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문재-각희산갈림길-각희산(왕복)-물방울산-소래재-계곡길-임도-소래교(10.7km)
산행일자:2921년8월12일(목)
산행시간:4시간30분
산행소재지:정선군 화암면-임계면일대
정선군 화암면의 각희산과 벌문재(비슬이재)에서 연결되는 금대지맥능선을 걷는 산행인데 각희산쪽으로는 그나마 등로가 잘 나있으나 금대지맥으로 들어서면서부터 등로상태는 오지산으로 바뀐다 이정표도 없고 볼것도 없는 강원도 오지산 그 자체인데 그나마 야생화가 위안을주고 산들 산들 시원한바람이 걸을만하게 한다.금대지맥에서도 벗어난 문래산과 연계산행이지만 단축코스로 소리재에서 내려서는데 말이 고개이지 초반에는 등로가 없다 그래서 고생하였지만 청정지역 맑고 시원한 숨은계곡이 오늘산행의 큰 위로였다
벌문재
화암면의 산줄기를 지그재그로 돌아서 이곳까지 올라오는데 볼거리는 차안에서 다 보았다
버실이. 비슬이재.벌문재 여러개의 이름으로 불리운다
이곳에 내리니 여름이 사라진것같이 시원하였다. 말복이 지나서라고도 하지만 무지막지하게 더울때 왔어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벌문재에서 급경사를 한동안 올라서야한다
볼거라고는 푸르른것 그리고 간간히 쓰러진나무뿐
성터와같이 보이는 지대도 올라서고
잔대 오늘은 그래도 야생화가 지천이라서 눈이 즐겁다
꽃이름은 모르겠으나 이꽃이 지천이다
화암동굴쪽으로만 나있는 이정표
그래서 이것이 마지막 이정표다
여기에 가방을두고 각희산을 왕복한다
아주 유순한 등로
이런길을 걷다가 어느순간 조금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우측으로 돌아서서 각희산을 찾아야한다
각희산삼각점
각희산(1085m)
정상은 빗바래있고 삼각점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조망은 트이나 내가 사진을 잘못 찍어서 올릴수가 없다
갈림길에서13분소요
이정표가 정상을 말해준다
이정표는 화암동굴쪽으로 나있으나 우리는 빽하여서 금대지맥으로
개미취?
볼것도 찍을것도 없어서 야생화만 찍고있다
아주 예쁘다
등로상태는 아직까지 크게 오르내리는구간은 없는데 능선이 비좁은곳이 많다
시원하게보이고 울창한 나무들
무냉골산이라는 협소한봉우리에 올라서고
조망이 트이는데 어디인지 모르는산줄기는 파헤쳐져 가고있다
이후로 능선에 올라서야했는데 우 사면으로 누군가 지나간흔적따라서 몇명이 지나가다가 우사면이 너무 좁아서 떨어져 나갈 지경이라.. 능선으로 올려붙느라 한동안 애를 쓰게 되기도한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평화로운 숲길
으아리
1018봉
1018봉에서 바라본 문래봉
물방울산(1044m)
원래 지도상에는 없었던 금대지맥1044봉인것 같은데 언젠가 예쁜이름을 얻은것같다 이곳은 조망이 없다
물방울산 삼각점
잔돌이 버석거리는 등로
아주좁은능선 등로
소래재
이곳에서 직진은 문래봉 가는길이고 b팀은 이곳에서 내려가라고한다
오지산인 문래봉은 가고싶지 않았고 피곤하지 않을만큼 산행하고 싶어서 이곳으로 내려가는데 시작부터 어느순간까지 길이 전혀없다 나혼자 내려서면서 길을 찾다보니 초반에는 길이 없어도 좌측으로 마구 내려서다보면 희미한길이 보인다
그러다보니 뒤에서 사람들이 내려오고 같이 천천히 내려간다
이 순간부터 나오기시작하는 계곡 -계곡을 끼고 조금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데
물이 너무 깨끗하고 만져보니 너무도 차갑다
폭포도 만들어주고
결국은 걸음을 멈추고 이 앞에서 물을 즐기는데 너무 추워서 들어갈수 없고 폭포앞이 에어컨앞보다 시원하였다
그렇게 더물때 왔으면 좋았을것을... 아쉬워하는데 a팀은 느낄수 없는 계곡물이였을것이다
그리고 계곡옆으로 임도따라서 걷고
배추밭.양배추밭.천궁밭을 하염없이 바라봐야하는 긴긴 도로를 걷는다
소래1교
소래2교
도로를 2km이상 걸은것같다 지겹다~~
소래교 산행종료
산행종료후 긴긴 휴식. 그리고 내려오지못한 1인을 기다리다가 같이 오지도 못하고 늦게 출발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