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두령-계방산-이승복생가터(노동리)9km
산행일자:2014년12월20일
산행시간:4시간10분
한강기맥10구간 마지막구간을하기위해
무박산행을 나선다
눈은 내리고 버스는 오지않는데 갈까말까 갈등하다가 지각하고 기다리는 버스를 타게된다
눈은 쉬지않고 내리고 버스는 거북이 운행을하고 운두령에 4시가 훨신 넘어서 도착한다
눈은 내려도 해드랜턴이 밝아 기분좋게 출발하고 선두에서서 마지막구간을 향해 진행한다
그러나 계방산이후 선두에서 러셀을 감행했지만 잠시 길을 못찾고 왔다갔다하는사이
길을찾은 회원들은 러셀이 가능하지 않다며 계방산에서 탈출하는것으로 결정했단다
힘들어도 호령봉까지는 진행해야 어찌 두번에라도 연결할텐데
결국 무박산행으로 계방산산행을 한것이 되었다
다시찾은 운두령
해발 1000고지다
이건 무슨불빛?
전광판불빛이 도깨비불빛같다
오직 눈과 랜턴불빛뿐인 산중에 두번째 이정표
두번째 이정표이후 한동안 빡세게 올라간다
전망대
계방산감각점
계방산
오늘 세번째다
겨울의 대표산이라 겨울에만 세번 온것같다
한강기맥은 겨울을 의도한것이 아닌데 또다시 겨울이 되었다
돌탑인데 안보인다
계방산이후로 앞선사람들이 머뭇거린다
눈과 바람부는곳에서 지체하면 무엇하랴싶어 내가 선두에서고
발자욱이 선명하진않아도 발자욱위에 눈이 내려잇는것을 따라 진행하니 무룹까지 빠지는곳도 있다
몇명이 번갈아가면서 선두를하면 될것같은데 도통 뒤에만 있다
계방산에서 어둑어둑한길을 러셀하며 길을 찾다가 오룩스맵을 축소해서 놓은까닼에 벗어난것을 못느끼고
아래로 뚝떨어지게 진행한다
주목군락지에서 알바한것같다
푹푹빠지는 계곡같은길을 되돌아 올라서니 사람들이 모두 내려온다
더이상 진행할수없다고
그래도 올라가려했다
그러나 결정사항이고 모두 수긍하는것같다
이게뭐람 계방산오자고 눈속에 무박산행했나 싶다
러셀하는데 남녀 따지지는 않는다 같이 힘을 모으면 될텐데 겨울 눈내린산을 이정도 생각도 안했나싶다
목적이 없어진 계방산 하산길은 지루하고 힘이든다
이승복생가터
너무 일찍산행이 끝난 한강기맥팀은 무엇을할까 고민이다
겨울바다를 보아야한다고 강릉 경포대로간다
그곳은 따뜻한 남쪽나라처럼 눈이 전혀없다
그렇지않아도 쓸쓸한데 겨울바다는 뭐가 좋겠나
산악회와 중간합류햇고 못한구간은 동료와 같이한것도 있고 혼자한구간도 있고
참으로 한강기맥의 추억은 아리기도하고 생각이 많은종주인데 이렇게 마지막구간까지
좋은기억은 아니다 다 채우지 않아도 누가 뭐라하는건 아니라 오대산구간만
일반산행할까 생각하다 기회되면 날씨좋을때 다시 도전하여 좋은추억으로 전환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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