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목우산.쇠이봉

캔디# 2021. 9. 21. 10:10

원골재-쇠이봉-목우산-솔고개갈림길-임도-도로-응고개교(9.5km)

산행일자:2021년9월20일(월)

산행시간:4시간4분

산행소재지:영월군 상동읍

 

영월군의 오지산 산세가 소의형상을 닯았다는 목우산.쇠이봉은 들머리에는 어떤 표식도 없고 날머리쪽에 이정표두개 있다, 트랙을 다운받아오지않았다면 길찾기가 아주 어려운 오지중에 오지인데 제철인 노루궁뎅이가 위안이고 목우산에서 조망이 훌륭하여서 그나마 산행하는즐거움이 있는데 9월의 끝이니 그나마 걸을수 있는것도 다행이였다

 

추석전날 교통사정은 좋았고  무난하게 원골재에 도착 하였다

이곳이 맞기는 한데 도대체 들머리가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표정들이다 트랙다운받은쪽은 이곳에서 아래쪽인데 치고 올라설 무언가가 보이지 않았고 앞에 보이는 도로안내도쪽으로 올라가서 적당히 올라서니 그곳이 제일 안정적인듯 5명정도는 그쪽으로 올라섰는데 계곡쪽으로 올라선사람들은 우리와 상당히 거리가 벌어진걸보니 이쪽이 나은것같았다

 

도로에 구절초가 살랑거리면서 반기는것같다  좋아요!

 

도로에서 살짝 어지럽기는 하여도 올라서고보니 그럭 저럭 올라갈만한데.. 오늘은 주력좋은 아는산꾼들이 천천히 같이 걸어가주기로한듯하다 길이 난해하여서 홀로 두고 가기에는 그랬나보다..

 

거대바위가 볼만하지만 나무에 가리워져있는게 대부분이다

이쯤에서 계곡에서 치고오른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위를 살짝 살짝 우회하는길이 많다

 

바위사이로

 

간간히 누군가가 설치해준 밧줄도 붙잡고 올라가기도한다

 

보이는건 나무뿐

 

오늘 득템한 노루궁둥이

오늘 산행중에 이 버섯 못딴 사람은 거의 없는듯 엄청 많았다 물론 앞선사람이 못본것을 뒷사람이 보면 득템하는것이라서 앞사람이 못보고 가기를 바랄수밖에 ㅋㅋ

 

쇠이봉전 탑(쇠이봉찍고 이 탑 연결줄을 따라서 내려가야한다)

오늘산행중에 설명할수 있는곳은 이곳뿐이다

 

쇠이봉(1119m)

 

쇠이봉에서 바라보는 선달산쪽

 

쇠이봉 삼각점

 

쇠이봉에서 약간 빽을 하여서 이 탑 지지대줄 쪽으로 내려서야하는데 오늘 산행은 뚜렸한등로도 안보이고 능선도 안보이니 여간 주의 해야하지 않은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선두팀6명정도는 거의 같이 내려가면서 길을 찾았다 이것이 오지산행의 의리인것이 맞는것같다

 

바위 사이로 내려가고

 

올려다보면 무지하게 큰 바위가 보인다

 

알수없는 삼각점?

 

오늘산행은 이정표도 없고 능선도 안보이고 바닥도 분명치 않은데 오로지 오지산행산악회에서 오래전에 걸어둔 이 주황색리본 뿐이다

 

엑스자로 붙은나무

 

썩은나무곁으로 올라가는데 바위하나는 흔들바위라 덜컹거린다 깜놀!

 

목우산정상부 좁은바위위가 목우산

 

목우산(1066m)

영월 공통정상석인 삼각형모향 정상석

 

당겨보는 함백산

우측 가까이는 장산

 

가까이는 단풍산 .매봉산

 

백두대간 선달산

 

지나온길 쇠이봉

이곳이 오늘 최고의 조망처다 굿!!

 

거대바위아래 비박굴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이쯤 어디에서 같이 걷던분이 식사하고 온다고 하여서 그러라고 하였다 길상태를보니 이제는 걸을만할것 같아서 두고와도 될것같았는데 산행종료시간이 되었는데 안 보였고 버스출발시간에 전화통화가 되어서 합류하였는데 혼자식사하고 내려오다 길을 헤메이고 엄청고생하였다고한다..  이길은 같이 걷지 않으면 뭐라고 설명이 안되는길인데...

 

목우송. 목우산에 목우송

 

노루궁뎅이가 많은 참나무군락지를 벗어나서 이제는 소나무군락지로 변한다

 

솔고개 갈림길

내려가는길로 내려가는데 처음만나는 이정표다 

이정표는 있지만 사람의 흔적이 없어서 잘 살펴서 내려서야한다

 

이제는 수렛길같은길이 나오고 풀밭이지만 잘 따라서 내려가면된다

 

돌무더기있는곳도 지나고

 

수렜길을 내려가는데 좌측으로 사유지라고 철망이 쳐있고 개가 어찌나... 무섭게 짖어대는지 소리만으로도 공포스럽다

 

이제는 물이 보이고

 

포장도로따라서 1km정도 내려간다 가을햇살이 따갑지만 견뎌가면서 내려간다

 

소나무 보호수

 

목우산 안내도는 여기에 있다

 

이쪽으로 들어가서 목우산에 갔다가 솔고개 갈림길로 내려오라는 목우산 안내도인것같다

 

응고개교에서 산행종료 다리아래 시원한 하천이 흐르고 그곳에서 씻고 여유롭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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