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매표소-백운산(왕복)-오두봉-임도-휴양림매표소(12.9km)
산행일자:2017년7월22일(토)
산행시간:6시간10분
산행소재지;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강남터미날(7시30분) 원주중앙시장(9시35분) 32번 용수골종점
올때:용수골 32번(18시10분) 원주터미날 (7;00)
경비: 강남-원주 7100원+10400원 시내번스 2500원 입장료 1000원
계:21000원
치악산 남대봉에서 분기하는 백운지맥의 백운산 산행을한다
작년에 벼락바위봉부터 백운산까지 계획했다가 실패하고 오늘은 백운산부터 천은사까지 기기로하였다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뿐 급 수정에 들어가 백운산 원점산행을한다
비가 오락가락하고 습도가 높아서 편한 육산이지만 헉헉 숨이차다 쉬엄쉬엄 백운산에 오르나 주변조건으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비에젖은 풀잎을 헤치고 백운지맥 오두봉까지 가서 휴양림으로 내려서는데 원점산행을하여도
키로수와 시간이 만만치가 않은 코스였다
원주 중앙시장에서 30분정도 소요되는 용수골종점
버스는 2시간에 한대정도인데 도착한 이곳은 국립 백운산휴양림이 있어서인지
뜻밖에 번화한곳이다
찐옥수수를 사서 베낭에 넣고 도로따라 걸어간다
백운지맥길에는 케티중계소가 있는데 원래는 그쪽으로산행을 하려했었다
입장료를 받는다 1000원을 내는데 안내도 되는 조건을 의무처럼 물어본다 그냥 돈받으세요!
하고 들어간다
내생각에는 좌측 도로따라 올라가고싶었는데
좌측으로는 이정표가 전혀없다 그쪽이 케티중계소고 (산행끝나고 버스 기다리는데 어떤사람이 케티중게소로
갔냐고 묻는다)
중계소쪽으로 오르면 쉽고 백운산을 왕복 안해도 되는것같다
공연장쪽으로 들어가고 우측임도는 내려올때 이쪽으로 내려왔다
계곡이 나무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물이 아주좋다 내려오는길에 들어가서 씻었다
공연장쪽으로 올라서고
은근하게 쉼없이 숲길을 오른다
물론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좌측으로 소용소골 소리는 들리지만 무었하나 보이는것은 없다
전망대도 꽝이고
임도
우측으로 백운정이 있다는데 일부러 찾을 여유는 없다
백운산은 임도가 높은곳까지 나있는것같다
아마도 케티중계소까지 이어진것같다
임도를 버리고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백운산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좌측으로가는것같다
임도 만나기까지는 습하여서 숨이 콱 막혔지만 1000고지가 다 되가는것때문이지
비가 올려고 그러는지 시원해지기 시작한다
백운산 갈림길
이곳부터는 비가 많이 내리기시작한다
비 채비를하고 백운산으로 향한다
백운산정상
원주의 정상석과 충북의 정상석이 있다
삼각점도 있다 그러나 겨울이나 가을은 모르겠지만 지금 이계절에는 나무에 가려서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충북의 공통적인 정상석
원주의 정상석
구학산에가도 이렇게 두개의 정상석이 있다
백운산을 찍고 어디로 내려갈까 고민하다 도로 내려와 그래도 오두봉까지는 가기로한다
내려오는길에 오늘 처음 한사람의 등산객과 마주친다
매표소에서 백운산까지 5km정도고 백운산에서는 오두봉이 3.6km라고 써있는데
바로 300m 아래에는 오도봉 2.0km라고한다
이곳 키로수가 맞는것같기도하다
오두봉으로가는길은 백운지맥길이라 숲이 무성하다
그러나 길은 또렸하고 지맥리본도 많이 달렸다
비는 도로 그쳤지만 물먹은 나무와 풀이 바지아래를 모두 적신다 축축하고 시원한 이기분...
이정표는 나오지만 내려갈길은 아니다
나는 무조건 우측으로 내려가야한다
오두봉(조두봉)
이렇게도 써있다
이제는 내려가야하는데 흥업면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풀에 가려진 넓은 헬기장이 오두봉이라고하는지
어쩻든 흥업면쪽으로 길을 찾아나서는데
헬기장 안쪽으로 백두사랑에서 오두봉 팻말을 달아놨다
오두봉삼각점
지맥길에서 조금 벗어났다
그리고 흥업면쪽은 길이 선명하게 나 있다
열심히 혼자서 길을 찾아 내려간다
백운산휴양림 팻말이 나오면서 좌측으로 리본이 펄럭이는데
아마도 능선따라 흥업면쪽으로 가는것같다
나는 힘들고 지쳐서 어찌됏든 임도가 오룩스지도상 나오니 우측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어다쯤에서 길의 모양은 사라지고 그래서 직진으로 사정없이 내려가고
임도 비슷한길을 만난다
좌측으로 가다가 계곡을 만나고 직진으로 계곡을 벗어난다 (이 부근이 알바는 아니지만 고생좀했다)
임도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제부터는이런임도를 걷고
백운산휴양림 연립동도 지나고
이제부터는 사람들이 버글 거린다 휴양림과 계곡에 놀러온사람들로...
화장실 가까워진곳에서 물속에 들어갔다
깨끗하고 시원하여서 기분도 좋아지는것같다
계곡에서 씻고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고
버스정거장까지 왔지만 1시간20분을 기다려야했다
버스 기다리는동안 막국수를 먹었지만 내스타일은 아닌것같았다
여름이니까 계곡을 바라보면서 정자에서 1시간을 기다릴수 있었다
오늘산행은 산행을 했지만 무엇하나 시원하게 본것이 없는 조금은 아쉬운산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