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치-임도-통명산-진둔치-주부산-성주봉-봉정마을(11km)
산행일자:2019년8월24일(토)
산행시간:4시간47분
산행소재지:곡성군 삼기면-죽곡면일대
곡성군의 통명지맥상의 통명산은 지자체에서 등로와 이정표.국가지점번호등 신경을 많이 써놓았지만 지맥팀 말고는 거의 찾는사람들이 없는듯
풀과의 사투구간이다 거의 육산이라 크게 어려움은 없지만 통명지맥 불로치에서 들머리가 불분명하고.고달픈데 차라리 통명사부터 시작하는것이
나을것같다는 의견도 나오나 통명산오름부터 통명산까지 조망이 훌륭하여 잠시 시름을 달랠수있다
진둔치도로에서 다시 주부산.성주봉가는길은 더욱더 조릿대와 합세하는 풀과의 사투고 봉정마을 내려오는길은 등로도 불분명하고 이정표도 없다
지맥산행+오지산행은 풀이 수그러드는 가을 이후가 좋을듯하다
들머리-불로치
통명지맥 불로치로 보인다
들머리-유풍농원.박덕은미술관 쪽으로
도로따라 걷는다
박덕은미술관
아주작은 개인주택으로 보이고 들머리라 인증만하고 지나간다
박덕은미술관을 지났으나 통명산이정표는 없고 통명지맥구간인데도 그런표시도 안보이고 우측으로 진입한다
도라지밭같이 보이는곳(도라지는 거의없음)으로 마구 올라가는선두팀
이럴때는 뒤에서 관망하는게 잘하는거다
우측으로 갔다가 없어보여서 좌측으로 이동중인 선두팀
좌측으로 헤집고 올라서니 희미하게 사람이 다닌길이 나온다
산소으로 진입하고 박자욱따라 지그재그로 어렵게 오르는중
우측으로 올라가는사람들중에 나는 좌측으로 진입했는데 우측으로 가던사람들이 되돌아오고있다
*어지러운산속에서 능선까지 올라서다가 좌측으로 바라보면 띠지도보이고 등로도 선명해보인다*
통명지맥440.2봉
나무들과 풀들이 정신없지만 바닥등로는 선명하다
이런길을 유유히 걷는다
좌측으로 가다가 빽한 사람들이 뒤에서 오고있다
통명사임도에도착
바로앞에 띠지들이 많이 달려있지만 거기서는 진입불가하고 좌측으로 임도따라서 조금 걸으면
산불감시초소 나오고
통명사오르는계단이 나온다
이정표는 통명사부터 시작하고 산행내내 통명사로 나온다
그래서 이렇게 고생하는니 통명사에서 시작하는게 나을것같다고 얘기들이 나온다
통명산으로 오른다
통명산계단을 조금 오르다 뒤를 돌아다보면 기가막힌 조망이 펼쳐진다
화순의 백아산이 보이는데 틈사이로 백아산 구름다리도 보인다
모후산-천문대? 도 보인다
계단부터 통명산까지 완만하게 오름이 계속되고 등로는 어째꺼나 손을 많이 본듯하다
국가지점번호도 수시로 설치되어있다
아직은 봐줄만한 산죽군락지도 지나고
약간의 바위구간도 지나고
통명산정상부에도착
통명산(765m)
풀이 울타리를 쳐논것같은 정상에서 옆을보면 넓적한바위하나가 자리하고있다
그래서 그바위위로 올라서면 조망을 즐길수있다
곡성과 남원의 산줄기
맨앞이 최악산 두번째가 동악산 그리고 뒤가 고리봉
풀을 제거한다고한듯한등로옆에 무인산불감시탑이 보인다
헬기장
이곳에서 좌측으로
구성신풍재-어디를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헬기장을 내려서자마자
풀에 갖힌 선두팀을 만나고 풀과 거미줄이 선두를 괴롭게하는것같았고 그래서 한동안 선두뒤에 줄서서 아주 천천히 걷는다
풀이 그득하지만 바닥은 분명한등로가 있다
풀속에서 갑짜기 만나서 확인할수없었던봉우리-산불삼시초소
바닥에는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풀속의 행진을 하다가 드디어 벗어나게되었다
광명을 찾은 느낌이다
진둔치옆 정자
풀속에서 힘들어하는 우리 중간팀은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한다
진둔치
차량이 뜸한 도로이기는하나 간간히 차량이 다니므로 이곳에서 탈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맞은편 주부산입구
이곳부터는 주부산이정표는 없어보였다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지만 지맥팀 말고는 거의 찾는이가 없어서 등로가 무색해보인다
안부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간간히 바위도 나오고
이 빨간깃발은 무엇을 표시한건지 모르겠으나 간간히 있다
구성신풍재는 진둔치를 말하는것같고-통점재는 통명지맥상에 있어보인다
우리는 주부산직전에서 통명지맥을 벗어나니 통점재는 안간다
그리고 산죽이 무지막지한곳을 지나는데 통명산보다 더욱 사람의 발길이 없는곳이라 그러려니...
지나온 통명산쪽
키를 덥는 산죽터널속에서 몸을 움추리고 걷는다
축대같은곳도 지나고
조금 오르면 좌 직진하는곳이 나오는데 우리는 우회길로 들어간다
좌직진하면 통명지맥길인것같다
주부산(678m)
성주봉(650m )
주부산에서15분정도 소요되고 이곳역시 특징없는곳이다
조망이 트이는곳-풀없는묘앞에 도착
그리고다시 숲으로 들어가는데 이후로는 더욱더 길이 희미하여서 트랙이나 선두의 여러가지 안내깔지따라 조심스레 걸어야한다
원추리
바위옆으로 우회하기도하고
원색이라 눈에뛰는 이름모르는 버섯
영지버섯 득탬!
길이 아닌듯 그러나 선두가 걸어간길을 더듬으면서 걷다가
임도스러워보이는 이런길도 득탬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런길은 여지없이 산소가는길이다
산소옆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다시 산소길따라 나온다
산소들어가는길에서 나왔다 어떤표시도 흔적도 없다
임도로 나오니 이제야 살것같다
마을로 향하는도로
도로 끝에 버스가 보인다
마을회관앞 수도가 있지만 마을아레 작은계곡이 흐르고 그옆에 작은 가게도있다
나는 이곳 화장실을 사용하였다
봉정마을버스종점 산행종료
때마침 버스가 들어왔다 나간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뒤에서 한명씩 한명씩 내려오고 모두다 힘들다고들 한다
나도 이정도로 풀이 많고 하산길봉정마을쪽에 등로가 이럴줄은 몰랐다
그래도 나는 바위산보다 이런산에 강하여서 그런대로... 통명산.주부산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