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곡마을-두방산-코재-병풍산-비조암-첨산-흥덕사-당곡마을(8.2km+2.2km)
산행일자:2018년11월24일(토)
산행시간:3시간34분
산행소재지:고흥군 동강면
고흥의 두방산.첨산은 아는사람은 알고 모르는사람은 모르는 명산이다 보성군과 인접하여서 호남정맥줄기가 장쾌하게 보이고
4개의 개성이 또렸한 암봉들이즐거운산이다 이정표가 잘되어있고 등로도 좋아서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크게 어려움이 없었고
뜻밖에 선물같은 비개인뒤 운무가 발길을 잡기도 하였다
들머리 용흥사입구
서울.경기도는 첫눈이 내리고 중부지방에 들어서니 비가 억수같이 내리니 들머리도착까지 고민이 많아진다
준비물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고어자켓하나는 가지고 왔기에 자켓입고 처음으로 무베낭으로 올라가기로한다
다행히 비는 잦아들어서 맞을만하였다
임도따라 잠시 진행하고
용흥사와 경유와 직진 들머리가 있는데 나혼자 용흥사는 패스하고 직접 산으로 들어간다
들머리초입은 둘레길같다
용흥사 첫번째 합류지점
용흥사 두번째 합류지점
대부분 이곳으로 오르는듯, 오늘산행인원이 많지 않았지만 선두대장과 한분외에는 내앞을 지나가지 않았다
너덜과 대나무 군락지 그리고 좌측
3개의 굴이 있다 굴구경하고 나온다
등로는 대체적으로 어렵지 않다
전망대삼거리 좌측 전망대로 가보라고 하지만 날씨가 아직까지는 도움이 안되서 그냥 통과한다
두방산가는길이 시작된다
암릉이 나오기 시작한다
확실치는 않지만 멀리는 호남정맥줄기로 보인다
운무가 오르니 풍경이 기가막혀진다
고흥군의 작은 이정표는 두방산에서도 볼수있다
두방산의 바위들은 뾰족한게 아니고 납작한바위가 대부분이다
두방산 진행중 암릉지대는 올라가서 밟고 걸어야야한다
두방산 가는길은 정말 멋지다
걸어온길을 뒤돌아본다
올망졸망한 걸어온길이 즐겁다
다시 뒤돌아보는 지나온길
두방산(489m)
정상석은 생각보다 크다
당연히 조망도 훌륭하다 그러나 이곳에서 날씨가 도움이 안되었다
두방산 삼각점
두방산에서 내려서는 암릉구간
운무가 올라가고 나뭇잎이 색이 변해버린 이구간을 내려서면서 바라보는데 설악산이 안부럽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훌륭한 모습이였다
*저앞에 암봉은 위험하다고 우회하라는곳이다*
암봉우회구간
날씨가 좋으면 올라가도 될것같은데 바위가 젖어있으니 우회가 필수로 보인다
우회 안전시설
이구간을 지나면 암봉에서 내려서는 철책도 설치되어있는데 험하여서 우회하라는것같다
비는 잦아들고 그림이 점점 멋있어진다
철계단구간을 내려선다
지나온 두방산구간
암봉구간을 내려서면 아주 평범한육산의 등로가 나오는데 등로를 잘 다듬어놓았다
코재
일반적으로 고개는 움푹한곳이 고개인데 이곳은 447m로 봉우리로 느껴지는곳이다
그리고 첫번째 용흥사 하산길이다
조금 진행하면 봉두산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의 우뚝솟은 비조암 우측으로는 병풍산이 자리하여서 양쪽으로 불끈솟아오른 두봉우리가 보인다
병풍바위갈림길
직진으로 암봉을 네발로로 기어서 오르는듯한길이라 우회길을 만들어 놓은것같은데 비가와서 그렇지
그리 어렵지는않다
병풍산(479m)
정상석을 대신하여서 정산판이 달렸다 이곳역시 조망이 좋은곳이고 병풍같이 바위가 둘려쌓인 모습이기도하다
병풍산을 올라섰으니 다시 내려서야하고
병풍산에서 바라본 비조암
병풍산에서 비조암가는길은 편해지고 눈앞을 막고있는 거대암봉 비조암은 사면으로 우회하고
병풍산과 같이 바위위로 네발로 기어서 비조암으로 올라서면 된다
지나온 병풍산을 돌아보고
비조암에서는 기각막힌 그림들이 눈을 돌리지 못하게한다
멀리 호남정맥 존재산이 보인다
넓디넓은 넙적바위 비조암에는 작은 돌탑만 있는데 이곳이 조망이 제일 좋아보였다
비조암(455.7m)
저멀리 운무사이로 뒷쪽은 호남정맥 조계산쪽일꺼다
뾰족하여서 삼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 첨산
비조암 두쪽같은 바위저편
올라섰다 내려선 비조암
두방산.병풍산.비조암 세곳은 지났고 마지막 첨봉으로 가야하는데
첨봉은 능선이 다른듯 같은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바닥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야한다
첨산가는길에 너덜지대
첨산가는길은 대부분 임도같이 넓은길이다
첨산가는길-동네길같다
이곳에서 대부분 용흥사주차장으로 내려간것같은데
다 내려와서 다시 올라야하고 삼각형의 꼭지점같은 첨산을 오르는게 오늘산행중 제일 힘든곳이다
거의 45도경사 오름길이다
첨산 초반부는 45도 경사 육산의 모습이고 거의 다오르면 바위지대로 바뀐다
순천 제석산쪽 같이 보인다
첨산정상부
첨산(313m)
바위사이로 작은정상석이 앙증맞다
첨산에서 내려서는길이 만만치 않다 바위를 넘고 사이로 잘 찾아야 길이 보인다
첨산암봉
내려다본 한천제
거대암봉인 첨산을 조심스레 내려서는데
바위 옆으로 등로가 불분명한곳은 표지기가 유도하고 있다
이곳도 아기 철쭉이 피어있다
첨산바위지대를 다 내려오고
흥덕사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흥덕사
이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으면 주차장이 있는 용흥사에서 산행마감하면 좋았으련만 약간의 착오였을까
올려다본첨산
임도와 도로따라 2km이상 걸어야했다
포장임도
그리고 버스가 다니는 도로와 마을옆을 지나다가
폐교가 문화체험관이 된 이곳도 지난다
원점회귀산행이 된 날머리 용흥사 주차장
화장실이 있고 물도 있는 깨끗한 주차장이다
비가와서 걱정했지만 약간의 비가 산행의 즐거움이 되었던 두방산 산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