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두령-계방산-호령봉-비로봉-상원사(18.5+3km)
산행일자:2015년6월20일
산행시간:7시간50분
대중교통 동행1인
갈때:동서울 7:00 진부9:40분 운두령 10:05분
올때:상원사 6:15분 승용차편승 진부;805분 동서울10;30분
경비:동서울왕복26200원 운두령2800원
합계:29000원
작년7월 시작했던 한강기맥을 11개월만에 졸업을하는것같다
눈과 경방기간을 피하고 적당한기회를 찾다가 동행자도있을때 마지막구간을 하기로한다
바소식도 있지만 오히려 비오는것이 좋은기회라고 생각했지만
계방산이후로 우중산행이라 계속쉬지도 못하고 마지막버스시간을 맞추려했지만
키로수를 잘못알았다
뽀지개봉이후 조망바위부턴 그야말로 발밑은 지뢰고 머리위는 폭탄이다
자랄대로자란 풀사이로 물먹은 풀을털고 바닥을보면 머리를 때리고 모자를 벗기고
머리를 신경쓰면 바닥이 걸리는
그야말로 비탐방로를 탐방하는자에게 주는선물같은길이다
마지막버스를 놓치고 상원사주차장을 나오는 젋은여행자의 승용차로 진부까지 나올수있어서
졸업구간을 기쁘게 마무리했다
10:05분 운두령
11:07분 전망대
11;26분 계방산
11:38분 주목군락지
12:14분 1464봉
1;30분 뽀지개봉
3:06분 1371봉
4;01봉 호령봉
4:44분 1565봉
4;48분 비로봉
6:05분 상원사
10;05분 운두령
카메라 작동미숙으로 실갱이하다 이곳까지 올라와서 사진을 찍는다
두번 밤에와서 이모습이 생소하기까지하다
계단을 오르고
이런길만 갔으면 좋겠다
계방산은 우리나라에서 5번째인가 여섯번째로 높다고한다
그러나 계방산은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한다
국립공원구간에 쓰레기를 버리지말란 애기다
이정표에 키로수보다 실거리는 조금 짧다
바위사이계단으로
쉼터
계방산은 명산이라 비예보가 있어도 등산객이 꽤 보인다
계단길
전망대
전망대는 사람들로 붐비고
전망대아래는 아줌마들이 나물채취하느라 정신이 없다
언젠가 티비에서 무지막지하게 나물채취하다 단속반에 걸리는걸 보았다
가야할 계방산
계방산을 간다니 겨울산인데 하시는분도 있지만 여름산도 좋다 각종꽃과 울창한 나무들
숲길
헬기장같은곳이 많다
벌이많아서 보니 꽃이 이렇게 아름다우니...
라일락같다고한다 동행자의말
계방산돌탑이 멀리서도 보여서 금세 알수있다
11:26분 계방산
이번이 네번째
지난번 마지막구간을 기대하고왔다가 눈속에 야간산행을하고 아침일찍 내려갔던 기억이 새롭다
계방산에서 조망한 9구간 보래봉쪽
헬기장에 또다른 삼각점
이정표 자동차 야영장쪽
이곳에서 소계방산쪽까지 조망하고 조망은 끝이다
우르릉 꽝꽝 천둥소리가 한시간은 계속되는것같다
비를 온국민이 갈망하니 천둥소리조차 아름답게 들린다
해당화
함박꽃(이름은 동행자가 가르쳐준거다)
11:38분 주목군락지 갈림길
지난번 무박산행때 아무도 나서지않아서 내가 러셀하다가 이곳까지왔는데
그땐 밤이고 눈이싸이고 뱅글뱅글 돌고돌아 이곳까지왔던것같은데
환한대낮에 눈도 없으니 길이 이렇게 쉬운데..
우측주목군락지
이리 내려가면 이승복 생가터 가는길
갈림길
이곳은 직진이고 이곳이후로 좌측으로 리본이 붙었는데 소계방산가는길같다
비탐방로라 길은 있어도 좁다
12:14분 1464봉
좌측으로 조금올라가서 확인해야한다
주왕지맥갈림길
우측이 주왕지맥 좌측이 한강기맥
이후로 계속 내려간다
안부
이제 다시 올라간다
1:30분 뽀지개봉
헬기장
뽀지개봉삼각점
뽀지개봉에서 방아다리 약수터로 내려가는길은 우측
순간적으로 삼각점확인하고 방향을 잃었다
내약점이 이것이다 무언가 확인하러 갔다오면 방향감각이 없어진다
헬기장같은곳이 많다
나무에핀 버섯
1300몇봉이다
c-10
아무것도 없는곳에서 이런것이라도보면 반갑다
오래된나무들은 누워버리고
사람과 마찬가지다 ㅎㅎ
빗줄기가 세졌다가 멈춘듯하다가 반복되니
사진찍기도 힘들고 이것은 산죽인데
산죽은 너무싫은것중에 하나
c-8 반가워!!!
3:06분 1371봉
빗속에 오룩스도 확인하기 힘들고 방황을 조금하다가 한참더 진행하다 찾았다
조망바위
비가 안올때는 죽여주는 조망바윈데
뭐를 보겠다고...
이후 길은 길없는길이다
나무가 퍼렇치 않을때는덜할까?
발밑이 안보이고 나무를헤치고 물털고 머리를들면 머리를 떼리고 이거길맞아?
영산기맥처럼은 아니라도 영산기맥이 생각난다
오지말라는데 왔으니 누구탓을할까
고산의 나무들은 아름다운데 비가와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바위사이도 지나고
4:01분 호령봉
5;20분 막차를 여유롭게 탈거라 생각햇는데
대단한착오엿다 길이 이러니 속도 내기도 쉽지않고 막차를못탈것같아
여기서 탈출해볼까 생각해보았지만 비탐방로에 나무가 자랄대로 자라서
탈출길찾는것도 쉽지않을것같다
여기인지 어디선가 동피골 탈출이 있고 서대사 내려가는길도 있는걸로 알고 있다
오래전 방아다리에서 비로봉은 안 오르고 하산한적이 있었다
고목
바닥에 앉아있는 이정표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길이 있다고 본적이 있는데
어쨌거나 길은 안보인다
호령봉지나 길은 조금 나아졌지만 조금 나아졌다
바닥은 울퉁불퉁 나무는우거지고 비탐방는 너무힘들어요
비탐방에 헬기장은 많기도하다
4:44분 1565봉
비로봉에는 삼각점이 없다
비로봉삼각점이라고 보는 사람도있다
미안하지만 이곳을 넘는다
그러니까 계방산 주목삼거리에서 이런걸 넘고 들어왔으니 나가야한다
지난번 두로봉구간을 할때 혹시나해서 이곳까지와서 더진행해볼까 했는데
안하기를잘했다
4;48분 비로봉
사람도없고 보이는것도 없고
지난번에 왔을때는 정말 조망이 좋았다
비로봉
오대산비로봉 치악산비로봉 소백산 비로봉
내가아는 비로봉이다
버스를 타려고 뛰어볼까 생각해보고 시간이 답이 안나와 포기하고 천천히 상원사로하산
상원사3k다
상원사 화장실에서 씻고 옷을갈아입고 귀가차량을 어찌할까 걱정한다
6:05분 산행종료
버스는끝났고 산악회버스도없고 방법은 택시인데
6시40분에 월정사에는 버스가 있다고한다
때마침 까만승용차가 내려오고 미인계로 차를 세우니 흔쾌히 태워주는데
월정사주차장에는 시간상있어야할 버스가 없다
미적거리고 안내리니 가는길과는 약간차이가 있지만 진부까지 태워주겠단다
젋은분이 전국여행중이라는데 고맙다는인사를하고 헤어진다
다시한번고맙다는말을 하고싶다
내주력이 느려서 막차를 놓치고 미안햇는데 차를세웠으니 조금 만회가 된것같다
내가 아니면 두시간은 빨리 진행했을 동행자에게 감사한다
무박산행을 실패하고 두번에 진행하려 쉽게 생각했는대 운두령 비로봉구간은
찻시간에마추려면 나같은 주력은 쉽지는않은것같다
한강기맥은 나에게는 사연이 많은 종주였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지나고 기억도 희미해지고 사람사는게
그런것 아닐까 그져 고마운것에 촛점을 맟추면서 산행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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