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분교-수인재-대왕봉(왕복)-백악산-옥양폭포-옥양교(13km)
산행일자:2017년9월9일(토)
산행시간:5시간17분
산행소재지:경북 상주시 화북면-충북 괴산군 청천면
청화.조항산 산행팀에합류 나홀로 단독산행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백악산 산행을 한다
가령산.낙영산과 연결된 줄기이기도한데 맞은편 백두대간 대야산과 청화 조항산을 마주하는
조망권이 아주좋은산이다 청화 조항산을 산행하는 산악회를 이용하여 입석분교에서
내려서 백악산 산행을하고 옥양폭포로 내려서는 산행을 하는데 정상부분만 암릉구간이라
크게 어렵지 않은산행이다
들머리 입석분교
청화.조항 대야산 산행을 하는 산악회를 따라와서 진행길에 먼저 지나는 입석분교에서 내려달라고 하였다
충청도라고 생각했는데 화북은 경북상주다
그러고보니 충북 괴산과 경북상주를 경계하고 있는것같다
백악산 등산 안내도
지금 이곳은 송이채취시즌이라 산행중에 송이는 손대지 마라고 주민들이 신신당부를한다
포장임도를 2km정도 걸어야한다
오미자가 끝물인것같다
입석분교쪽도 계곡이 흐른다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임도와 계곡따라 계속 이어지는길이 4km에 가깝다
우측으로
요즘 야생화든 뜰에 핀꽃이든 상관없이 꽃이 이쁘기 그지없다
물봉선
포장임도가 끝나고 흐드러진 꽃밭을 따라서 들어간다
이정표가 처음 나온다
한쪽으로는 자작나무숲이 보이고
아직까지도 길은 임도수준이라 아주 편하다
계곡을 가로지르기를 몇번하지만 계곡길치고는 아주 상태가 좋다
계곡을 다시 건너고
아직도 길은 좋다
수안재
이곳까지 4km정도인데 1시간 걸리니 길이 아주 좋다는거다
이제부터 오름이 시작되는데
이정표
이곳에서 등산객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냉커피한잔을 얻어먹고 이정표를 보니 두방향이 탐방로 아니라고한다
분명한건 한쪽 탐방로 아님. 인곳은 가령산과 이어지는 길이란다
처음 조망이 트이는곳에서 바라보는 가령산쪽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가령산.낙영산 쪽
백악산은 바위와 소나무가 멋있다
대왕봉갈림길
입석분교에서2시간정도 백악산1.5km이정표에서
금줄있고 이정표는 아무 방향 없는곳이 대왕봉 가는길이다
편도 8분정도 걸리는데
이곳에서 대왕봉 가는길을 찾아보나 산악회 단체식사하는사람들이 우측으로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쪽이 길이라고 판단을 할수가 없었다 그냥 이정표대로 내려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대왕봉 돌탑이 조금 보이는것같다 그래서 되돌아와서
사람들을 헤치고 들어가니 나에게 길이냐고 물어본다 여기서 이러고 있어서 길을 못찾아
되돌아 왔다고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한다
대왕봉 다녀오는길에 사람들 피하여 찍었다
길이 아주 뚜렸하고 좋은데 뒤 돌아보지 않았으면 지나칠뻔하였다
대왕봉
이정표에서 금줄을 벗어나면 아주편한능선길이다
정상은 거대 암봉인데3단정도되는데 나무때문에 정상부를 사진에 담을수는 없었다
대왕봉 정상도 조망좋고 멋있다
지도상 820봉이 대왕봉이다 삼각점
대왕봉은 충북괴산이란다
그러니까 백악산은 경북상주이고 대왕봉은 괴산이 맞는것같다
높이도 조금 다르게 표기되었다
대왕봉에바라본 가야할 백악산
앞에 암봉이 백악산이 아니다 그 다음봉우리같다
속리산줄기 내지는 백두대간길
선명하지않아서 당겨보지는 않았다
암봉 우회길 그리 험하지는 않다
거대암봉이 보인다
이 바위위로 올라가면 조망이 좋다는데
혼자는 도저히 못 올라가겠어서 바라보다 지나쳤다
그래서 바위 밑으로 우회하는데
깨진바위 아래부분이다
깨진바위
두바위가 깨진바위인데 가까이만 가면 어지럽다
남자들은 다리를 번쩍해서 뛰어넘어가고 여자들을 잡아주는것같다
나는 잡아줄사람이 없어서 어지럼만 느끼며 바라보다 내려왔다
백악산에서 이곳이 제일 멋있는곳같다
가야할 백악산
솔직히 정확히 어디가 백악산이줄 모르겠다
용의 이빨같이 보이는 속리산줄기
얘는 아기 코끼리 같기도하고
암봉에서 내려와서 계단을 오른다
계단위에서 지나온 깨진바위쪽을 바라본다
그쪽이 암봉이 제일 멋잇는것같다
백악산부근 구멍바위
백악정상부근에서는 거대암봉을 몇개 우회하였는데
이곳이 정말 애매하다
백악산
간신히 찾았다 이렇게 바위뒤에 얌전히 있을줄이야..
사진 순서가 바뀌였다 이 바위뒤에 정상석이 있고
이 간판따라가야하고 리본들이 몇개 달렸다면 정상석을 찾아봐야한다
무심코 거대바위를 우회하다가 이 계단을 보았다면 정상석을 지나친거다
뒤 돌아가서 찾아봐야한다 백악산에 아쉬운것딱하나 정상석찾기다
(옥양교에서 올라온다면 상황이 조금 다르겠지만 대부분 입석분교에서 올라오니..)
계단에서 속리산쪽을 한번더 바라보고 당겨보았다
헬기장이 나오고
마타리
하산길에 대야산쪽
이제는 옥양폭포로
솥뚜껑바위
생김새는 솥뚜껑과는 사뭇 다른데 솥뚜껑으로 보기 좋고 듣기좋게 지은듯하다
백두대간 대야산쪽에서 본듯한 모양
옥양폭포직전 거대 바위 군락지가 나오고
옥양폭포
옥양폭포 바로 앞에는 웃통벗고 담배피우는 남자와 여자(여자는 담배만피우고)
그래서 사람들을 피하는라 바짝 다가가서 찍었다
폭포아래 들어가서 발도 담궈보았다
이것은 하 옥양폭포고 상 옥양폭포가 있다는데 등로에서는 볼수가 없고
더 올라가야하는것같다
구멍 아래로 물이 쏱아져내리는것이 특이하다
옥양폭포와 아래계곡에서 옥양교는 가까워서 그곳에서 씻고 내려와도 무방할듯하다
산행종료 옥양교
작은식당이 있는데 오늘은 휴무라고하고 화장실이 있다
입석분교에서 옥양교는 같은 도로선에 있고 10분정도 걸린다고한다
이 도로로 시내버스도 다닌다
늘재에서 청화.조항산을 타고 옥양교로 내려서는게1차 산행이고 대야산에서 용추까지
연계산행이 2차산행이라 옥양교에서 1차팀을 태우고 대야산으로 이동하는데
본인의 주력을 모르고 무리한 1일2산인증이라는 요즘 묘한 종주산행의 유혹때문에 귀경시간이 상당히 늦어졌다
나야 낑겨서 백악산을 다녀왔기에 3시간이 넘게 기다렸어도 그냥~ 그런가보다로 넘어가는데...
본인의 주력을 아는것과 인솔자의 단호함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낀 산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