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교-팔각산-옥계교(4.3km)
산행일자:2016년7월30일
산행시간:3시간10분
산행소재지: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여름휴가 피크인 주말에 경북 영덕지방 팔각산을 산행하는게 맞나 생각이 많았다
도로는 막히고 날씨는 덥고 진행차량은 불량하고 오후 2시가 다되어서 산행지에 도착한다
경험상으로 보아도 이쪽으로 오려면 안동시내를 관통하여야해서 도로사정도 안좋은데
안와본 팔각산을 가보겠다는 일념으로는 무모한 선택이였다
원래진행은 팔각산이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옥산교를향해 계곡산행으로
너무 짧은 팔각산 산행을 조금 길게 하려는것이였다
그러나 두시가 다 되었으니 주력이 되는사람만 원래코스로하고 원점산행을 하기로한다
나도 옥산교를 향해 가기로 했는데 첫 봉우리를 오르면서 더위와 늦은산행시작이 문제였는지
도저히 걸을수가 없어서 쉬엄쉬엄 걸으면서 원점산행을하였다
산행거리가 이렇게 짧은것은 처음이다
13:50분 옥계 산행시작
옥산과 옥계의 경계인듯 이름이 헷갈린다
작년 내연지맥때 바대산 탈출후 옥계 계곡으로 내려 왓지만 조금은 계곡 위치가 다른듯하다
시간은 짧고 빨리 들머리로 달려간다
병풍바위쭉으로 올라간다
앞에 보이는곳이 병풍바위
그사이로 가파른 철계단을 오른다
이정표는 이렇게 정상석분위로 만들어졌다
초반부의 등로는 스틱이 필요한것같은데 스틱을 두고 와서 더힘들었던것같기도하고
이제부턴 밧줄구간이 나온다
중간중간 조망터가 나온다
그러나 너무더워서 다 가보고싶지는 않다
건너편 내연지맥 동대산구간이 보인다
팔각산은 뚜렸하게 8봉우리는 아닌것같은데 八角 이라는것같은데
1~8봉 까지 이렇게 이름표가 달렸다
이름표는 정상에도 있고 중턱에도 있고 길목에도 있다
1봉
2봉
순서상으로는 보이는 저각이 345봉이 되어야하는데 그렇지는 않은것같다
팔각산 야생화
무지하게 덥다 걸을수가 없다 ㅍㅍㅍ
암릉구간이 힘들면 우회해도 되는듯 길은 선명하다
도움이 필요한분은 연락하란다
그러나 산에서는 내스스로 조심해야지 언젠가 산에서보니 구조대도 힘들어한다
3봉으로 가는길 거대암봉을 우회하는데 그 길목에 추모비가 있다
이곳에서 사망한것 같지는 않은데 이곳이 좋은듯하다
3봉은 올라가지말고 길목에서 확인하라는것같다
올라가봐도 되지만 폭염속에 그러고싶지는 않았다
급경사지역 오른다
그리고 지나온봉우리를 바라보는데 저 봉우리는 올라가지 않았다
급경사 철계단
지나온 봉우리뒤로 넘실거리는 산봉우리들
4봉은 정상에 있다
바라보는5봉
5봉도 정상에 있고
가야할 팔각산
걸어오거나 우회한 봉우리들
바라보이는것이 6봉인지
6봉은 확인을 못하고
길목에 7봉
철계단을 오르고
8봉인 팔각산에 도착
팔각산은 오히려 밋밋한곳이다
이곳에서 내연지맥쪽은 나무에 가려서 조망이 안되고 너무 힘들어서 아무생각이 없고
처음 시작할때는 옥산계곡으로 내려갈 계획이였으나 계획은 1봉에서 취소했고 빨리 내려갈 생각 뿐이였다
내려가는길은 이제껏 지나온길과는 사뭇 다르게 소나무길로 바뀐다
삼거리
이곳에서 우측 으로 이정표는없지만 로프를 넘어서 옥산계곡으로 가야한다 4명 정도가 그쪽으로 진행했다
이 줄을 넘어야한다
하산길은 수훨하게 보이지만 그렇게 만만치도 않은게 더위에 지쳐서인것같기도하다
등로의 잔디없는 봉분
팔각산에서 조망못해서 하산길에 마지막으로 조망하는
옥계계곡과 동대산.바대산구간
우측이 내연산쪽일꺼라 생각하고
마지막 조망터에서 지나온 팔각산을 바라보고
지나온 암봉들
그리고 내려오는길은 잠시 암릉을 만나고
다리를 건너
하산길로 내려서서 산행종료
계곡이 있고 씻을 생각을 했지만 물은 갖혀 있고 시퍼런 이끼가 끼었는데 도저히 씻을곳이 없어서 할수없이
입수
비가 안와서라고하는데 물은 실망이였다
6시에 산행종료하고 먼길 귀경길에 오르기로 했는데 1명이 안왔다
30여분을 기다렸지만 안왔다
산행을하면서 종종 느끼는거지만 나 땜에 다른사람에게 불편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시간에 산행을 마칠수 있는지는 본인이 안다
팔각산산행은 산행의 대한 기억보다 불편했던 여러가지의 기억이 크기만하다
결국은 집에 자정이 넘고 1시가 지나서야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