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폭포-사랑산-울바위(8.4km)
산행일자:2018년9월25일(화)
산행시간:3시간19분
산행소재지:괴산군 청천면
수많은명산을 자랑하는 괴산군의 새롭게부상하는 사랑산을 갈모봉과 연계하는 산행지를 따라나섰다
쉽게 따라나선 산행지는 이정표하나없어서 들머리를 찾지못해 방황하다가 사랑산이후 굴바위부근에서 가령산쪽으로
방향을 틀어야하는데 그곳을 놓치고 직진하여서 마음대로하산하면서 사랑산만 산행하게 되었다
추석연휴 비교적 가까운곳이라 도로사정도 좋고 이른시간에 괴산군 사기막마을에 도착하였다
모든안내도에는 사랑산은 찾아볼수가 없다
용추폭포쪽으로 가라는데
이곳부터 도저히 감이 안온다
산행전 검색을하니 앞서 진행한산악회들은 사기막마을에시작하여 사랑산을 왕복하였었다
진행대장이 앞서는것이 아니라서 앞서가는사람을 따라 나서는데 용추폭포쪽이라고한다
조심스럽게 좌측 들머리를 찾아보는데 통 짐작을 할수가 없다
용추폭포입구 계단 이곳에서 앞사람을 놓치고
(용추폭포 못미쳐부터 좌측으로 들머리를 찾으면 리본이 달려있다고한다)
2~3번정도 좁은길을 좌측으로 보았지만 실수를 하려니 긴가 민가 하기시작... 계곡길따라서 자꾸 찾으면서 올라간다
계곡을 계속걷다가 뒤쫓아오던사람들이 안 보이고 그래서 되돌아간다
이정표는 이것이 전부다
나를 포함5명이 이곳쯤에서 길을 찾아 사면을 치고 한동안 오르는데
그래도 완만하고 잡목이 성가시지 않아서 고생은 조금 하였지만 그래도 등로에 합류하게된다
등로합류
이쪽에서 올라오는데 이정표는 없어도 리본들이 많이 달려있어서
주변을 뚤레뚤레하면 되는데
*들머리를 찾지못하여서 진행한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나같이 왔다갔다 ,사면을치고 오르고..,이정표도없고 오지 비슷한
산행지를 진행한다면 최소한 들머리와 갈림길정도는 안내해주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종이지도도 내가 가진 오룩스맵도
도움이 안되었다*
이제부터는 길이 좋으니 잘 달릴수가 있었다
다녀간 산악회들이 리본을 달아주었다
사랑산정상부
괴산의명산이라는데 이정표 몇개라도 세워주었으면한다
사랑산(647m)
제당산이라는 옛이름을 버리고 새롭게 각광받는다는 사랑산
들머리쪽에 연리지가 있어서 사랑산으로 개명을 하였다고한다
정상은 좁고 특징없는곳이다
들머리부터 난항을 보이더니 오룩스지도에는 전혀 표시가없는 사랑산을 지나면서도
등로는 또렸하지만 도대체 감을 잡을수가 없다
바위지대를 지나면서 사랑바위는 어디고 지도상 굴바위는 어디인지 도통 감을 못 잡겠다
전망대에서 우측산군들을 바라본다
올려다본 사랑산
그리고 자연휴계소는 뭐냐? 하면서 올라서는데 한무리의 사람들이 알바를하고
올라온다고하여서 그들을 따라 진행한다
암봉을 오르고
암봉들을 오르내리고
그리고 이부근 어디에선가 좌측으로 가령산쪽으로 틀어야한다는데
내가 진행하는 등로는 또렸하고 좌측으로 꺽이는곳에 리본을 확인을 못하였고
직진으로 계속 진행하는데 어디선가 좌측으로 틀어져야하는데~ 하면서 걷다보니
이미 많이 걸었고 내뒤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따라오는지 그들도 모르고 걷는지 나를 불러세우지도 않고
그래서 산불감시초소까지왔다
*내뒤에오던 5명정도는 감시초소아래에서 잘못온것을 알고 좌측 뚜렸한등로따라서 송면리쪽으로
내려섰다고한다-후에 다른분의 산행기를보니 산불초소까지와서 빽하여 송면리로 내려서서 선유계곡에서 갈모봉을다녀왔다*
갈모봉.군자산줄기가 보인다
이미 잘못온걸 알았는데 그분들처럼 선유동계곡으로 빨리가는길을 알았다면 산불감시초소 직전에서
내려섰을텐데 나는 그냥 직진하여서 내려가기로한다
바위구경이나하고
이길도 등로는 또렸하고 길도좋고 간간히 리본도 달려있다
나만의 사랑산코스 울바위 산행종료
이곳에서 도로따라 선유계곡으로간다
오늘도 토요일 사향산때처럼 도로주행을한다
거리의 꽃도 구경하고
선유동계곡도착
컨디션도 좋고 바람도 살랑거리는 기분좋는 가을날에 산악회를 따라가서 단축산행하기는 처음이다
나 말고도 사랑산만 산행한 사람들은 상당히 많았고 긴코스는 아니지만 제대로산행한 사람은 많지않았다.
리딩없이 자유산행인걸 알면서 준비없이 따라나선 내탓이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가볍게 사랑산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