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법령-내연.비학분기점-비학산-원고개(17km)
산행일자:2015년11월7일
산행시간:5시간16분
소재지:경북 포항시 기북면-신광면
낙동정맥 709봉에서 분기하고 성법령에서 시작하는
내연.비학지맥은 성법령에서 산불초소를지나 좌측은 지난번 진행한 내연지맥이고 우측은 비학지맥이다
전국이 가뭄에 목이 말라 비를 기다리고 특히 남쪽 우리가 진행하는쪽은 상당한 비가 내릴거라했다
단단히 비무장을하고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비무장을 해제해야하나 고민하는지경으로
맹숭맹숭하고 일기예보가 미안해서 가랑비정도 내려주는 수준이였다
늦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데 좌우 어딜봐도 날씨덕분에 보이는것 하나없고
길은 둘레길수준이라 달리고 달려서 엄청난속도를 낸다
11:33분 성법령
11:52분 내연.비학분기점
12:49분 678봉
13:11분 655봉
13:51분 비학산
14:06분 612봉
14:48분 활공장
15:28분 산불감시초소
16:19분 222봉
16:52분 원고개
11:33분 성법령
낙동의기억은 없지만 세번째 찾는 성법령
바닥을 보다시피 비는 거의 가랑비 내지 안개비수준이다
비무장을 해제할까 생각하다 그래도 날씨가 차가우니 일단은 비무장상태로 시작한다
성법령에서 산불감시초소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성법령에도 무슨길이 생겼다
두번째오는 산불감시초소
지난번 이곳에서 약간 우측으로 알바를했는데 초소바로 길이선명한데 그걸 못봤었다
11:52분 비학.내연 분기점
내연산방향표시는 없고 여기서 이걸보고 방향을 잡는다 우틀
낙옆이 푹신한길
비학산까지는 길이 넓고 부드럽다
비학산 일반등로같다
비는 거의 가랑비수준이지만 주변이 보이는게 없어서 아쉽고
그냥 쭉~ 달려만 간다
비학산까지 두번정도 잔봉으로 오르기도하지만
그냥 우회하여도 상관없는길이다
단풍
12:49분 678봉
678봉 삼각점
이나무는 사철 푸르른 나무인가보다
13:11분 655봉
경상도쪽은 준.희님의 표찰이 비교적 잘 붙어있다
655봉에서 급좌틀하여 진행한다
비학산이 다가오는지 이런 표지판이 수시로 나온다
정상은 비학산은 말하는데
이쯤부터인지 카메라가 축축해져서인지
거의 수동모드로 조리개를 손으로 열고 닫고한다
그러니 사진도 이렇게 나올수밖에...
비학산이 가까워지고 이정표도 수시로 나오고
길은 더없이 좋고 고도차이가 별로 없어보인다
내눈에는 소나무도 멋 있는데 사진은 안개속을 헤메는것같다
비학산정상부
헬기장이다
비학산삼각점
어디쯤인가부터 비가 조금더 내리기 시작했다
13:51분 비학산
대부분의 비학산이 학이난다는 비학의 뜻을 가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오래전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정상석이 이것이 아니였는데 새로 바뀐것이란다
지맥산행을하다보니 이지역 산악인들이 지역산의 정성을 많이 들이는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정상석 세우는것이 힘이 많이 들던데 많은산의 정상석을 세워놓은것을 보게 된다
비가 조금 더 내리는관계로 아무것도 볼수없고 쉴곳도 없고 쭉 ~ 진행한다
비학산 등산로는 나무계단으로 잘 만들어졌는데
진행하다보니 리본의 *포근산사* 이런글을 보게된다
쉬운길이니 무슨뜻일까 쓸데없는생각을하는데
포항근교산을사랑하는 그런뜻이 아닐까 해석을하고
*영월지맥길에 안동막가라는 리본을보고 개인이라생각하고
안동막가님이라고 썻는데 후에 알고보니 산악회 이름이였다*
홀로진행하다보면 수많은 리본을보고 읽어보고 혼자 해석도하는데 심심하지않다
비학산은 포항지역 명산인것같다
하지만 비로인해 우리팀 말고는 없다
안테나 라고하나 무슨탑이 있다
14:06분 612봉
이후 이정표는 활공장방향으로
육산인 비학산의 가끔 한무더기의 커다란 바위들이 나타난다
바위를 운반하다 떨어뜨린것처럼 불쑥 불쑥 바위들이 나온다
이바위도 상당히 커다란 바위다
다시보이는 커다란바위는 진행방향에서는 올라가볼만하게 넓은데 날씨가 그러니
그냥 지나치면서 찍었다
14:48분 활공장
활공장에서바라본동네
첫번째임도
임도끝이다
좌측으로 임도연결
소나무 재선충
소나무가 나쁜병이 걸려서잘라서 쒸워놓은거다
무지하게 많다 이제부터 날머리까지 계속 있다
15:28분 산불감시초소
지맥하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는것은 산불초소아래는 풀이 우거진다는것
잡풀이 우거진것같다
그래도 산불초소니 사방팔방보여야지
산불감시초소를 조금벗어나 조망
저수지같은것도 보인다
마을같은것도 보이고
빗속에 단풍은 곱게 보이고
직진
임도
임도 조금진행하다 직진 산으로
삐골
난이도는 별로 없지만 빠른속도로 쉬지않고 진행하니 힘이든다
아무대나 주져않아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나오는 임도
이곳이 끝인가 오룩스트렉을 보니 다시 산으로 진입해야한다
14:18분 222봉(삼갑봉)
이후로는 길이 제대로 지맥길이다
내 몸매로는 통과하기힘들다 머리 걸리고 옆에서잡고 길도 선명하지못하고
이것이 진정한 지맥길인데 이제껏 비학산등산로 헤택을 본것이다
우리산악회 리본은 빨강색인데 소나무재선충표시인지 같은색의 리본이
길을 안내하기도하는데
원고개 다가와서는 길도 희미하고 어떻게든 도로로 내려서야하는데
좌측으로 어떻게 내려섯는데 공사가 멈춰버린곳같다
길을막아놔서 개구멍을 통과하고 다시 콘테이너가 막아놔 몸을 세워서 빠져나온다
16:49분 원고개 산행종료
이곳이 원고개는 아닌듯
공사현장이 유치권행사중인것같다고 공사장이 막힌후로는 우리만이 아니라
대부분 이렇게 통과한것같다
*난이도가 없어서 쉽다고하지만 쉬우면 모두다 속도를 내니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인것같다
계획에 없었던 비학지맥1구간을 하게 되었지만 2구간을 할수없어서
비학지맥은 여기서 멈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