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두령-보래봉-청량봉-구목령(24km)-생곡저수지
산행일자:2014년11월29일
산행시간:8시간33분+하산접속
한강기맥9구간은 무박산행이 됐다
무박산행을 좋아하지않아서 단독산행을 고심했지만 내 속도로는 당일산행이 가능한것같지 않다는걸
판단하고 산악회일정에합류한다
몇년만에 무박산행인데다 금요일에 내리기시작한비는 토요일새벽 운두령에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가랑비지만 껌껌한데 비까지 내리고 정말 제일 싫은산행이다
보래봉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어둠이 조금씩 걷히고 청량봉을 지나면서 날씨가 좋아졌다
어둠속에 가람비까지 내리니 무었을 보았는지 모르겠고
장곡현을 지나고 길이 좋으리라 생각했는데 잔봉우리가 계속된다
04:22분 운두령
05:00분 1273봉
05:38분 헬기장
06:53분 보래봉
07:17분 회령봉 갈림길
09:32분 불발현
09:52분 청량봉
10:22분 장곡현
11:59분 1192봉
12:47분 헬기장
12:55분 구목령
03:30 운두령
날씨도 그렇고 도착후1시간정도 쉬었다 산행을 시작한다
공지에는 구목령시작이였는데 바뀌어 운두령시작이 됐다
어둠속에 뭐가뭔지 모르겠는데 계단쪽으로 입산금지 전광판이 켜있다
계방산구간 입산금지다 계단도 막아놨다
04:22분 산행시작
어둡고 비가 내리니 처음부터 사람들과 뭉쳐서 천천히 진행하기로한다
산불감시초소
사진은 찍기는 찍는데 나도 판독을 간신히한다
나무들만 보이는데..
05:00 1273봉
몇년만에 무박산행을 하면서 장비점검을하는데
렌턴을 벳더리만 바꾸면 되는줄일고...
고장난것도모르고 깜빡이다 꺼졌다 앞이 깜깜하다
앞에사람을 바짝붙어보지만 그것으로는 해결이 안된다
05:38분 헬기장
렌턴이 속을썩여 고심끝에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휴레쉬를켠다
밝고 좋은데 밧데리 소모가 걱정이다
6:00쯤 좌측아래로 불빛이 보인다
아마도 보래터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곳정도 진행하니 사물이 조금씩 보이는듯하다
스마트폰을 끈다 밧데리 여유가 없으니 얼른 꺼야한다
두시간만에 나오는 이정표
보래봉으로 오름은 빡세다
보래봉삼각점
06:53분 보래봉
무엇보다 반가운것은 밝아온다는것이다
삼각점있는곳으로 우틀하면 표지기가 잔뜩인데 직진하려하려했다
산죽이 보이는데
07:17분 회령봉갈림길
갑자기 갈림길에 회령봉이라고 읽었다
아닌것같고 기맥은 우틀이고 직진하여 왕복하는것이 맞는것같다
사진으로 다시보니 갈림길이라고 써있다
길이 지루하고 특이한것도 없고 고목만 수없이 구경한다
버섯꽃이 폈다
진행길은 계속 산죽이다
가끔 작은 바위도 지나고
09:13분 흥정산 갈림길
이정표에 보배봉는 어딜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이정표가 아주 잘되어있다
산죽밭에 이건뭐지? 파도 아니고 잎떨어진 산죽도 아니고
생각하다가 앞으로 사정없이 쫙 꼬꾸라진다
이제는 돌계단도 조금씩보이니 사람의 손길이 느껴진다
09:30분 불발현
임도삼거리같다
정자도 있고
통신탑인지 산불초소인지 도 있다
임도삼거리 좌우 임도를 버리고 산길진입
억새군락지
억새에 감춰진 헬기장
청량봉 춘천지맥분기점
09:52분 청량봉
한강기맥 청량봉에서 분기하는 춘천지맥
영춘지맥(춘천지맥)을 진행하는입장에서 분기하는이곳을 어찌해야하나 고민이다
산불초소까지 가본다
왜냐하면 진행해야하닌까
쓰러진 나무를 이정표가 받치고 있나
희한하게 공존하는것 같다
청량봉을지나
시야가 겨우트인다
임도도 보이고 벌목지대는 내눈으로는 산죽이 차지하고 있는것같다
밧줄을잡고 올라가면 무슨봉인가
그러나 임도끝이라는 표지석
산으로 기여코 올라갔지만
10:22분 장곡현
정확히 어딜 장곡현이라는줄 모르겟다
그냥 힘빼지말고 임도로 내려오면된다
여기까지 임도를 왜만들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잠시 임도를 진행하지만 우측으로 계속 이어지는 임도와는 산관없이 좌측산으로 진행
수시로 이정표가 나오는데 속도는 나질않는다
잔봉을 수시로 넘고 긴 산행시간에 힘이 빠졌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산악회에서 사람을만나니 사람이 그립고 말이하고싶어
뒤따라오는 동료와 수다와함께 산행을한다
이젠 밧줄잡는 암릉도 나온다
내려온 암봉
눈발내린것같이 힌 허물을 벗는나무
11:59분 1192봉
수다를떨다 이정표를보니 조망바위가 있다
그런데 지나쳤다
암릉을 두개 자나긴 했는데 ...
12:47분 헬기장(세번째)
12:55분 구목령
지난구간은 동진을 했으니 반대로 내려오니 한달만에 잊어버렸다
주력도 조금떨어지고 준비성도 조금 떨어지고 기억도 집중력도 조금떨어지는것 같다
그게 나다 나를 알면 부족하지는 않은것 같단다
8구간 내려온길
여기서부턴 시간계산 안하기로 했다
산악회에서 오면 트럭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확실한건 지난구간처럼 없는것같고
터덜터덜 내려간다
뒤에 내려오는사람들을위해 트럭을 불렀다는데 지난구간처럼 걸어서 내려간 사람이 한참을 기다린다
임도 내려오다가 표지기 유도하는데로 지름길이 있지만
그냥 임도로 계속 내려간다
지름길에서 나오면 나오는 표석
이곳이 버스들어오는곳이라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의 버스는 어디있는지 알수가 없다
생곡저수지
저수지위에도 버스는 없다
두명다 전화기가 안되고 마을에가서 전화기를 빌려 버스기사와 통화를한다
내려온 두시간이 힘이드는데 버스는 안보이고 여러사람과 소통도 통화도 안된다
한강기맥의 추억은 여러가지로 소통도 통화도 안된 기억이 남을것이다
다시는 구목령을 선택하는 산행은 안해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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