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악산

캔디# 2020. 4. 19. 14:47

강촌역-강촌교-등선봉-흥국사-용화봉-청운봉-등선폭포(1.7+8.3km)

산행일자:2020년4월18일(토)

산행시간:5시간36분

산행소재지;춘천시 서면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용산(8:45분)-강촌역=도보이동

올때:등선폭포-서면1번버스 시외버스터미널하차 도보이동 남춘천역(4:59분)용산역

경비:용산-강촌(7000원) 남춘천-용산(8200원) 시내버스(1400원)



100대명산이고 등선폭포로 유명한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삼악산은 강가 쪽 등선봉오르는길과 상원사쪽은 그야말로 스릴있는산이다

산줄기에 삼악성터가 길게 느러져있기도한데 강촌이라는 지역과 등선폭포가 함께하여서 수많은사람이 찾는산인데 속도는 낼수없지만

산세나 조망이 즐거움을 준다


오늘산행지는 이곳이 아니였다 춘천쪽 미답지를 찾기로하고 나왔는데 코로나로 승객이 엄첨많이 줄어든 itx가 감차를 14회나 하면서 내가 가고픈산을

시간을 맞출수가 없었다 그것도 오늘부터 주말시간표 시행을 한다고한다 그러니 다음산행지였던 삼악산을 가기로하였다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니 삼악산가는버스2대가 동시에 출발해버리고 그래서 강촌교로 걷기로하는데 버스를 타게된다면 등선폭포나 상원사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려했었다


옛 강촌역

추억속에 강촌역이다 예전 경춘선은 북한강을끼고 이어졌다고한다 지금은 직선 직선으로 바뀐것같은데 오래전 삼악산을 올때 이곳을 이용했었다


육교를 올라서서

오래전에 이곳까지와서 등로를 찾았으나 그때는 초보자시절이라 찾지를 못하고 등선폭포로 갔었는데...


다행히 육교아래 등로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산행준비를하는데 앞에서도 뒤에서도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오늘 삼악산찾는사람들이 많아보인다


옛강촌역과 위에 강선봉


등로는 있으나 어찌나 가파른지 코가 땅에 닿게 생겼다


이렇게 보여도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오늘은 암릉지대가 많은것같아서 스틱은 한쪽만 들고 여차하면 집어넣으려고 하였더니 힘이든다


너덜지대부터 경사가 조금 완만해지는듯하기도하다


이제부터는 너덜도 끝나고 암릉들이 보이기시작한다



어디인지 분간은 잘 안되도 내려보고 바라보는 그림은 정말좋다


가야할 암릉들이 보이기시작


거대바위우회


이정표는 잘되어있다

키로수는 의미가 없다 아주 오래걸려다




이런바위들은 건너편 강선봉에도 있어서 산세와 바위형태가 강건너지만 비슷하다 느꼈다

이런길은 아래로 우회중


아직은 우회중


이곳부터 난이도가 있어지고


줄도잡고...

사실 목요일에 말뫼산에서 고생하여서 오른손목이 시큰거려서 육산으로 가려했는데 다시 밧줄 바위 잡으려니 부담스러워진다


약간의 비가 내려서인지 근래들어서 날시가 깨끗하여 조망이 좋다 가평쪽의 산줄기 그리고 멀리 화악산이 보인다


바위가 힘드니 바위위에 쉬어가면서 바라보는데 멀리 굴봉산쪽 엘리시안강촌도 보인다



암봉들을 오르내리는데 이런길은 우회길도 없다 돌아보고 내려보면 절벽만 보인다


오르고


강촌역. 멀리는 대룡산으로 보이고


등선봉가는길에 유일한우회길인지 좌우로 이정표가 있다


이제부터 바위를 올라간다

지금까지도 바위를 오르내렸지만 이제는 이런시설지대다


삼악사은 15년전쯤에 등선폭포에서 상원사쪽으로 내려갔었기에 이쪽은 처음이다



등선봉가는길에 하이라이트구간으로 보인다


역시 어디가나 암릉구간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자태는 그림이 좋다


밧줄구간이 끝나면 등선봉인줄 알았더니 완만한등로를 걷다가 다시 내려서고


등선봉으로 다시 오르나 그 험난한여정은 대충 끝난것으로 보인다


등선봉(632m)

삼악산3봉중에 처음 만난 등선봉

이곳에는 등산객들이 바글바글하다 특히 젋은 등산객들이 오늘산행중에 많이 만나게 되는데 강촌이 젊은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인데 삼악산도 그런가보다 생각했다


삼각점은 정상석하고 조금떨어진 아래에 설치되어있다


등선봉을 뒤로하고 내려서는데 이제부터는 성터가 보이기시작하는데

이 험한산에 성벽의 흔적이 상당히 길게 느러져있어서 신기하였다

어찌 저렇게 잘 쌓았을까


성터 아래로 걷다가


위로도 올라갔다가 한다


이정표 흥국사로 내려서는데


급경사로 내려서고


문제의 이정표

*이곳에서 삼악산성으로 걸어야하는데 약간의 고민을하다가 흥국사로 내려서다가 산세를 보니 잘못 내려선것을 알았다*

이정표에 청운봉.내지는 삼악산정상이라했으면 안되었을까?

그래서 난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삼악산에서 역으로 청운봉으로 돌아서 키로수가 1km이상 더 나왔을꺼다


삼악산성지


모로가도 삼악산만가면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올라간다


요상하게 이길을 나만 올라가고있고 모든사람이 내려만 오고있었다


깜놀!!



다행히 너덜옆 돌계단이였다

나만 올라간다...


333돌계단이 끝났다

아주 오래된기억이지만 도통 기억이없고 처음온산같다

돌계단이 끝나고 우회길로 들어서고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려오고...


마지막으로 삼악산정상으로 향하는데 이곳은너덜지대같이 보인다

우측으로 전망대가 보이는데 오늘 시간이 많이 지체된듯하여 그곳은 안가기로한다


용화봉(654m)

3개의 봉우리중에 제일높아 주봉이된것같은데 등선봉쪽은 워낙 험하기도한데,  정상은 제대로 서있기도 불편한 바위지대라 사진한장 남기고 내려선다


삼악산 인증하고 이정표를보니 청운봉이 나온다

이제야 제대로 내가 잘못걸었다고 인지하고 거꾸로라도 청운봉을 가기로한다


이 이정표에서 청운봉 안가고 내려서는길도 보인다


이제부터는 삼악산성터가 끊이지않고 이어지는데 장관이다


저런곳에 돌들로 어찌 그리 잘 쌓았는지


바위로 올라가다가 우회하다가


돌탑이 무지하게 높이쌓인곳에도착


청운봉(527m)

삼악산3봉중에 이곳만 정상석이 없다

이곳에서 인증하고 등로를 찾는데 좌측은 희미한듯하고 우측으로 내려서니 안전줄과 목책계단도 나와서 조금 내려서다보니 에구! 그쪽은 석파령 계관산가는길로 보였다

(이곳에 이정표는 떨어져나가서 방향이 그랬다)

그래서 다시 올라와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아주보기드문 삼악산숲길

이길로 계속 걸으면 등선봉에서 내려서다 흥선사로 내려선 이정표있는곳으로 가게될까봐 걱정했는데


철죽이 피었다


흥선사도 내려다보고...

그렇게 걷다보니 이정표는 없어도 좌측으로 샛길같은길이 나온다 그래서 겹치기 않고 내려서게된다


털보산장?

아주 오래된곳인데 어르신도 연세가 많아보였다



이제는 미련없이 하산길로 내려선다



등선폭포구간 협곡이 시작된다


이 길만이 오래전기억 삼악산으로 기억나는 유일한곳인데 새삼 이길이 주왕산과 비스하다고 생각도 들고

 



복숭아탕?


폭포구경에 심취하였다


협곡은 태항산의 그곳과도 견줄만하다 생각도하게 되는데


계단에서 내려다보고


올려다보고



협곡구간은 정말표현이 부족한것이 아쉬울정도로 멋지다

규모가 작아서이지 정말 멋지다!!!


100억년의유산이라고한다

이곳입구에는 식당들이 즐비하고 입장료2000원을 받는데 춘천사랑상품권이라고한다


도로에나와서 강촌행버스를타려하니 언제올지몰라서 뜨지도 않는다

아주 많은사람들도 버글거리지만 나마냥 대중교통으로 온사람들은 거의 없어서 주차장에는 차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지하통로로 나가서 춘천쪽으로 가보려하니 그래도 이쪽은 온다고 정보가 뜬다

10여분 기다려서 남춘천으로 향하는데 버스는 싱싱 잘도 달린다

춘천시외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남춘천역으로 걸어간다


남춘천역도착


코로나여파로 승객이 감소하여 열차도 많이 줄였다고하는데 그시간에 예전에는 생각도 못할 좌석이였는데 열차는 반이나 채워졌을까

편하지만 안타까운현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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