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完)

영월지맥1구간

캔디# 2015. 4. 19. 13:27

신대리-덕고산-삼계봉-태기산_양구두미재갈림길-방개골임도(5.8+11.2km)

산행시간:7시간23분

산행일자;2015년4월18일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 동서울(6:40) 홍천(7:50분) 횡성(8;55분)신대리

올때:화동2리 (택시) 둔내 (5:50분) 원주(7:40분)인천

경비:동서울6600 인천9100 둔내 3000 신대리1200 횡성3800 택시 13300

합계:37000원

 

춘천지맥한구간을 조금하다 미완의구간으로 남겨두고

영월로 들어섰다

영춘지맥을 영월.춘천으로 구분하는분도 있고 같이 이어서 기록하는분도있다

그걸 한참뒤에 알았다

그래서 영월은 영월로 기록하려한다

영월지맥 분기봉인 삼계봉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많은분들의 산행기를

보았지만 여러게의 답이 나왔다

내눈에 그래도 가장짧아보이는 신대리-덕고산코스를 택했다

우려했던것과달리 덕고산 등산로는 잘 나있고 이정표도 잘되어있다

삼계봉부터 태기산 풍력발전기오기까지 산죽은 그야말로 잔인할정도로 무섭게 자라있다

   9:40분  신대리

   11:52분  덕고산

   12:07분 삼계봉

   2:20분  14번 풍력기

   3:08분  태기산

   3;35분  양구두미재갈림길

   4:04분 974봉

   4:24분 들메재

   5:03분 방개골임도

   5:12분 화동2리 정류장

 

두번째오는 횡성터미날

자그마한터미날 기점이 아니라 원주등 다른곳에서 출발하여 두르는 곳이란다

동서울에서 횡성오는버스가 있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서 한시간 걸리는 홍천행을타고 30분 걸리는 횡성행버스를탄다

요금은 비슷한것같다

 

횡성축협앞 공원

 

터미날에서 나와좌측 로터리같은곳이 군내버스들이 서는곳이다

지난주 횡성축협을 동네분에게 물으니 우측 새로지은 횡성축협을 가르쳐주었고

그앞에서 한없이 기다리다 뒤늦게 잘못서있었다는걸 알아서 횡성까지와서 되돌아갔다

이곳 축협은 구 축협이고 우측에 새로지었으니 나만몰랐나 ..

 

신대리 버스종점

횡성에서 45분

혼자가냐고 걱정하는 기사님을 뒤로하고

혼자다니다보니 모르는사람들이 걱정을해준다

9:40분 신대리산행시작

 

이정표상 태기산방향과 봉복사방향 두가지다

봉복사  덕고산으로 진행

 

시멘임도따라진행

절로가는길같다

 

봉복사

절뒤로 봉복산가는길이 있는것같은데 확인은 못했다

 

절입구에 덕고산등산안내도

 

이제는 비포장임도

 

이제부터 이정표가 나오는데 거리는 아마도

봉복사입구부터인것같다

 

계곡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

 

이렇게 이정표와 119표지판이 잘되어 있으리라고는 생각못했다

길을 찾아야하는지 내심걱정을 했었다

 

 

산죽이 나오고 급경사 지역이라 밧줄과 한동안진행

 

덕고산이 가까워졌다

 

헬기장도 지나고

 

사진보다 더 커다란 암릉구간을 우회

 

덕고산

작년 한강기맥때 한번왔었는데 밋밋하고 아무것도없다

표지판도 자꾸 훼손되고 있는것같다

여기서부터 삼계봉까진 한강기맥

11:52분

 

12:07분 삼계봉

한강기맥을 버리고 태기산 으로

영월지맥 첫걸음을 내딛는다

접속시간 2시간25분

 

우와 산죽이 장난이 아니다

작년 한강기맥때 구목령까지 갈때도 산죽이 사각사각 작난이 아니더만

이지역은 왜 산죽에게 점령당했을까

 

산죽지역을 발자욱처럼 통로를 보고 가끔보이는 표지기를 보면서 진행한다고 했는데

어느순간 바닥이 안보이고 산죽을 헤집고 진행을하다보니 벗어나고있었다

 

되돌아방향을 잡는데 이 표지기가 보인다

이것역시 잘못들어온분이 붙여놓은것같다

그래도 이것따라서 방향을 바꿔 산죽을헤집고 마루금을 찾아본다

산죽땜에 내가 올라왔던길도 찾을수가없다

겨울철 눈만큼이나 무시무시한 산죽들

그래도 오룩스맵을 들고 마루금에 복귀하니 새삼 오룩스맵을 가르쳐준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제대로 배운것은 아니지만 시행착오속에 벗어난곳에서 복귀할수있는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이것이 아니였으면 홀로산행을 시작하지는못했을것이다

독립을 아주 잘 시켜줬다

 

 

산죽을 헤집고 잠시 산죽이없는 나무속에서 안도의한숨을 쉬다가

또다시 물이흐르는 또랑으로 내려간다

또다시 산죽을 헤집고 복귀

 

이정표는 태기산이 아래로 되어잇는데 그리가도 태기산이 나오는것같다

그러나 마루금은 방향없는 반대편

 

갑자기보이는더덜

 

이 너덜지역부터 14번 풍력기까지도 산죽땜에 표지기를 잘보고 가야지 아무대로 발길이 간다

 

2:20분 14번 풍력기

이제 산죽속에서 해방된기분이다

 

14번이  밑에서부터 14번인것같다

 

이제는 지친걸음을 재촉하여도 될듯

 

 

임도끝도 아닌데 막아놓았다

부대때문인가

좌측으로 내려가서 통과하다가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맥꾼들이 철조망을 뚫어논것같다

개구멍통과

 

태기산등산안내도

숲으로 들어오라고표시가 됐다

아무생각없이 숲으로진행 뭔가가 또이상하고 되돌아나오는 고생을한다

도로따라 계속진행하면 되는데

태기산정상석이 어디에 있다고 하는데 확인은 못하고

부대쪽으로 올라가는데 날씨가 더운지 갈증이 심하고 부대오르는길 파이프가 수도로 보이고

있지도않은 수도꼭지도 보이니 사람은  마음속에 원하는것이 간절하면 헛것이보이는가보다

수도꼭지를 봤으니 물병을 꺼내들고 가까이가니 수도꼭지같이 생긴것도없다 ...

 

3:08분 태기산

부대안에 군인들이 있어서 정면에서 사진을 못찍고 아래로 철조망만 찍었다

 

바라다본 태기산정상 부대

 

부대에서 내려가는길도 만만치않다

 

부대정문은 개구멍이없고 잠겨져있다

좌측 철조망을 조심해서 통과

도로를걷는것도 힘들고 지나는차를세워 내려갈까생각을하다가

차도없고 터벅터벅 도로를 걷는다 도로를 걸으면 힘이 안드려나 생각했지만

지치고힘이들기는 마찬가지

 

마침 차가 지나가서 세우려다보니 우측으로 진행해야한다

3;35분  양구두미재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하니 이제는 내려가는 모드니까 힘은 덜들겠지만

또다시산죽 정말 산죽이 지긋지긋하다

 

4:04분 974봉 삼각점

 

산죽이 끝났나 이런길도 나온다

 

4:24분 들메재

임도를 가로질러 산속으로

이제부턴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는데 송전탑이 있어서인것같다

조금더 진행하면 좌사면 길이 나있는데 6번도로 평강교회앞으로 내려가는것같다

평강교회앞에서도 끊는것같다

 

174번 송전탑

 

지나온 태기산 풍력발전기

 

멀리는 한강기맥 앞쪽은 덕고산능선

 

우측임도를 따라와도될것같다

 

 

175번 송전탑

이후로는 마구마구 내려갔다

 

5:03분 방개골임도

화동2정류장으로 가기위해서 여기서 끊었다

조금더진행해서 말영재까지가도 되지만 너무힘들다

다음구간접속울 위해 길을찾아보지만  우측으로 더진행해야하는것같다

좌측 마을로 내려간다

 

화동2리 정류장

그러나 버스시간표는 아래 누워있고 버스정보를 알수가 없다

기다리다 지나는차를 세워보지만 반응도 없고

둔내 택시를 콜한다

만원안쪽으로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불렀는데 메타기는사정없이 올라간다

영춘지맥하면서 처음으로 거금을썼다

둔내로 들어와 원주행을타고 동서울은 자주 있으나 토요일이라 매진이 많다

그러느니 인천으로 가는게 낫지싶어 인천으로간다

당분간은 원주로 오게될것같다

일반산행은 짧고 등로가 잘되어있어서 힘이덜든다

오랜만에 7시간넘게 산행을하니 힘에부쳐 쉬엄쉬엄 걸어서 이렇게 많이 걸렸지

잘걷는사람은 이렇게 많이 걸리지는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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