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관평-남군자산-도마재-군자산-쌍곡교(약11km)
산행일자:2017년7월1일(토)
산행시간:5시간45분
산행소재지:충북 괴산군 청천면-칠성면
속리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군자산 산행을한다
괴산군의 속리산권은 유명한 산들이 많다 칠보산과 마주하는 군자산과 남군자산을 연계산행하는데
가물어 메마른 대한민국의 비가 내리기시작한다
많은비가 내리는 관계로 산행도 더디고 조망도 없고 사진도 제대로 찍을수가 없었다
기대를하고 산행을 준비했지만 그런이유로 특별히 기억에 남는것은 없어서
미답지를 산행한것으로 만족하는산행이였다
예보와는달리 중부지방에 일찍부터비가 내린다
우중산행의 준비물은 아무것도 없다
여름비는 그냥 맞아도 될것같다
마을에서 비닐봉지하나 구하여 뒤집어 쓰지만 더워서 벗어버리고
마을을 지나서 산으로 들어가는데
그래도 대부분 우비를 준비한 분위기다 나만~
초반은 완만하고
바위지대가 나온다
코끼리바위라고도하고
삼형제바위라고도하는데
남군자산의 백미가 이곳이라고한다
요사이로 들어가도 되고 나는 들어갔다
이부근이 거대암릉지대인것같다
비가 많이 내려서 바닥은 미끄럽고 사진은 중요한곳에서만 찍기로한다
첫번째 이정표
비가 내리니 산세도 안보이고 오룩스트랙은 되도록이면 안보려고 가방속에 넣어두었더니
이 부근에서 뒤죽박죽이 되었다
남군자산을 찍고 대부분 도로 이곳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일이 처음부터 생겼다
남군자산
남군자산과 군자산을 연계산행하여야 되는데 어찌된것인지 중간 도마재에서 남군자산이 출입금지구간이다
남군자산은 올라가도 되지만 도마재에서는 가지말라는 이상한 금지구간이다
그리고 남군자산에서 직진하여 내려서면 좌측으로 길이 선명하고 리본도 달려있다
*그런데 내려서서 진행하려는데 뒤에서 부른다 우측으로 가라고...
그래서 빗속에 미끄러운길을 사정없이 알바를한다*
우측으로가라고하던사람들은 나를 보내놓고 보니 잘못알았다고 그래서 모두 좌측으로 잘가고있었다
암릉지대를 우회하기도하고 바위에서 미끄러지기도하고 암릉지대를 벗어나서
무언가 이상하기도 비가 잦아지기도해서 오룩스 트랙을 열어보니 우측은 알바였다
이 바위 아래에서 만난사람들은 비학산찾으러 오던사람들 ,손등바위찾던사람들...
빗속에 일어난 헤프닝이였다고 씩씩거리며 되돌아간다
모두 지나간길을 나혼자 빽하여 어디쯤 왔다
도마재
남군자산은 탐방로아님
*간간히 지키고 있을때도 있는것같다*
등로사정은 이렇다
비가 잦아들었지만 이미 카메라는 습기가 차서 사진이 이모양이다
군자산이 가까워지지만 빗속에 알바까지하고 앞사람을 제치고 가는길이 쉽지는 않다
어렵게 군자산에 도착
군자산 정상부
군자산삼각점
군자산
군자산에서 소금강까지는 길은 외길인데
내려가는길도 만만치않다
전망대
나무계단
대부분 이쪽에서 올라오는데 오늘은 사정상 남군자산을 먼저 오르게 되었다는데
내려가는길이 지루하다
이제야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는것같다
비때문인지 휴대폰 밧데리도 나가버리고
몰골은 더럽기가 짝이없다 비를맞고 수차례미끄러지고...
산행종료
계곡은 물이 많지않다 그래도 지난주에비가 내려서 그정도라도 있는거란다
소금강 계곡의모습
돌아오는길에 차안에서 찍었다
큰기대를하고갔는데 다 보고오지 못해서 아쉬운 군자산산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