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서원-도로-임도-도솔암-좌측-헬기장-구곡산-도솔암-임도-도로-덕산경로당(9km)
산행일자:2022년8월20일(토)
산행시간:3시간40분
산행소재지:산청군 시천면
지리산조망처라 불리는 구곡산은 아홉개의 계곡이 있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산인데 길게 타려면 국수봉까지 연계해야하지만 개방하고 닦아놓은 등로는 도솔암원점산행으로만 있다 그래서 원점산행으로 4km정도 나오는 짧은산행이 되지만 대형버스가 진입하기어려워서 도보이동왕복이 5km가 되는 산행지이다.비가 억수로 내려서 산행에 고민이 생겼고 천천히 올라가는데 400에서 900으로 올라가는 어려움은 있으나 완만하게 올라간다.지리산조망땜에 오른다지만 오늘은 비가 억수로 내리고 잠시 그쳐서 구름이 올라가는 상황이라서 아쉬움이 가득한 산행이 되었다
버스에서 내리기도전에 예보대로 비가 무지하게 내린다
덕산서원에도착
덕산서원
비내리는데 저곳에 편하게 앉아있는 저 사람들이 마냥 부럽기도하다
산행을 포기할까... 고민에 빠졌으나 여기까지 내려왔으니 올라가보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키로수도 짧으니 우산쓰고 스틱한짝들고 아주작은 카메라 담는가방에 카메라.휴대폰.얼음물 한병 .. 그렇게 걸어 올라간다
포장.비포장 도로를 2.5km정도 걸어 올라가는데 언덕을 은근히 오르고 비는 더욱세차게 내리니 도저히 의욕이 안나고 카메라도 쉽게 꺼내지를 못하겠다
도솔암입구 구곡산등로입구에도착
이곳에서 되돌아 나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나두 되돌아 나가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다 올라가는 추세라 이곳에서 역시 한참 서있으면서 고민조금하다가
막상 이곳을 들여다보니 등로는 분명해 보여서 살살 올라가보기로한다
계곡을끼고 좌우로 등로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올라가기로한것같다
등로상태
계곡같은길과 완만하지만 은근하게 올라가는 등로는 다행히도 등로정비는 제대로 해놔서 빗속에 풀을 헤집고 다니지는 않는것에 감사하기도 한다
안부에도착 우측으로 꺽어서 구곡산으로 간다
비는 조금씩 잦아드는것같고 작은 바위구간이 나오는 등로가 보인다
헬기장에 도착
산불감시탑이라 생각한는곳도 지나고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정상에 가까워진듯 한 모습이다
구곡산정상이 가까워지자 조망이 트이는곳이 나오고 지리산을 바라보았지만...
구곡산에 삼각점
구곡산(961m)
좁은바위위가 구곡산인데 산청 왕산.필봉산과 비슷한 느낌이다
좁은정상에는 먼저도착한 일행이 간식을 하고 있고 뒤에서도 사람들이 오고 있어서 얼른 자리를 비켜야하는 분위기다
천왕봉쪽을 열심히 바라보았지만 이것이 전부다
구곡산정상부터 삼각점이 있는곳까지 좁은바위위를 지나야하는데 비로인해 많이 미끄러웠다
지나가야하는바위
구곡산에서 약간 떨어진곳에 설치된 삼각점
구름에 갖힌 천왕봉 ~~ 잘 있거라!!
하산길에 자주자주 보게되는 국립공원말뚝
목책구간등로
산죽길
물은 많지 않지만 이제부터는 이런 돌짝을 지나간다
들어가서 쉬었다 갈까 생각했지만 도로를 많이 걸어야해서 손만 집어넣어 보고 내려간다
하산지점 우측 등로
입산지점 좌측등로 이곳에서 원점산행하는것이다
휀스길을 다시 빠져나가고
언덕위에 도솔암을 이곳에서 바라보고 내려간다
포장길을 걸어내려가고
다리도 건너고
으스스한 계곡도 들여다본다
밤나무와
감나무 과수원을 지나가다가 올라온길을 잃어버려서 살짝 우회하여서 도로에도착하였다
이곳에 버스가 주차되어있고 건너편은 작은시장이 있는곳이고 이곳 정자가 조망이 좋은곳이다
덕산경로당은 문이 닫혀있지만 그옆 화장실과 샤워장이 열려있어서 고맙게도 샤워장을 사용하였다 잠시 비가 그쳤지만 밥을 먹고 돌아오다보니 비가 또 내리고 있다 .도솔암까지 도로를 걸어서 편할꺼라 생각했지만 은근히 오르는 도로구간도 만만하지 않다는걸 알았다 우중산행은 절대 안하고 싶었지만 어쩔수없이 오랜만에 우중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