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식장산

캔디# 2017. 4. 9. 16:22

세천공원-식장산-독수리봉-국사봉-세천공원(11.4km)

산행일자:2017년4월8일(토)

산행시간:4시간2분

산행소재지:대전시 대청동-옥천군 군서면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인천터미날 (8:00) 대전터미날앞 (611번)

 올때:세천공원 (611번) 대전터미날(18:10) 강남터미날

      경비:인천-대전 10.800원 대전-강남 9600원 대전시내버스왕복 2500원

            계:22900원



대전의 보만식계중 식장산을 다녀왔다

계획은 식장산과 계족산을 같이 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그렇게하려면 이곳에서 시작해서는 안되는거였다

도로가 막히여서 대전에 늦게도착하였고 611번 세천공원행을 타야하는데 세천동행 버스를타서 30여분

시간을 허비하고 식장산을 올라가서보니 계족산과 이렇게 연계하는것이 아니였다는걸 알았다

편안한 대전시민의 쉼터같은 식장산은 정상이 통신시설등이 있어서 서울의 청계산같은 분위기다

제일 어려운곳이 시설물을 우회하는곳이고 정상에서 밀려나서

한가한곳에있는 정상석이 애처러워 보이는 식장산과 독수리봉 국사봉을 한바퀴돌아도

전혀 어렵지않은 산행이다


평소같은면2시간이면 도착하는버스는 엄청나게 정체되는 도로사정으로 3시간10분정도 걸려서 도착하였다

막히는 도로를 재주껏 빠져나가지 못한다고 차안에 사람들은 한마디씩한다

내생각에는 오산쯤 지나면 괜챦을것같은데... 졸다보니 대전톨게이트를 빠져나오고 있었다

막히는 도로에 장사 없는데 기사님은 마음이 상했고 그렇게 대전에 도착하였다

터미날앞에서 무조건 옥천행 507번을 타고 세천공원 안내를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서 세천동에서 내렸다

시작부터 또한껀을 한거다  동네주민에게 물어서 역주행 30여분을 허비하였다 511번을 타야하는데...

*세천공원으로 돌아가면서 올봄 처음으로 벗꽃을 만끽하고 있다 벗꽃이 이렇게 예쁠줄이야~*


세천공원으로복귀


식장산등산로 안내도가 있고 이정표도 있지만 그쪽에는 길이 없어보였다

*후에 오룩스지도를 보니 이쪽에서 오르는길이 있는데 난 찾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세천공원쪽으로 이동을하고


세천생태공원


많은사람들로 붐비는 세천공원

12시가 넘은시간이니 내려오는사람들이 더 많아 보였다


세천저수지 폭포


세천저수지를 끼고 걷는다


길은 시작부터 이렇다

혹시 내가 둘레길을 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정도로 길은 이런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둘레길같은길에 주변의 모습은 쓰러진 나무들이 깊은산속을 걷는느낌도 준다


이런길을걷다보니 우측으로 낮은산은 뭘까 생각도 하는데 산으로도 길은 있는데 시작을 그쪽에서 했어야하는데...

보만식계 내지는 식장지맥 길이 있는것같다


좌측으로는 계곡이 흐르고 아주 편안하기 짝이 없다


요세 부쩍 많이자란 들꽃들

언젠가는 이름을 알게 되겠지...


식장산 오르는길은 동네산답게 길은 여러갈래이다

그러나 이정표가 아주 친절하지는 않아서 옥천군경계산이라고만 있어서 우측으로 올라가는데

한바퀴돌고 내려서다보니 이곳에서 우측이나 좌측이나 가고싶은곳으로 가면될것같다

나는 우측계단쪽으로 진행하였다

2km이상이 이런 평탄한길로 걸어간다




산이 낮고 편탄하니까 동네에서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고 산속주막집도 꽤많이 보인다

첫번째 산속주막집에서 철탑거리로 가기로하고


철탑삼거리

이곳에 화장실이 있고 방송국중계탑으로 오르는길이 이어진다

도로와 식장지맥길이 같이가다 헤어지는길인데 어쨋거나 이곳에서 도로따라 가기로한다


중계탑으로가는길


정자삼거리에서 도로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는데

난이도가 없는산길에는 산악자전거도 아니고 오토바이같은바퀴자욱이 사정없이 헤집은 자욱이 선명하다

정말 보기안좋은 모습이다


정말 편하기 그지없는 식장산 오르는길이다


도로합류지점

이곳에는 간이 매점도 있고 헹글라이더도 탄다

헹글라이더를 타는곳이니 당연히 조망은 끝내준다

(앞에 아저씨 헹글라이더 탑승중이고 비행하는것까지 구경하였다)


내려다보는 판암쪽


막은곳은 지나치고 길따라서 진행한다

중계탑을 우회하면서 길은 이어진다


헬기장인 이곳이 활공장인데 아까 그분은 그아래에서 홀로 뛰우고 비행을한다

헹글라이더가 포착되었다


해돋이전망대로


시설물 철망을 우회하면서 급경사길로 내려서야하는데

어디선가 본듯한모습이다

청계산이 생각났다

식장산산행중 제일 어려운곳이다 급경사를 내려서고 다시 급경사를 올라서야한다


해돋이전망대 이정표

이곳에서 나는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걸 알았다

만인산이 나오는데 나는 거꾸로 계족산을 생각을 했었다


식장산 정상석이 있는곳

내 생각에는 정상석이 이사왔어도 저 바위위에라도 있어야할것같은데

저곳에는 뭐가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가봤는데


13시55분 식장산

이렇게 정상석이 다소곳이 세워졌는데 방향도 자리도 지나치기쉬운곳에 정상석이 있다


식장산에서 조망한 대전의 산줄기


원래는 이곳이 식장산일꺼고 아쉬운대로 그아래 암봉같은곳에 정상석을 세운것같은데

그래도 이건좀 그렇다

*모악산은 그래도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놓고 정상에 나무로 만들어 주었던데*

저곳은 자리가 참으로 좋아보인다

다시 우회하여 진행하는데 상당한규모로 자리하고 있어서 우회하는곳도 꽤 넓다


항아리가 받치고있는듯~

이런모양은 처음 보았다


14시17분 580봉 삼각점


1등삼각점이라고 써있다


지나온곳은 방송중계탑같고

바라다보이는곳은 통신탑같다


보만식계(식장지맥) 갈림길

서울의 불수도북이 있다면 대전에는 보만식계가 있단다

보문산.만인산.식장산.계족산종주

오래전 이것을 해보려고 두번 왔었으나 보문산만하고 만인산을 왔다가 컨디션 난조로

포기하고 돌아서고는 종주는 안하기로했다

세천공원에서시작하여 원점산행을하기때문에 이정표에서 어디든좌측으로 내려서는길이 있다



만인산가는길이 군데군대 진달레와함께 선명하게 보인다


부드러운 흙길이 대부분인데 진행방향의 약간의 암릉이 보인다

독수리봉쪽인것같다


운치가 있게 고사목도 보인다


독수리봉정상부


15시7분 독수리봉


독수리봉삼각점

주변은 산속주점이 차지하고있고 삼각점위에는 누군가 먹던음식을 올려놓았다

그래서 양해없이 내가 음식을 들고 사진찍고 도로 제자리에 음식을 내려놓는다


세천공원으로 내려서는길이 있지만 국사봉까지 가보려고 직진하여 쇠정골이정표따라서간다


국사봉직전 반들반들한 우회길이 있는데

그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올라서야 국사봉을 찍을수 있다


15시34분 국사봉

대전의 국사봉이다 새마포에서 다녀가면서 표찰을 달아준것같다


국사봉에서 내려서면 길은 희미해져서 이게 길이 맞나싶지만

숲이우거지지 않아서 내려갈만하다

아마도 국사봉을 찾는사람들의 발자욱인것같다


국사봉에서 희미한길을 내려서면

시작할때 만났던 계곡을 만난다

시원한 계곡이 있어서 식장산은 여름산행도 제격일것같다


제법 운치가있어보이는 이끼낀 너덜



이름모를 꽃들이 다양하다

봄이 되었다고 낙옆사이를 헤집고 꽃을 피우니 그래서 세심히 들여다보아주고 격려해주어야 될것같다 예쁘다 예뻐!!!


세천저수지가 보인다


산행종료 세천공원

세천공워에는 봄맞이 음식바자회를 하고 있었다

공원을 나와서 버스타는곳으로 이동중 동치미 막국수를 먹고 대전터미날로돌아와서 이번에는 강남행버스를 탄다

우려와는 달리 귀경길은 도로사정이 좋아서 제시간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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