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드래재-운무산--덕고산-삼계봉-구목령-생곡저수지(15.5+6.6km)
산행일자:2014년 10월25일
산행시간;8시간37분(접속포함)
한달만에 다시찾은 한강기맥은 단풍으로 물들었다
산행시작50여분후부터 운무산 암릉지대와 덕고산가는길 중간중간 암릉을 우회하면서 속도가 나질않았고
덕고산부터 구목령까지는 유순한길에 산죽이 바닥을 가늠하기가힘들다
처음부터 구목령 트럭대절을 기대했지만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집행부를 뒤로하고
선두가 빠져버린덕에 내가 선두가 되어있었다
해가져버린산길을 두시간동안 내려오는 근래에 없었던 산행을 했다
10:28분 먼드래재 산행시작
12;12분 헬기장(875봉)
12:34분 운무산
13:10분 원넘이재
14:50분 봉복산 갈림길(1031봉)
15:59분 덕고산
16;14분 삼계봉(영춘지맥 분기봉)
17:21분 구목령
19;05분 생곡저수지 산행완료
10:28분 먼드래재
단풍관광차량으로 30분정도 도로에서 지연되고
차량알바로 30분정도 지연되어서 예상보다 1시간이 넘게 늦어진 시작이다
그래도 다들여유롭기만하다
먼저 산행들머리로 올라선다
갈길이 먼거같은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다
내려다본 절개지
이번구간은 이정표가 너무 잘되어 있다
표지기도 잘 달려 있다
줄도 잡고
단풍도 구경하고
이정표가 가지런히 내려않은 이곳이 내촌고개 같다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무계단도 나오고
이봉우리에서 좌틀
이제부턴 바위와 잠깐 씨름을한다
우회하고
사이를 통과하고
줄잡고 내려오고
줄잡고 올라서고
바위와 단풍
운무산을 당겨본다
낙옆이 속을 알수가 없어 쭉쭉 미끄러지고 어떤곳은 겨울 눈보다 더 미끄럽다
운무산은 이정표 1.49km에서
좌틀하여 마구마구 내려간다
밀려내려온 돌들을 이용 돌탑을 싸놓았다
12:12분 875봉 헬기장
이정표에는 운무산이 30분 걸린다고 하는데
일반등산객들은 정말 30분 걸리겠다
운무산 바로 아래 쉼터부터 등산객들을 만나게 된다
12;34분 운무산
운무봉이라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같이 있다
운무산 삼각점
사진찍는걸 좋아하지 않는데
운무산에서 만난 수원에서 왔다는 일반등산객이 하도 찍어준다해서 찍었다
수원산악회에서온 이분들은 황장곡에서 먼드래재까지 간단다
일반산행으로도 멋있는 산이다
맥산행중 일반산행팀을 만나는것은 드물지만 일반산행을 할만한산이라는걸 알았고 이해는 못하지만
한강기맥종주중이라고 설명하고 헤어진다
어디쯤인지는 잘모르겠고 약간 깨스가 끼어 아쉽다
가야할 능선
운무산 내려오는 암릉지대
이제는 덕고산으로
암릉우회가 다시 나온다
13:10분 원넘이재
이정표는 없지만 좌우로 길이 보이고 표지기 달린것이 원넘이재로 보인다
우측은 황장골 좌측은 청량리로 내려가는것같다
덕고산 가는길도 암릉우회가 많아서 더디기만하다
이정표가 내려앉은 이곳은 삼년대라는 방향이 좌측으로 나있다
아마도 원넘이재와 같이 청량리 삼년대를 말하는것같다
이제부터는 산죽군락지다
14:50분 1031봉 (봉복산 갈림길)
진행방향은 직진인데 우측으로도 표지기가 많다
힘들어서 쉬엄쉬엄 누워버린다
잠시누워 하늘을보면서 찰칵
15:22분 1094.2봉 삼각점
이쯤어디부터 혼자산행을하다
뒤따라오는 남자분을 만난다
아무리 열심히가도 오르막에서는 힘이 드는데 역시 남자는 오르막에서도 힘을 잘내는것같다
어두워질것을 걱정해서 구목령부터는 동행하자는 약속을하고 앞서고 뒤서고한다
15:59분 덕고산
이제부턴 그야말로 산죽밭을 헤치고 나가야한다
발밑을 가늠하기 힘들고 사그락 소리만 내고 지나간다
16:14분 삼계봉(영춘지맥분기점)
우측은 영월지맥 가는길
조만간에 다시 이곳을 지나야한다
힘이들고 지쳐가는데 구목령정상이라는 이정표가 거스린다
더이상 올라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다행히 오름은 거의 없다
아직도 산죽밭
덕고산부터 보았던것같은 풍력발전기
잡목에가려 찍지 못하다 이제는 헤어져야할것같아 당겨본다
17:21분 구목령
6.5km라고 써있는데 믿고싶지는 않으나 내려와보니 맞다
이제는 비포장임도를 내려가야한다
대부분의사람들이 차를 이용해 내려가는걸로 알고 있다
시간상 해는 금방 질것같고 몇명만 되도 차를부를텐데 달랑 두명이다
부지런히걷기로하고 내려가는데 뒤에 내려오는사람들이 걱정이다 집행부에 전화를하니 통화불능이다
걱정을하며 내려가는데 트럭이 올라오고 통화지역에서 트럭을 불렀다고한다
해는 금방지고 껌껌해지는데 계곡옆으로 난길이 지름길이라고 한것이 생각나 표지기따라 들어갔다
한시간 늦어진데다 차를 부를거라생각한 나는 랜턴도 없었고 동행한는분의 랜턴으로 가까스로 계곡옆길을 빠져나왔다
앞이 깜깜하고 분간이 안되는길을 들어선걸 후회하다 둘이서 힘을합쳐 임도로 나올수 있었다
뒤에 두분도 계곡길에서 헤메다 뒤돌아 나왔다고한다
동행해주신분깨 감사를 드리고 아무리 겁이 없는편이지만 어두움은 겁이난다
1시간45분걸렸다 그래도 우리가 먼저 내려왔다 트럭으로도 40여분 걸렸다고한다
이건아닌데 아쉬움이 남는8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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