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고개-양자산-임도-백병산-병산리(12km)
산행일자;2019년11월14일(목)
산행시간;4시간09분
산행소재지:양평군 강하면-여주시 산북면일대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용산역-양평역(10:38분)4-9번-성덕고개
올때:전수1리힐하우스(15:38분)-양평역-용산역
<< 교통정보:양평터미널에서 양평역을 왕복하는버스는 날머리전수1리를 먼저 지난다
성덕고개는 정류장이 아닌데 산길이라 차가 살살 지나가므로 좌측 성덕고개가 나오면 살짜기 공손히 내려달라고하면된다>>
앵자지맥에서 양평으로 벗어난줄기인양자산.백병산은 양평군의 산세와 남한강이 조망되는 아주완만한육산이다
등로 대부분이 완만하고 이정표도 잘되어있어서 걸을만한산인데 늦가을 나무들이 잎을떨구어서 낙옆에 발이 푹푹빠지면서 걷게된다
양평역버스정류장
터미널시간표고 8분정도후에 타게된다
오늘산행지는 이곳이 아니였다 산악회산행을 준비하고 이른시간 나왔는데 2분정도 여유가 있었던것같은데 타는사람없으니 버스가 떠나버렸다
집에 간다고 미안해하지말라고했으나 택시타고 어디까지 오라고 통사정해서 택시타고 어느지점까지 갔으나 버스는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떠나버리고
나는 새벽에 나왔고 이른시간에 어딜갈가하다가 양평으로 가기로한다
그러니 급 산행지변경으로 들머리 날머리만 기억하고 산행지로 가는데 용산에서 전철타고 잘버티다가 어디선가 깜박 잠이 들어서 양평을 지나쳤고 용문에서 다시 1시간에 2대배차인
전철타고 양평역에 10시30분에도착 참으로 사연이 많았던 목요일이였다
성덕고개
버스에승차하여서 기사님께 살짝 성덕고개 정류장있냐고 물어보고 대부분 이곳에서 정중히 내려달라고해야한다고해서 미리 그렇게 물어보았다
30여분 지나서 이고개을 지나는데 정류장은 아닌게 분명하고 이곳에서 내려주실수있나요 했더니 세워준다
뒤에 앉은 할매들이 정류장도 아닌데 세우라고한다고 한마디씩 하는데... 어쨋든 내렸으면 됐지뭐.. 그러면서 들머리로 들어간다
항금리표석
아직까지는 양평군인데 양자산정상부근이 여주시 산북면에 속하는것같다
완만한등로를 들어서서 산행준비를 하는데 오늘 엄청춥다
등로옆으로 전원주택지가 들어서있다
가을빛이 물신풍긴다
가을은 참 이쁘다! 이런노래가 있지만 가을은 쓸쓸한것같다! 산이 더욱더 그런느낌을 준다
처음나오는 이정표 이정표는 3가지정도 다른모양이 있다
양자산 오르는길
이제부터 꾸준히 올라가는데 빡쎄기도 하지만 낙옆과 첫추위로 바닥이 얼어서 낙옆밑으로 정말 미끄럽다
꾸준히 오르막인 양자산오르는길
소나무의 자태
앵자봉갈림길
앵자봉에서 양자산.백병산까지 걷는사람들도 있다
은행잎과 같은색이지만 침엽수 가을이 막바지로 보인다
멀리 유명산쪽 페러글라이딩같이 보이고 좌측은 용문산줄기
양자산정상부 조망테크
양자산(709.5m)
용문산과 마주한모습이다
몇년전에 앵자봉에 올라섰다가 양자산을 알게 되었다 .언젠가는 가봐야지했던 산인데 오늘 느닷없이 올라왔다
양자산은 조망이 좋다
양평군을 흐르는 북한강줄기
바라다본 앵자봉
우측 끝쪽이 해협산으로 보인다
양자산을 내려서면 백병산이정표는 없다 성덕2리가 백병산가는길이라고 누군가가 고맙게 한문으로 써놓았다
양자산까지 힘들게 올라섰지만 이제부터는 아주 편한길이 나온다
그러나 낙옆이 장난이 아니게 쌓여서 낙옆밟고 지나는 나의 발자욱소리가 요란하여서 내가 시끄럽다고 느껴지기도 하였다
간간히 이런바위도 심심치 않게 해준다
헬기장
이제부터는 어디서 시작한건지 모르겠지만 엠티비코스도 함께한다
그리고 백병산으로 표기되는 이정표는 이제부터 나온다
낙옆이 너무하다 푹푹 빠진다
394봉 삼각점
백병산 2개코스 우측 빠른길로 가기로한다
우회길이라 빠른거다
이제부터는 이런이정표도 나온다
임도 만나기전 공사중인곳을 지나야한다
나는 절대 그안으로 안들어가는데 개가 뛰어나와서 짖어대면서 야단이다 개도 가만있으면 얕보는걸 예전에도 보아서
오늘은 내가먼저 고만해라! 하고 소리를 지르니가 꼬리를 내린다 괘씸한지고...ㅋㅋ
임도 가로질러 걷다가 뒤돌아 본다
가을색
이제껏 완만한길을 걷다가 백병산이 다가오는지 약간의 오름이 시작된다
백병산정상부
백병산(423m)
백병산은 강하면 전수리와 병산리쪽에 가까운데 그래서인지 이름에 걸맞게 강에 가까워서 이곳은 더욱 조망이 좋다
백병산 삼각점
용문산줄기가 더욱 선명하고
버스타고 지나온 양평역의 우뚝솟은 빌딩도 보이고 양평읍내가 내려다보인다
우측 끝쪽이 추읍산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곳에서 잠시 고민에 빠진다
이정표는 병산리와 알수없는방향의 전수리가 있어서병산리는 길도 어수선해보인다 오늘생각은 전수1리인데... 그래서 급검색에 들어가고 주변을 다시 살피니
이 이정표따라서 내려서면 되는거였다
급경사 하산길은 낙옆으로 미끄럽다
마지막으로 바위하나 찍어주고가자 생각하고..
이곳에서 전수리와 병산리로 나오는데 차라리 병산리로 내려가는게 나을것같았다(결과론)
산이 야산수준으로 바뀌면서 나무의종류도 바뀌면서 지져분한길을 걷는다
문제의임도
이곳에서 직진은 희미해보이고 좌측으로 내려서야했는데 고민끝에 우측으로 내려같다
그러다 길이 어수선해지면서 아래로 치고 내려가볼까하고 내려서다가 고생만하고 되돌아 올라온다
이런길이지만 그래도 길이 있어보여서 내려가서
도착한곳은 차가 쌩쌩달리는 어딘지 모르는 도로가였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병산리 정류장이 나온다(후에 알았음)그래서 내려가는게 시간이 덜 걸렸을것같다
그래서 여유있을것같던 3시40분경 버스를 타려고 다시도로건너 부지런히 전수1리쪽으로 올라간다
내가 내려선도로에서 전수1리는 시간이 10분정도 걸렸다
전수1리힐하우스 백병산등로입구가 나온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은 더 걸어가야하는데 고개에서 버스가 내려오는것이 보여서 뛰어서 겨우 버스를 타게되었다 그래서 정류장사진은 찍지 못하였다
날머리에서 시간을 지체하였지만 버스기다리지 않고 탈수있어서 양평역에 일찍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