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해산.금귀봉

캔디# 2017. 4. 16. 19:29

풍류정-보해산-큰재-금귀봉-괭이봉-의동마을(9km)

산행일자:2017년4월13일(목)

산행시간:4시간40분

산행소재지:경남 거창군 가북면-거창읍




수도지맥  수도산에서 양각산으로 이어지는 보해산.금귀봉은 수도지맥가는 차안에서 특이한 산세로 눈길을 끌었다

꼭 한번 와보고싶은 특이한산세로 채석장의모습같이 반이 잘려나간듯한 바위형세다

잘려나간듯한 바위길을 걸어가지만 보해산 들머리쪽이 조금 험하고 그 이후로는 보는것과 달리

험하지는 않다 보해산에서 큰재로 뚝 떨어지고 문화재발굴중인 금귀봉까지 사정없이 다시 올려부쳐야한다

세번째 봉우리인 괭이봉또한 암릉구간이라 암릉의 재미가 중간중간 즐거운 키로수에비해 산행시간이

많이 걸리는 보해산.금귀봉산행은 수도산.가야산 우두산등 거창주변의산들이 파노라마처럼 조망되는산행을 할수있다


10시53분

벗꽃이 만개한 들머리도착

용산리인데 확실한 들머리이름을 모르겠다 ( 풍류정이라고 안내지도에 표기되어있었다)



마을을 지나서 보해산2.1 이정표따라서 산길로진입한다

산행대장의 설명이 암릉구간에다 밧줄이 많다하여서 초반에 스틱을 빼지 않았는데

한동안 암릉은 나오지않고


바라다보이는 능선을 따라서


스틱을 빼지 않았는데 밧줄과 암릉에서는 스틱이 거치장 스럽지만

스틱없이 걷다보면 손이 퉁퉁 부어서 펼수없을정도가 된다 그래서 나에게는 스틱이 꼭 필요하다


이제부터 암릉구간이다


우회도하고


밧줄도 잡지만 그렇게 난코스는 아닌것같다


진달레시즌!!

지금은 어느산에가도 진달레가 지천이다

진달레군락지 명산은 아니더라도 진달레는 지천이다

이것도 이제는 활작피었으니 조금있으면 파아란잎을 낼것이다


조망이터지는곳

이쪽지역산들은 수도지맥을하면서 대부분 와봤다

그래서 어디인지 선명하게 생각나서 더욱 즐겁다

우두산.의상봉 장군봉능선이 펼쳐진다


보해산산세


암릉우회


밧줄잡고 바위사이로 길을 찾아 올라간다


네발로 기어서 이곳만 올라가면 능선에 도착한다


역시 조망이 터지는곳

오도산. 미녀봉쪽


능선에 도착하여도 여전히 암릉을 오르락 내리락하여야한다



바위들


가야할 보해산


보해산직전 암릉구간


암릉우회 이정표는 양암을 가르치는데

우리는 양암에서 오른것같지는않다



보해산 오르기전 암릉을 제대로 오르는 재미있는곳을 지나간다


이쪽은 수도산쪽인것같다


너울거리는 산넘어 가야산까지 보인다

백두대간시절 산행선배들이 이쪽은 어디 저쪽은 어디! 하고 설명할때 정말 신기하고 존경스러웠다

이제는 나도 조금씩 그러고 있다  이런것도 정말 즐거움이 되어간다


재미있는 바위들도 많다


12시19분 보해산

수도산에서 갈라지는 양각산 양각지맥이 우측에서 합류하는형세다


보해산 삼각점


보해산에서 금귀봉4.0



뒤돌아보는 보해산


보해산산세가 이렇고 멀리서바라보면 깍아지른듯 5개정도의 봉우리가 병풍처럼펼쳐져보인다



한쪽은 이렇지만 등로는 아직 편안하다



자꾸자꾸 뒤돌아보면서 보해산산세를 구경할수밖에없게 감탄을 자아낸다


암봉인 834봉


834봉에서 가야할 금귀봉을 바라본다

뚝 떨어졌다가 올라가야하는 산세다


834봉에서는 모두가 바위지대라 등로는 계단구간으로 바뀐다



단면도로 짜른듯한 거대바위


계단구간을  다 내려와서 길은 처음으로 편한 육산의 모습으로 바뀐다


정봉은 다녀오기에는 너무멀다~


살방살방한 진달레길


큰재

생태통로같은모습이다


도로가 꼬불꼬불


우두산쪽일꺼라 생각...


큰재에서 바라본 지나온 보해산


살피재 갈림길

이곳이 양각지맥갈림길이다

그러니까 금귀봉은 양각지맥에서 벗어나있는거다



아직까지는 부드러운 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갑짜기 휘몰아치듯 금귀봉을향해 쉬지않고 계단을 올라야한다


요즘 지천인 노란들꽃(이름이 생각안난다)


2시4분 금귀봉

금귀봉은 이름처럼 귀한곳인것같다

이곳은 문화재 발굴중이란다



그래서 정상은 어지럽다 파헤친곳은 밟지말라고 당부를하는데

자꾸 사람들은 그곳을 무의식중에 밟고 밟지말라고 웃으면서 말을하산다

무엇을 발굴하냐고 물으니 자세한것은 모르겠다고 하신다


금귀봉에서 가야할 괭이봉을 바라보고

산에서 발굴하시는분들이 자세히 갈길을 가르쳐주었는데... 후에 실수를하게된다


금귀봉에서 바로내려서면 이런탑이 있는데

추모비도 아니고 제단인지 하여튼 이리로 내려서면 길은 사라진다 다시 빽하여야한다


금귀봉에서도 내려서는길이 올라온만큼 가파르게 내려서야한다


봉우재

이정표따라서 의동.구례로 *이제부터 혼자진행하면서 날머리가 구례라고생각하면서 걷는다*


봉우재를 지나서 바라본 괭이봉

괭이봉으로가는길은 길이 선명하지않도 바위사이로 길을 찾아야한다


이런바위옆으로도 지나야하고





계속되는 바위지대를지나서

괭이봉도착

아무표시는없다 지도상507봉



내려온 괭이봉

*그리고 조금 지나서 우측으로 이정표는없고 밧줄로 하산유도하는길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내려서다가 그리로 내려서면 구례쪽과는 거리가 멀다고생각하고 능선을 따라서진행하였다

그리고 고생은 이루 말할수가 없고 어찌어찌 구례마을로 내려섰다*


마을로 내려서니 과수원들이 보인다

홍로사과꽃


배꽃?


과수원길 따라서 내려서고

마을삼거리에서 지도를보니 구례마을이 아니고 의동마을이였다

의동으로 걸어간다





의동마을로 복귀하였다

그리고버스를찾아 마을회관쪽으로 올라가고

마을회관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의동교

이곳에 금귀봉이정표가 있고 마을회관쪽으로 날머리가 있다

나혼자서 오늘도 한건을하고 나 다운것에 또 헛웃음을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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