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발교산.병무산

캔디# 2020. 4. 24. 09:46

봉명4교-봉명폭포-발교산-쌍고지고개-명리치고개-병무산-사면우회-명리치마을-임도-춘당교(11.5km)

산행일자:2020년4월23일(목)

산행시간:4시간46분

산행소재지:횡성군 청일면일대



한강기맥 대학산과 수리봉과 연결된 횡성군의 발교산은 온맵상에는 발방산이라 표기되기도 하였는데 발기봉이라고도한다 

오지산이지만 발교산아래 봉명폭포가 유명하고 등로와 이정표도 잘되어있다 병무산은 고개에서 왕복하던지 길없는길에서 고생하던지하게되는데

병무산에서 능선타고 어답산쪽 병지방리로 내려가도 된다고한다

아직은 사람의손이 덜탄 깨끗한 산행지라할수있고 발교산지나서 병무산까지 오르내림이 만만치 않지만 매력이 있는산이다


봉명4교 들머리

하산을 이쪽으로 잡는산악회들이 대부분인데 산악회 특성상 여러코스로 나뉘어져있어서 이쪽을 들머리로한것같다



임도따라서 1km이상 걸어야하는데 오랜만에 만난사람과 수다를 떨면서 걷게된다


짖지마라~~


융프라우 팬션쪽으로


아직은 산에 진입안하는데 안내도는 이곳에 있다



가죽나무꽃이라고한다


명맥바위


홀아비꽃대

같이걷던 일행이 가르쳐준다

오늘산행중 야생화를 제대로 볼수가 있었고 야생화 이름도 조금 배울수가 있었다


이제는 계곡지대로 진입하는데 계곡은 완만하고 등로도 아직은 푹신하여서 좋다



이곳에서 능선에 붙기도하는것같다


봉명폭포로 향하는등로




봉명폭포의자태

그래도 물줄기가 있어서 다행이다


봉명폭포우측으로 등로가 나있고



등로위에서 바라본 봉명폭포

그리고 폭포만들기전 계곡길을 걷는데 아직까지도 등로는좋다


너덜지대도 조금씩 보여주고


계곡길에 연두빛잎들이 충만하여 눈도 시원하다


이런표시가 어디서부터이어지는지 일련번호로 정상에 가까울수록 숫자가 커진다



이런나무들이 잎을 떨궈냈으니 바닥이 푹신하고 편하다


계곡을 벗어나고 이런길이 나오면 능선에 붙는거고 이제까지의 편안함은 사라진다


앙상한나무들이 자리한 좁은능선


한강기맥 수리봉이정표가 나온다

키로수는 아니표시되었다

발교산은 거의 다왔고 ..


발교산정상부가 보인다

앙상한나무를 바라보니 겨우살이가 노랗게익어서 유혹하기도하는데 그림의 떡이고..


발교산아래 탑과 그아래 헬기장 그리고 발교산만왕복하는등로가 열려있다고한다


발교산(발기봉)995m

발교산 발기봉인지 정상에는 발기봉표석이 있다 그래서 오늘 화두는 발기봉 어쩌구~


발교산이라 설명되는 안내문 정말 횡성의 깨끗한산인것은 분명하고 사람이 덜찾는것도 분명하다

명산이나 이름붙은산에만 충실한산객들이 많지만 나는 어떤산이든 산이 나를 부르지는 않지만 내가 찾아간다


발교산 1등삼각점

1등삼각점에 매력에도 빠져본다

이곳에서 조망을 즐겨야하지만 몇일째 이어지는 강풍에 여리지않은 내몸도 힘이든다 그래서 주변조망찾을사이없이 발교산을 내려선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낙옆에 빠져본다


우리는 쌍고지고개로 내려서고 능선은 대부분 뾰족하게 오르내리고


등로상태


거대암봉우회하고


쌍고지고개

이곳에서는 명치리고개로진행


이제부터는 급하게 내려서는등로는 이런 예쁜색밧줄구간이 나오는데 나름 정성응 들였다고생각한다


뒤돌아본 발교산



아직도 계속 내려가는중이다


명리치고개

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산로내지는 들머리로 이용하는 명리치마을로 내려서는길이 보인다

다른분의 산행기를 후에 보았더니 병무산들머리가 확실하지가 않아서 이곳으로 올라서 병무산을 왕복하는걸 대부분이 선택하는것으로 보였다


명리치고개에서 병무산오르는가파른길

이 보조줄이 없으면 정말 힘든오름이다 코가 땅에 닿기도하고 낙옆에 미끄럽기도하여서 얼마나 기를 써야하는지 모르겠다


올라서야할 병무산

강원도의 산줄기중에 뾰족하고 완만한능선 거의 없는 몇몇산들을 다녀봤는데 오늘산횅도 그렇게 봐야한다


바람에 휘들리다가 겨우 여유갖고 바라본 태기산


안감힘을 쓰면서 좁고 가파른오르막을 다 올라서니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병무산왕복후 이정표없는능선으로 걸으면 병지방리로 내려선다고한다


병무산(920m)

병사가 없다는뜻의 병무산 6.25전쟁과 연관됐다고한다

이곳에서 간삭하고 거의 후미가 되어서 같이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이 어답산쪽이 아닐까~



병무산에서 곧바로 하산모드로 내려서는데

오늘산행은 산악회를 믿고 따라나서서 산행기를 보지않고 나섰다

병무산부터는등로상태가 고약하고 그래서 선두팀의 깔지에 의존하여 조심스레 내려서는데


밧줄도 달려있다

이후로는 능선위에 붙어걷는데 흔적만이 있어보이는 등로다



능선상에 두개정도의 바위지대를 우회하여걷다가

어느순간 능선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그이후부터 분명한것은없고 급사면비탈에 낙옆이 푹푹 빠지는길에도착


이런길을 마구 헤집고 무조건 내려간다 에휴~ 정말 힘들다!!

 그러면서 왜 이리로 인도할까  이길밖에 없나 생각하면서 내려섰는데 후에 산행기를 읽어보니 이해가 갔다


개복숭아꽃

내가 찍은 꽃사진중에 제일 예쁘다!


우여곡절끝에 물 거의없어보이는 계곡을 건너니 임도에도착한다

이곳이을 조금 내려서면 쌍고지고개로가는 이정표가 나오고 안내판도 나오는데 이것도 후에 제대로 알았다


이런길을 2km이상 걸어야하는것같다




곡석재 갈림길


이곳에서 산행은종료하고 버스대기중인곳으로 조금더 이동한다

오지산의 청량감이 거센바람을 견디고 하산길에 난해함으로 약간은 어리둥절해 하였지만 정말 좋은산행이였다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봉산.봉복산  (0) 2020.05.15
드름산.향로산  (0) 2020.05.03
삼악산  (0) 2020.04.19
두개비산.망령산.남산  (0) 2020.02.28
기우산.조양산  (0) 202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