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팔영산

캔디# 2018. 12. 14. 11:29

능가사-유영봉-선녀봉(왕복)-적취봉-깃대봉(왕복)-탑재-능가사(10km)

산행일자:2018년12월13일(목)

산행시간:3시간57분

산행소재지:고흥군 점암면-영남면




팔영산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구에 속하고 8개의 암봉이 압권인데 암봉의 그림자가 서울까지 비취였다고하여서 그림자  影자를 쓰게 되었다고하는데

서울까지는 아니여도 다도해에 푸른바다에는 비칠것같다 남도의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높지는 않아도 거칠은 암봉이 보기도 타기도 즐거운 오감만족

산행지가 분명한곳이다


들머리 능가사 주차장

평일이라 주차장은 한산하고 곰세마리가 인상적인 주차장


능가사앞으로



팔영산은 고흥군에서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구간이라 관리나 안내도 모든것에 많이 신경쓰고 있는것같다

산행초보시절 14년전쯤에 와보고 두번째인데 10년정도 지나야 기억이 가물거리니 두번째오는산행지는 10년정도 지난산들을 선택한다

처음가는산행지는 기대와 설래임으로 가고 두번째가는산행지는 기억과 짜깁기를 해보려는 마음도 있다 오늘도 기억과 짜깁기를 해보려한다


능가사 부도탑


확실히 8봉인지는 모르겠지만 몽글 몽글 팔영산이 눈에 들어온다

요 한달정도 사이에 고흥의 산들을 네번째 산행하면서 팔영산은 산세가 독특하여서 어느쪽에서도 조망되었었다


들머리

원점산행이라 계곡쪽으로도 진행하는, 마음대로 산행이 되는데 그래도 암봉먼저 타는게 편할것같다


과거의 정상석9개를 모아두었다

올해초까지 이정상석이였다는데 무슨생각으로 정상석을 교체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어느산에는 정상석을 기대하지만 정상석하나 없고 이곳은 암봉위마다 세로운정상석을 세웠다


오늘은 대부분 암봉을 오르내려야해서 스틱은 사용안하기로 하였는데 이 계곡길에서만 사용하고 접는다


흔들바위. 제대로 흔들리지는 않는다고 하여서 흔들어보지는 않았다


유영봉이 1봉이고 유영봉부터시작


암봉은 등로가 확실한곳으로만 유도하고



드디어 가슴 떨리는 철책구간이 나오기 시작한다


선두가 먼저 도착한 유영봉



유영봉

유영봉은 왕복이라 되돌아 내려서야한다


유영봉에서 바라보는 선녀봉


이쪽은 가야할 2봉


오래전과는 달리 팔영산은 대부분 철계단으로 바뀌였다고한다


유영봉삼거리에서 대부분 선녀봉을 왕복을한다

이곳에서 선녀봉 왕복44분 걸렸는데 오늘진행중 제일 아쉬운게 선녀봉왕복이다

왕복이 아니라 강선리쪽에서 들머리를 잡았으면 좋았을텐데 왕복이나 강선리나 시간은 같아보였다


선녀봉 가는길은 암릉구간을 벗어나 육산등로로 이어진다


육산등로에 나무사이로 선녀봉이 보인다


어디서 바라봐도 산세가 또렸한 팔영산



육산을 지나 선녀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선녀봉(518m)

팔영산8봉과는 떨어져있는 선녀봉 오래전에는 이곳을 왕복하지는 않았었던것같다


선녀봉 암릉능선에서

나로대교쪽을 바라본다

선녀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다시 팔영산2봉쪽으로 되돌아간다


등로에는 명언이 자리하고 있다

오랬만에 잊고살았던 명언들을 읽으면서 잠시 마음에 여유도 갖게된다


다시 돌아온 유영봉삼거리


암봉을 오르자마자 성주봉에 오르고



철계단구간은 그아래 오래전에 사용하였던 발판과 쇠줄도 보이는데 이제는 사용안하고


생황봉

8봉은 자주 아주 바짝 붙어있는듯하여서 암봉 하나 내려서고 올라서면 주의를 기울여야 빼놓지 않을것같다


왕복해야하는 깃대봉이 보이는데 유일하게 육산의 모습이다



사자봉


오로봉


오로봉에서 바라본 8봉중에 주봉인 두류봉

8봉중에 제일 크고 압도적으로 눈에 들어오는데 오래전 기억이 저 봉우리만 또렸하다


계단이 아니라 철책으로 이어지는데 재미가 쏠쏠하기도하다



지나온 암봉들-그위에는 정상석이 볼록하게 눈에 들어온다


두류봉(596m)


두류봉에서 바라본 지난번 다녀온 마복산이 보인다


통천문아래 직벽으로 쌓놓은듯한 거대바위


내려온 두류봉


팔영산 통천문-다른산에 통천문과 달리 위에 돌지붕을 덮어놓은것같다

위에 쌓였던 바위가 넘어지면서 맞은편바위위에 걸쳐진것같다


통천문을 나오고


칠성봉(598m)

높기는 칠성봉이 더높다


마지막 8봉으로 향하기전 바라본 8봉 능선



적취봉

이곳까지 부지런히 8개의 팔영산암봉을 오르내리는데 오래전과는 달리 대부분 계단구간으로 등로가 바뀌여서

크게 어려움은 없다



적취봉삼거리에서 마지막 깃대봉을 왕복하여야한다

왕복18분

깃대봉가는길에 우측으로 또 암봉이 하나보이는데 그곳이 팔영봉이라고하고 정상석도 자리하고 있는데

비슷한모습이고 그래서 그곳은 왕복하지 않았다


깃대봉가는길도 선녀봉가는길과 거의 비슷한 분위기다


시설물이 자리한 깃대봉정성부


깃대봉(609m)

팔영산에서 제일 높은봉인데 팔영산8봉만 즐기기도하고 이곳을 왕복하기도하는데

시간상 여유도 있고 능선이 어렵지 않아서 왕복은 할만하다


깃대봉삼각점 11 일등삼각점-남한기준189개가 있다고한다

내상식으로는 조망좋은곳- 명산 .사방이 시원한곳에 1등삼각점이 설치된곳이 많다는걸로 알고있다



깃대봉왕복후 적취봉삼거리도착


이제는 하산길이고 내가 제일 힘들어하는 돌깔린등로가 나온다



편백나무숲도 지나고


편백나무와 돌담구간길


탑재

길고긴 에스자임도가 시작되나 임도가로지르는길도 만들어주었다


임도 가로 지르고 덜크렁거리는 바위바닥길도 지나고

계곡길을 통과한다


능가사에 도착


능가사입구-이작은정자는 무었일까요? 궁금하여서 일행중에 물어보니 할머니들 장사하는좌판이라고하는데

요즘은 시즌이 아니라 텅비어있고 주변의 상가도 문 연집도 있고 닫은집도있어서 한산하기만하다

오래전에는 고흥이 멀고멀어서 무박산행을하고 남은시간 소록도에 내려주었었다 그러나 십수년이 지나고 도로사정이

좋아지면서 당일산행이 대부분이라 좋은세상이기는하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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