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동-문봉산-상수리재-비로봉-만수산조루봉-성주산휴양림(12.4km)
산행일자:2018년7월7일(토)
산행시간:5시간5분
산행소재지:보령시 성주면-부여군 외산면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강남 센트럴시티(8:00)-보령(10:25분)-보령요양병원건너(10:55분)-백운사행806번
올때:성주삼거리(화장골)-(5:30분)-보령터미날(18:50분)-인천행
경비:강남-보령(10900원) 보령_인천(10500원)보령시내왕복(2700원)
성주지맥 상에 문봉산과 만수산을 연계산행을한다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보령시계종주구간이라고도한다
지난번 시간상 문봉산을 가지못하여 이번에는 문봉산에서 만수산으로 가기로하였다
문봉산.성주산은 보령시 성주산권이고 만수산은 부여 외산면권이라고보면 되는데
그래서 보령시계종주라는 명분이 아니면 이렇게 연계산행은 하지않는듯, 더구나 여름에는 미친짓이라는걸
가보고 알게된산행이다 한치앞도 구분이안되는 잡목을 뚫고 만수산비로봉까지 가야하는
기가막힌중간부근산행이였다 육산의 만만함은 어떨때는 잡목에 시달릴수가 있다는걸 알았다
보령행7시차를 타려했는데 광역버스가 강남터미널에 7시에도착하여서 1시간정도를 기다리고
평소에는 없던승객들이 만차가까이 출발하고 차에서 졸다 눈을 떠보니 도로가 꽉막혀있다
벌써 휴가철인듯 싶었다
터미날에서 보령요양병원가는버스를 기다리나 오지 않아서 걸어서10여분 버스타러 오는데 벌써3번째라
익숙하기만하다
먹방.백운사.심원동 모두 심원동이종점이다
10;50분버스는 55분경에 도착한다
30분정도 소요하고 2번째 심원동종점에 온다
*시간표는 성주산편에 참조*
두번째로 오다보니 무슨 지맥할때같은 느낌이다 이어서 산행을 다시하다니
도로따라직진
이곳에서 성주산 장군봉으로 직진하는데
처음부터 성주산.문봉산을 산행했으면 두번은 오지 않았을것이다
비포장임도로 바뀌고
산으로 오르는 자갈길
편백나무우측은 물이 흐른다 장마때문인듯하다
벌목지대 심원골
지난번왔을때 어수선하더니 정리가 되었다
장군봉 갈림길
이렇게 연결안부까지오니 지맥하는것도 아닌데 세삼스러워진다
문봉산으로향한다
지금은 비비추가 만발한시기다
성주산장군봉쪽은 어쩐일로 저리 삭발을했는지 모르겠다
바라보는 성주산장군봉
오늘은 장마가 주춤하고 하늘이 깨끗하여 오랜만에 맛보는 깨끗함이 산행의 즐거움을 주는것같다
지난번에도 느꼈듯이 이곳 소나무가 참 이쁘다
이런소나무길만 걸을줄 알았다
이곳도 있는 성주산역암
자갈을 드문드문 박아논듯 신기하다
하늘이 참으로 깨긋하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준다
그리고 풀이 가로막는다
지맥길에 사람발길이 뜸하여 생기는현상이라고 나름 그렇게 생각하면서
오늘따라 팔토시를 잃어버리고 긁히는팔을 보면서 혼자 얘기해본다
두번정도 오르내리고 문봉산이 보인다
성주지맥 옥마산도 보인다
다른분들처럼 주변산세로 무슨산이라고 나는 자신있게 말을 못하는데 산에 무언가 있기때문에
확실한것은 그것뿐이다
역암지대를 지나고
우회길로 올라와서 이정표를 먼저본다
성태산은 금북정맥에서 성주지맥분기하는산이고
이곳주변은 잡풀이 무성히 자라서 엉망자체다
풀속에 자리한 문봉산(632m)
어찌 이런곳에 정상석이 세워졌을까 하는생각이 드는곳이다
그리고 상수리재로 내려간다
상수리재로 가는길은 능선이 편하고 길도 유순하다 그래서
오늘산행이 쉬운줄 알았다
상수리재 이정표
임도사거리
이곳에서 임도는 사방으로 뻗어있다
그래서 산행기를 보려하면 자전거라이딩이 많이 나오면서 이길이 나온다
좌우로 뻗은 임도
임도로 갈가 생각하다가 꽃동산 산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알수없는 돌비석이 있는봉에 올라서는데
길은 어렵지 않아도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 날파리만 수없이 날라다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봉우리에서 리본을보니 보령시경계종주라고 쓰여있다
아~그렇구나하고 쉬고서 일어나 무심코 직진을하다가 혹시 다른길도 있나하고 다시올라서니
좌틀하라고 많은리본이 펄럭인다
그래서 좌틀하고
가야할능선이 우측으로 원을 그리면서 한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편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좌틀하자마자 길은 한발자욱도 보이지않고
나무를 헤치고 발밑을 내려보면서 길이 맞어? 하면서 내딛는데
돌아가야하지 않을까. 이런길을 헤치고 나갈수가 있을까 고민하면서도 어쩔수없이
보이지않는 발밑을 헤치고 손으로 나무헤치고 그래도 전진하고있다
그림은 좋다만서도 길은 없다
나무가 잡지않고 벼랑이 아니면 아주희미하지만 길은 길인것같다
아주가끔 길안내 리본도 있다
리본과 벤취가있는봉에서 이 이정표가 있는곳까지 잡목을 헤치고 30분을 씨름을 하였다
풀에 덮힌 헬기장을 지나서야 겨우 살것같았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선명한 우회길이 보이는데 좌측으로 리본이 펄럭이면서 오라하여 그리로 올라가는데
급경사오름을 나무를잡고 기어서오른다
*우측 사면길로 올라서 헬기장에서 비로봉을 왕복하라는것같다*
비로봉(563m)
급경사로 오르니 비로봉정상 이곳부터 만수산권인것같다
이곳에서 휴양림은 만수산휴양림을 말한다
전망대로가야한다
헬기장삼거리
길은 이제부터좋아졌다
보령지역이 예전에 탄광지역이였다 그래서 이런경고판도 있다
조심하여 걷기로한다
전망대이정표
전망대 정자
화장골로 내려가기로한다
이곳에서 무량사가 가까운것같다 태조암이라는 이정표로 내려가면 무량사가는길같다
전망대에서 이쪽 금북정맥줄기만 보인다
화장골 내려가는길은 좋아졌다
만수산쪽은 길이좋고 성주산쪽도 길이좋다
따로 따로는 문제기 없는곳이다
만수산(조루봉)575m
만수산권에 들어섰지만 어디가 확실히 주봉인지는 모르겠다
이곳에서 지도상 만수산이라는 장군봉쪽으로 내려갈까 생각도해봤지만 거리도 길어지고
또 찾는이 많지않은 그길이 어떨런지 모르니 이곳에서 휴양림으로 내려가기로한다
나무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아미산
일제의 소나무상처의 흔적
화장골이정표도 있고 길도 있으나 아무설명없이 위험하니 우회하란다
그래서 우회하기로한다
편백나무숲에서 숨도크게한번쉬고
숲속의나무집들이 즐비하고 사람들도 많은 백운산휴양림과 계곡이 자리하고있다
화장실에서 씻고 옷갈아입고 버스타는곳을 물으니2km정도 걸어야한다고한다
도로따라 조금걸으니 입장료1000원받고 내려오는사람은 안받는다
20여분 걸어서 버스정류장도착
성주삼거리도착
이곳이 버스가 제일 많은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화장골이라는안내판이 있는데 이곳에서 만수산만 산행할사람은 많아보이지 않는다
오늘도 심원동에서 나오는5시20발버스-5시30분 버스를 타게 되었다
잡목에 시달린 내팔을 보니 웃음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