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1리1반정류장-폐 발산중-좌측산으로진입-좌방산-소남이섬(등로없음)-우측등로-작은계곡-발산1리1반정류장(4.5km)
산행일자:2021년7월24일(토)
산행시간:3시간정도
산행소재지:춘천시 남면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용산역itx(8:45분)-강촌역(10:15분)-남면2번-발산1리하차
올때:발산1리1반정류장(15:15분)-강촌역 일반전철-가평역itx(16:11분)-용산
폭염속에 미답지를 찾다가 그나마 키로수가 짧다고 생각하는 춘천의 좌방산을 찾았다 버스정류장이 정확히 발산1리1반정류장인데 발산1리에 내려서 몇군데 진입 시도하다가 온몸으로 폭염과 싸우다 1정류장 더가서 제대로 산행을 하였다.
짧고 굴게 산행을 버스 시간에 맞추어서 쉬엄쉬엄하다가 등로가 단순한것을 피하려 등로없음쪽으로 진행하였는데 등로가 있다가 바닥 다 내려와서 풀에 가려져 2틀전의 악몽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강촌역 itx는 토요일에만 서는것이 많아서 평일은 전철을 이용해야할것같은데 9시55분경에 내리니 마을버스시간과도 잘 맞는것같다
이 앞에서 버스가 대기중인것을 모르고 내가 잘못 안것인지 좌측 도로로 내려갔다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니 조금은 이상하였고 버스 시간표도 보이지 않는데 시간이 되니 마을버스 봄봄이가 승객을 가득 태우고 내려온다
시간표는 강촌역앞에 있는것으로 추정
발산1리 정류장
20분정도 소요된다
이곳에서 트랙이 그려진 오룩스를 가동하고 진입할곳을 찾는데
도로건너 이런 이정표가 있다( 내 생각에는 이정표 위치가 이곳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도로건너 넓은길이 보여서 진입하여보니 하천이 가로막고 그래서 1차로 되돌아 나왔다
2차 진입 과수원길 그리고 태평사 이정표가 있다 제법 걸어들어가다보니 태평사가는길은 도로다 더워서 죽을것 같은데 도로는 아닌것 같아서 되돌아 나왔다
3차 진입 다시 1치진입하였던 우측으로 들어가보니 잡풀 넝쿨이 장난이 아니다 되돌아 나오고
욕을 하면서 뜨거운도로를 걷는데 소남이섬에는 무엇이 있길래 차들은 어찌 그리 많이 다니는지 ...
결국은 4차 진입 발산1리1반 정류장
* 태평사로 안 올라갈거면 발산1리가 아니라 발산1리1반 정류장이 맞다*
폐 발산중학교 지금은 문화예술의만남 반디불이야기 라고한다
이정표가 나온다
길을 걷다보니 이 길로만 이정표가 있고 등로정비도 되어있다 찾는이 많지않는 좌방산을 춘천시에서 그나마 이 쪽으로만 정비를 한것같았다
잡초의 생명력 무섭다 사람의 손이 안 닿은곳은 잡초가 무성하다 이길 따라서 조금 오르니
우측 임도( 원점산행하고 계곡에서 쉬다가 올라서니 이 임도였다)
좌측 산으로 들어 오란다. 정말 어서 산으로 들어가고싶다 오늘 깜빡하고 팔 토시를 가져 오지 않아서 더 애처롭다ㅠㅠ
등로는 이런식이고 꾸준히 오른다 숲은 그래도 시원하다
꾸준히 오르는데 가까이 춘천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그래서 시끄럽다
계속 올라간다 나는 쉬엄쉬엄~~
249.6봉
그래도 이쪽으로는 나무의자도 놓여있고 이정표도 있다
잠시 완만해진 등로
선바위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바위옆
바위옆으로 우회등로는 그리 험하지는 않다
사진에 담을수 없는 거대바위 우회길을 걷는다
여전히 이런길이다
이곳 이정표에서 좌방산은 왕복해야하는데 등로는 단순해 보였다 등산로없음 소남이섬으로 내려와서 가보기로하고 그렇게 하였다
좌방산 오르는 철계단
]
좌방산(502m)
잣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한다
정상은 비좁고 사방은 나무에 가려져서 볼것은 없었다
좌방산삼각점
이글 거리는 정상에서 조금 벗어나서 쉼터에 앉아서 사방을 살피니 정상에서 우측은 태평사 한밭령이라고 붙어있다
좌방산에서 길게 가려면 한밭령 뿐인데 그렇게 가는사람도 있을까 생각하고
조망이 트이고 등로도 있어 보이는쪽에서 멀리 바라본다
그리고 한참 쉬다가 좌방산을 내려서고
등로 없다는 소남이섬쪽으로 내려간다 처음에는 바위위릉 올라섰다가 조심스레 내려서면
등로가 보이는데 이정표도 리본도 어떤것도 없다
바위를 내려서면 이제부터는
푹신한길이 나온다
어느시점에서 다시 암릉구간이 나오고
저 위를 굳이 올라간것은 조망하나 보지를 못하여서 올라 갔는데 정말 뜨거워 죽을것같았다
굴바위?
조심스레 올라가서
건너편을 바라보나 시원치가 않다
더 올라가서... 소남이섬
소남이섬쪽으로도 내려가는것 같은데 내려서면 도로일것같고 뜨거운 날씨에 도로는 정말 아닌것같아서 그쪽으로는 안 내려가기로하였다
어디인지 몰라도 산세는 훌륭하다
굴속을 한번더 들여다보고 암릉위로도 걸을수는 있을것 같으나 바위가 얼마나 뜨거운지... 다시 내려서서 좁은 우회길을 걷는다
잠시 이런길도 있으나 조금 지나서 사라지고
애기 영지가 몇개 자라고 있다 아직 어려서 큰놈 하나만 따 온다
이후로 길은 있는듯 없는듯...
잣나무사이로 미궁에 빠지지 않으려고 트랙을 열심히 보면서 내려서는데
팔토시도 없는데 길은 점점 사나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의 내려왔다싶어지니 길은 더욱 험난해지는데 사람이 끊긴등로에 온갖 잡풀이 무섭게 자라고 있어서다
우측으로 우측으로 발을 내딛는데 풀에 걸려 미끄러지고 일어나서 나갈길을 찾는데
풀 옆으로 작은 계곡이 흐르고있다
물은 깨끗하고 시원하여서 버스시간 계산하여서 이곳에서 발 담그고 대충 씻고 일어선다
그리고 계곡위로 희미하지만 족적이 있어서 급경사로 올라선다
올라서보니 올라올때 그곳이였다 이곳인줄 알았으면20분정도 계곡에 앉아 있어도 될뻔 하였다
버스를 기다리는 발산1리 1반정류장 그래도 정류장은 시원하였다
정확한 시간에 버스가 왔고 나혼자뿐인데 기사님은 이 날씨에 등산이라니요... 박수를 보낸다고 위트를 날린다..
춘천의 유명한 계곡을 가르쳐줄테니 다음에는 거기나 가보라고 넵! 알겠읍니다..
초반에 들머리 진입3번을 안했으면 4시간30분정도 버스시간 있으니 쉬엄쉬엄 걷다 쉬다 했으면 그럭저럭 시원할뻔한 산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