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불곡산.도락산

캔디# 2019. 10. 31. 21:00

양주시청-상봉-상투봉-악어바위(왕복)-임꺽정봉-청엽골고개-도락산-까치봉-덕계고등학교(12km)

산행일자:2019년10월31일(목)

산행시간;4시간40분

산행소재지:양주시 산북동-덕계동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양주역-양주시청행버스

 올때:덕계고등학교앞 양주역행버스-양주역

 


양주의 명산 불곡산은 가까운산 도봉산과 산세가 비슷하지만 아담하여서 코스가 짧은게 아쉬움인데 창업굴고개지나서 육산이고 완만하여서 편한

도락산과 연계하면 하루산행으로 만족스러운산이다 불곡산 3봉우리의 정상석은 새로교체한듯하고 등로와 이정표는 당연히좋다

3번째 불곡산산행인데 악어바위를 못보았다가 악어바위를 대면하니 정말 불곡산산행의 정점이여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양주시청

부평역에서 양주까지1시간45분소요-그러니 인천지하철환승등을 합치면 2시간30분은 걸린다

지하철 오래타는거는 인내를 요구하여서 작심하고 양주까지왔다 양주역건너편에 버스들은 거의 양주시청을 지나는데 2정거장정도 된다


양주시청 좌측으로 들어가니 등로가 나온다

3번째 와보는거지만 한번은 한북정맥종주때이고 한번은 아주 오래전일인데 이쪽으로는 들어와본적이 없다



아름다운양주숲길 불곡산 양주숲길도 같이한다



초반에는 아주완만하고 부드러운숲길같은등로다



불곡산보루지대

계속해서 보루가 나오는데 건너편 천보산보루와 같은것같다


저렇게 둔덕같은게 보루인가싶다


지도상에도 없는 알수없는삼각점


아직까지는 완만한숲길


간간히 보루성 이런팻말도 볼수있다


366.4봉 삼각점



이후로 슬슬 나타나기시작하는 바위지대


건너편 천보산줄기인데 미세먼지로 내눈에만 간신히 보인다 오늘 조망은 꽝!이다





올라가야할 상봉


상봉 올라가기전 조망처

그냥 사진으로만 눈요기하고만다



팽귄바위

기필코 저곳까지가서 바위에 이름을 써놓은 사람은 누구일까~~


상봉정상부

좁은정상에서 만찬을 즐기는분들이 있어서 인증사진하나 겨우 찍고 내려선다


상봉(470.7m)

불곡산봉우리 세개가 있는데 이곳이 제일높은것같다


칼날같은 상봉을 우회하는길


상봉에서 내려서는 계단구간


가야할 멀리 임꺽정봉 가까이 상투봉



내려온 상봉 암릉

바위사이사이로 등로가 있다

험하면 우회하라고 우회길도 열어준것같다


상투봉앞에 바위


상투봉(431.8m)

지도상에 없는데 암봉마다 이름을 붙여준것같다


상투봉 암릉길

오래전 기억이 새롭다


바람불어 시원하고 등로에 아무도 없어서 매끄러운 바위에 앉아서 간식을 한다


가야할 도락산


상투봉 암릉구간부터 임꺽정봉까지는 쉬지않고 암릉구간을 오르내리는것같다

오랜만에 암릉산행을하게되니 조금은 힘들고 긴장도 된다


생쥐바위

오랜만에 와보니 불곡산에는 이름가진바위들이 많다

어느산에서 보았던 생각해야 보이는 바위가 아니라 딱봐도 이름 없어도 알것같은 바위들이 눈을 즐겁게한다



이런 사다리도 내려서는 재미가 있다


가물거리는기억이 이곳이 한북정맥 합류였던것같기도하다



오늘 제일 재미있고 약간힘도들고 험한구간 임꺽정봉과 악어바위길이 시작된다



구멍도 뚤렸다


지나온 상투봉


물개바위 눈도 만들어준것같다


악어바위 갈림길


공기돌바위


코끼리바위

코사이가 벌어진것 서산황금산 코끼리이후 처음인데 이것도 멋지다

그런데 자꾸 걸어도 악어바위는 안 나오고 암릉구간만 계속이어지는데 그래도 왔으니 갈데까지 가봐야지...


산세로 봐서는 자꾸 내려가고있고 길은 만만치가 않아서 안절시설이 계속되고 그래도 가보자!


암릉끝에 다달아서 드디어 악어가 나온다


악어가 나왔다!!

이제껏 이런바위는 처음봤다 악어가 박제되어 거기에 메달린것같이 느껴진다


너무적나라한 악어의 자태 힘든데 어찌 그 자태로 바위에 메달려있냐?

이것에 빠져서 한참 바라봤다


눈.입.팔.다리 있을거는 다있는 악어야 잘있어라..


여기까지가 악어바위능선끝으로 보이고 바위타는사람들은 어찌어찌 오르는지 등로없다고 표시 하였다



악어와 만나고 헤어져서 되돌아오는길


악어바위왕복하고 임꺽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험한등로


임꺽정봉(449.5m)


임꺽정봉주변의 조망대 망원경도 있지만 날씨탓에 뭘보아도 신통치 않을것같아서 들여다보지는않았다

그리고 우측 하산로를 따라서 내려간다


단풍구경도 못하였는데 말라서 오그라지고있다

안전줄이 쳐있는곳도 지나지만 낙옆이 쌓이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등로는 조금 불분명한곳도 있다


등로상태

조심스레 흔적을 살피면서 내려선다


청엽골고개 이정표따라서




잠시 이런길을 지난다


도로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걷다보면 하늘계단수목장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서


청엽골고개


수목장뒷쪽으로 나있는 도로따라서 올라가면 도락산가는길이다

수목장을 한참 들여다보니 아주 작은 나무에 이름표를 하나씩 달아놨다



포장도로 등로는 아주 넓다


비포장으로 바뀌고

1km이상을 이런길을 룰루랄라 걷다가


완만한등로로 바뀐다


이건 무슨모양인가 보았더니 산악오토바이접근못하게 하는시설이다

정말 등로가 완만한곳에는 오토바이까지 다니면서 등로를 파헤쳐놓은곳이 있는다 정말 싫은모습이다

완만하게 오르다보면 도락산이 가까워지고 운동나온 동네주민들이 점점 많아지는 모습이다


도락산(440.8m)

정상석뒤로 등로가 이어지는데


오늘종점은 덕계고등학교다


돌탑봉

원래 이곳이 정상인지 이곳에다 리본들이 달려있다


가야할 까치봉 그리고 우측 덕계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완만하고 육산의 느낌이던 도락산은 정상부근에는 바위들이 보인다 바위아래 도락산등로


도락산에서 다 내려온듯한곳에 비포장임도가 나오고 잠시 걷다가 우측산으로 들어가면 까치산오르는 마지막 오름길이 나온다


까치산정상부


정상에는 아무것도 없고 등산안내도가 대신한다

이곳에서 직진 덕계고등학교로 가는데 이제부터는 도심권이라 아무곳으로 내려서도 되는것같다




불곡산은 임꺽정이고 도락산은 김삿갓으로 이름을 하는것같다


낮으막하고 완만하여서 운동도하고 숲도 즐기는 요즘 도심의 산들이다

불곡산이 5km도락산이 7km도락산구간이 더 길지만 불곡산은 속도가 나지않는 암봉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도락산은 부지런히 걸을수 있다


덕계동에 다달으니 어디서나 흔히 볼수있는 야산아래 텃밭과 오래된집들사이로 내려선다


덕계고등학교 산행종료

이곳에서 직진 도로따라서가면 버스들이 다니는데 도로 안건너고 타라고 가르쳐주는 아주머니말을 듣고 때마침오는 버스를 타고보니

양주역35분소요 아차! 건너편에서 덕정역으로가는게 훨신 빠른데...

그렇게 35분걸려서 양주역에 도착하니 20분후 전철도착  마음을 비우고 전철기다리고 마음 비우고 전철1시간40분 타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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