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리-덕고산-삼계봉-태기산_양구두미재갈림길-방개골임도(5.8+11.2km)
산행시간:7시간23분
산행일자;2015년4월18일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 동서울(6:40) 홍천(7:50분) 횡성(8;55분)신대리
올때:화동2리 (택시) 둔내 (5:50분) 원주(7:40분)인천
경비:동서울6600 인천9100 둔내 3000 신대리1200 횡성3800 택시 13300
합계:37000원
춘천지맥한구간을 조금하다 미완의구간으로 남겨두고
영월로 들어섰다
영춘지맥을 영월.춘천으로 구분하는분도 있고 같이 이어서 기록하는분도있다
그걸 한참뒤에 알았다
그래서 영월은 영월로 기록하려한다
영월지맥 분기봉인 삼계봉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많은분들의 산행기를
보았지만 여러게의 답이 나왔다
내눈에 그래도 가장짧아보이는 신대리-덕고산코스를 택했다
우려했던것과달리 덕고산 등산로는 잘 나있고 이정표도 잘되어있다
삼계봉부터 태기산 풍력발전기오기까지 산죽은 그야말로 잔인할정도로 무섭게 자라있다
9:40분 신대리
11:52분 덕고산
12:07분 삼계봉
2:20분 14번 풍력기
3:08분 태기산
3;35분 양구두미재갈림길
4:04분 974봉
4:24분 들메재
5:03분 방개골임도
5:12분 화동2리 정류장
두번째오는 횡성터미날
자그마한터미날 기점이 아니라 원주등 다른곳에서 출발하여 두르는 곳이란다
동서울에서 횡성오는버스가 있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서 한시간 걸리는 홍천행을타고 30분 걸리는 횡성행버스를탄다
요금은 비슷한것같다
횡성축협앞 공원
터미날에서 나와좌측 로터리같은곳이 군내버스들이 서는곳이다
지난주 횡성축협을 동네분에게 물으니 우측 새로지은 횡성축협을 가르쳐주었고
그앞에서 한없이 기다리다 뒤늦게 잘못서있었다는걸 알아서 횡성까지와서 되돌아갔다
이곳 축협은 구 축협이고 우측에 새로지었으니 나만몰랐나 ..
신대리 버스종점
횡성에서 45분
혼자가냐고 걱정하는 기사님을 뒤로하고
혼자다니다보니 모르는사람들이 걱정을해준다
9:40분 신대리산행시작
이정표상 태기산방향과 봉복사방향 두가지다
봉복사 덕고산으로 진행
시멘임도따라진행
절로가는길같다
봉복사
절뒤로 봉복산가는길이 있는것같은데 확인은 못했다
절입구에 덕고산등산안내도
이제는 비포장임도
이제부터 이정표가 나오는데 거리는 아마도
봉복사입구부터인것같다
계곡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
이렇게 이정표와 119표지판이 잘되어 있으리라고는 생각못했다
길을 찾아야하는지 내심걱정을 했었다
산죽이 나오고 급경사 지역이라 밧줄과 한동안진행
덕고산이 가까워졌다
헬기장도 지나고
사진보다 더 커다란 암릉구간을 우회
덕고산
작년 한강기맥때 한번왔었는데 밋밋하고 아무것도없다
표지판도 자꾸 훼손되고 있는것같다
여기서부터 삼계봉까진 한강기맥
11:52분
12:07분 삼계봉
한강기맥을 버리고 태기산 으로
영월지맥 첫걸음을 내딛는다
접속시간 2시간25분
우와 산죽이 장난이 아니다
작년 한강기맥때 구목령까지 갈때도 산죽이 사각사각 작난이 아니더만
이지역은 왜 산죽에게 점령당했을까
산죽지역을 발자욱처럼 통로를 보고 가끔보이는 표지기를 보면서 진행한다고 했는데
어느순간 바닥이 안보이고 산죽을 헤집고 진행을하다보니 벗어나고있었다
되돌아방향을 잡는데 이 표지기가 보인다
이것역시 잘못들어온분이 붙여놓은것같다
그래도 이것따라서 방향을 바꿔 산죽을헤집고 마루금을 찾아본다
산죽땜에 내가 올라왔던길도 찾을수가없다
겨울철 눈만큼이나 무시무시한 산죽들
그래도 오룩스맵을 들고 마루금에 복귀하니 새삼 오룩스맵을 가르쳐준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제대로 배운것은 아니지만 시행착오속에 벗어난곳에서 복귀할수있는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이것이 아니였으면 홀로산행을 시작하지는못했을것이다
독립을 아주 잘 시켜줬다
산죽을 헤집고 잠시 산죽이없는 나무속에서 안도의한숨을 쉬다가
또다시 물이흐르는 또랑으로 내려간다
또다시 산죽을 헤집고 복귀
이정표는 태기산이 아래로 되어잇는데 그리가도 태기산이 나오는것같다
그러나 마루금은 방향없는 반대편
갑자기보이는더덜
이 너덜지역부터 14번 풍력기까지도 산죽땜에 표지기를 잘보고 가야지 아무대로 발길이 간다
2:20분 14번 풍력기
이제 산죽속에서 해방된기분이다
14번이 밑에서부터 14번인것같다
이제는 지친걸음을 재촉하여도 될듯
임도끝도 아닌데 막아놓았다
부대때문인가
좌측으로 내려가서 통과하다가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맥꾼들이 철조망을 뚫어논것같다
개구멍통과
태기산등산안내도
숲으로 들어오라고표시가 됐다
아무생각없이 숲으로진행 뭔가가 또이상하고 되돌아나오는 고생을한다
도로따라 계속진행하면 되는데
태기산정상석이 어디에 있다고 하는데 확인은 못하고
부대쪽으로 올라가는데 날씨가 더운지 갈증이 심하고 부대오르는길 파이프가 수도로 보이고
있지도않은 수도꼭지도 보이니 사람은 마음속에 원하는것이 간절하면 헛것이보이는가보다
수도꼭지를 봤으니 물병을 꺼내들고 가까이가니 수도꼭지같이 생긴것도없다 ...
3:08분 태기산
부대안에 군인들이 있어서 정면에서 사진을 못찍고 아래로 철조망만 찍었다
바라다본 태기산정상 부대
부대에서 내려가는길도 만만치않다
부대정문은 개구멍이없고 잠겨져있다
좌측 철조망을 조심해서 통과
도로를걷는것도 힘들고 지나는차를세워 내려갈까생각을하다가
차도없고 터벅터벅 도로를 걷는다 도로를 걸으면 힘이 안드려나 생각했지만
지치고힘이들기는 마찬가지
마침 차가 지나가서 세우려다보니 우측으로 진행해야한다
3;35분 양구두미재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하니 이제는 내려가는 모드니까 힘은 덜들겠지만
또다시산죽 정말 산죽이 지긋지긋하다
4:04분 974봉 삼각점
산죽이 끝났나 이런길도 나온다
4:24분 들메재
임도를 가로질러 산속으로
이제부턴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는데 송전탑이 있어서인것같다
조금더 진행하면 좌사면 길이 나있는데 6번도로 평강교회앞으로 내려가는것같다
평강교회앞에서도 끊는것같다
174번 송전탑
지나온 태기산 풍력발전기
멀리는 한강기맥 앞쪽은 덕고산능선
우측임도를 따라와도될것같다
175번 송전탑
이후로는 마구마구 내려갔다
5:03분 방개골임도
화동2정류장으로 가기위해서 여기서 끊었다
조금더진행해서 말영재까지가도 되지만 너무힘들다
다음구간접속울 위해 길을찾아보지만 우측으로 더진행해야하는것같다
좌측 마을로 내려간다
화동2리 정류장
그러나 버스시간표는 아래 누워있고 버스정보를 알수가 없다
기다리다 지나는차를 세워보지만 반응도 없고
둔내 택시를 콜한다
만원안쪽으로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불렀는데 메타기는사정없이 올라간다
영춘지맥하면서 처음으로 거금을썼다
둔내로 들어와 원주행을타고 동서울은 자주 있으나 토요일이라 매진이 많다
그러느니 인천으로 가는게 낫지싶어 인천으로간다
당분간은 원주로 오게될것같다
일반산행은 짧고 등로가 잘되어있어서 힘이덜든다
오랜만에 7시간넘게 산행을하니 힘에부쳐 쉬엄쉬엄 걸어서 이렇게 많이 걸렸지
잘걷는사람은 이렇게 많이 걸리지는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