산행종료 패키지 마을

건너편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20분 안쪽으로 기다렸다

이 정도면 대중교통은 성공한거다 1시간까지는 기다릴수 있지만 겨울이라 그건좀 생각해봐야겠다

장평에 도착하니 동서울행 버스가 대기중이라 바로표사서 버스 승차

나홀로산행에서 이렇게 빨리 서울로 돌아가는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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