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옥산.삿갓봉

캔디# 2021. 6. 20. 14:58

지동리-임도-약수터-청옥산-샤스타데이지군락지(왕복)-삿갓봉이정표-용수골이정표(1.9km)-삿갓봉-임도-수리재(14.4km)

산행일자:2021년6월19일(토)

산행시간:5시간18분

산행소재지:평창군 미탄면

 

주왕지맥상에 청옥산은 같은이름의 다른산들보다 알려지지 않은산이였으나 육백마지기라는 넓은산 정상부에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샤스타데이지를 심어놓아서 이 계절에 사람이 꽃보다 많을 지경이 되었다 나는 꽃보러 간것은 아니고, 미답지라서 가는길에 꽃구경도하게 되었다 청옥산 꽃구경간것은 아니라서 빽하여서 삿갓봉을 연계산행하는데 삿갓봉 이후로 사라진 등로에서 씨름 조금하고 무지막지하게 긴(5km)임도를 걷게되는데 연계산행 하려면 이렇게는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동리

2년전쯤 남병산.청옥산연계산행에 나섰다가 산불감시요원이 심한 제제로 남병산만 왕복하고 내려왔는데 일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동하여서 청옥산을 왕복하는 바람에 이곳에서 한참을 기다렸던기억 그리고 소란스러웠던기억... 그곳에 다시 왔다

 

마을길을 한참 걷는다. 이 식물은 더덕

 

남병산에서 청옥산 가는 능선인데 산위에 무슨모양을 그리려고하는지?

 

한참을 이런길을 걷는다 도로 .임도 2km정도

 

첫번째약수터  아직은 목이 안 말라서... 하산길이 이랬으면 좋으련만

 

이곳에 자리한 청옥산 안내도

 

임도는 수렛길로바뀌고 주변은 온통 딸기가 탐스럽다

 

계곡을 건너면서 산으로 진입한다

 

햇볕이 잘 안드는곳의 풀.이끼상태의 모습이다

 

규전은 어딜 얘기하는지...

 

두번째약수 이곳에서는 물 맛을 보아야할것같은데 바가지도 없고.. 살짝 입에만 대봤다 이후로 이정표와 함께  좌측 산으로 진입하는 느낌이 제대로 들기 시작하고 오늘 산행팀 인원은 70여명이 되니 선두로 빼지 않으면 줄서서 가야하는풍경이 되었다

 

임도에도착

 

그리고 계단 이런모습은 간간히 보게되는 풍경이다 

 

계단에 올라서고 지그재그로 이런풀속을 헤집고 올라가게된다

 

선바위?

일부러 세워논것으로 보였다

 

첫번째 용수골이정표는 못보고 두번째 이것을 보았다

그리고 줄서서 청옥산 까지 올라가는데 내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컨디션이 안좋고 주중에 백신접종을 하여서인지 오늘은 영 다리가 안 움직여서 쉬다 걷다를 하다보니 줄서서 걷게되었다

 

청옥산(1255.7km)

걷다보니 이곳에 사람들이 둘러 서있고 왜 그러나하고 바라보니 정상인증하고 있는거였다 특징없고 조망도 없는곳이다

 

그리고 육백마지기 쪽으로 조금 걸으니 돌탑이 있다

 

이곳이 진짜 청옥산인듯 이런 표지판이 있다

 

이정표가 조금 이상하지만 삿갓봉도 나오고 육백마지기는 키로수가 늘어나기도한다

어찌 되었든 나는 삿갓봉을 가기로하였으니 눈여겨둔다

 

풍력발전기단지도착

저 앞 2층정자에서는 그러면 정말 안되는데 삼겹살파티가 벌어졌다 바람많은 이곳에서 삽겹살의 역한냄세가 괴롭히고 있다 

육백마지기의 풍력발전기 육백마지기는 삼척 육백산도 같은 뜻으로 보이는데 육백마지기의 쌀이 수확되었다는데 쌀보다 고랭지배추가 더 어울릴듯하다

도로에는 승용차들이 꽉 채우고 차가 이곳까지 올라오니 얼마나 즐겁겠나...

 

유명하다는 샤스타데이지 꽃밭 

 

이 꽃은 야생화가 아니고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데 씨를 뿌린것 같은데 성공한것같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멀리 백덕산줄기

 

남병산.장암산줄기

 

하얀 데이지가 소금 뿌려놓은것같다

 (풍력발전기쪽으로 길이 나있고 나중에 보니 그쪽으로 들어서면 삿갓봉가는길과 합류할수 있어 보였으나 확실한것이 없어서 정석으로 되돌아 나갔다)

 

몇개의 조형물이 있고 그런곳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더이상 내려가지 않았고 바라보고 돌아서는데 바람불고 고도가 높아서 조금 구경하니 추워지기도 하였다

 

구경 조금하고 되돌아 올라선다

 

삿갓봉 이정표 따라서 내려서보니 좌측으로 나가야하고

 

올라오면서 확인하였던 용수골 이정표를 만나고 조금 더 걸으니 두번째 용수골(1.9km) 가 나온다

삿갓봉에서 내려오는길이 사납고 임도가 긴걸 생각해보니 이럴바에야 이곳에서 삿갓봉을 왕복하고 청옥산으로 오면 육백마지기 아래까지 버스가 올라오니 그것이 더 좋은 방법이였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급 검색에 들어가니 그렇게 왕복한분이 있고 왕복 6km라고 하는데 왜 그렇게 하였는지 내려와서 알게 되었다

 

삿갓봉가는 주왕지맥길은 의외로 유슌하고 등로도 좋다 볼것은 하나도 없고 푸르른 나무들뿐  이곳에서 어느분들이 나물 채취를하고 있었고 나는 그져 무엇을 채취하냐고 물었는데 참나물이라면서 내려가서 드시라고 한줌을 건내주었다 고맙다고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주왕지맥1100봉

 

이곳에서 삿갓봉은 우틀을 크게하게되는데 청옥산에서 사람에 치이다가 나홀로 삿갓봉은 내 스타일이라서 편하고 가벼워진다

 

이 꽃은 도대체 무슨꽃일까요? 처음보는 꽃이다

 

주왕지맥1049.1봉

오늘 70여명중에 삿갓봉은 5명인데 내앞에 두분의 남자분이 삿갓봉을 간다고하였고 먼저간 두분은 이 쯤에서 식사를 하였다고하고 이제 일어나서 걸으려고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이후로 만나지 못하였고 뒤에 올거라고 생각 하였는데  내려오지 않아서 대장이 전화를하니 삿갓봉이후로 헤메이다가 길 잃고 왔다 갔다 하여서 119에 신고를 하였고 위치파악을 하고 그래도 험한산은 아니리라서 왔다 갔다 하다가 내려오는중이라서고 하여서 안심하고 .. 

내가 같이 내려왔어야하는데 ...

 

이정표상에 지동리에서 올라오는길이 있는데 이 또한 길이 있었던들 이 계절에 풀에 가려져 있을것으로 보였다

 

삿갓봉가는길에 조금씩 돌들이 보인다

 

커다란바위도 나온다

 

헬기장이 삿갓봉

 

삿갓봉(1055m)

주왕지맥상에 삿갓봉이다 삿갓봉 역시 많은곳에 있다

지맥길이 이제껏 좋았다  이곳역시 볼것은 없다

 

주왕지맥쪽으로 더 들어가면 나오는 삿갓봉 삼각점

되돌아 나와서

 

뭐라는지 판독이 안되는 이정표 방향으로

 

또다시 거대바위 옆으로 우회하고 이제껏 분명히 보았던 또렸한 등로가 어느덧 사라진다 나같이 오지에 익숙하고 온맵트랙을 가지고 있으니 방향을 잡는데 뒤에 오던 두분이 길을 잃은것이 이해가 간다

 

사라진 길에서 우측으로 우측으로 진입하니 이것을 임도라고해야하나 ㅠㅠ 지도상에는 임도로 그려져있지만 여름철에는 이런길이 사람잡는다 나무가지를 헤집고 겨우 겨우 내려섰다

 

이정도의 풀은 아주 좋다 헤집고 나오다가 이런정도길 만났다가 어느순간에 나오는 이정표는 5.3km정도를 걸어야한다고 표기되었다

 

풀은 다 헤집고 나와서 이제는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주택이 나오고 송아지만한 개 두마리가 뛰어나와서 등짝이 서늘해지는데 주인이 미안하다고하면서  개를 붙잡는데 .. 그야말로 개땜에 씨컵했다

 

징글징그한 임도. 임도는 지그재그. 객기부리고 임도 가로 지르는데 두번은 그럭저럭 가로 질러갈수 있었는데 마지막 가로 질르기는 키만큼 크고 거친 개망초밭을 휘젖고 마지막은 급경사에 끝은 계곡이였다 다시는 이런짓 하지 말아야지 ㅠㅠ

 

둥둥재마을이 수리재인것으로 생각 올라가는 차는 있어도 내려오는 차는 없으니 얻어타기도 힘들고 계속 걷는다

 

용수골입구

 

수리재

이곳에 버스는 없었고 육백마지기 주차장에 있다고한다 예정보다 조금 일찍 내려온버스... 이곳은 물도 화장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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