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치령-응봉산-각근봉-하벳재(15.5km)
산행일자:2014년12월6일
산행시간;7시간8분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 동서울터미날 6:40 홍천터미날 8:05분 현리행-미다리정류장
올때;하벳재(율전정류장 16:35분-홍천터미날-동서울터미날
경비:동서울왕복 13200 홍천-미다리 5500 율전-홍천6700
합계;25400
구간길이가 긴 6구간을 고심하다 해가길고 춥지않은 계절에하기로하고
7구간산행을 먼저하기로한다
6구간이 빠지니 가보지않은 들머리가 복잡했고 첫눈이 내린마루금은 걸음을 더디게했고 잡목이 잡고
쉬지않고 오르내리는 봉우리는 속도를 낼수없게한다
첫추위와 첫눈내린길을 용감무쌍하게 처음으로 알바 안하고 완주를했다
08;53분 미다리정류장
09:10분 행치령
09:35분 677봉
10:27분 884봉
10;35분 첫번째 헬기장
10;38분 두번째 헬기장
10:45분 세번째 헬기장
11:25분 임재
11:44분 각근봉
12:54분 1089봉
13:40분 1090봉
14:27분 1070봉
16:13분 하벴재
홍천터미날 1번홈
현리행
차표를끊고 화장실다녀온뒤 버스에 오르니 차표가 없다
다시 차표한장추가 !!! 산만함이 여실히 나타난다
08:53분 미다리정류장
버스에올라 기사님께 미다리가기전 고개에서 내려주실수있냐고 예의바르게
부탁하니 손님이 안많으면 봐서 내려주겠단다
그러나 아홉싸리고개를 지나도 도대체 그고개가 어딘지 모르겠다 와봤어야 알지...
그래서 미다리에서 내렸다
선답자의산행기는 빽을하여 버스 내려온길 같은데
동네주민에게 물어보기는 행치령을 물어본다
행치령은 좌측도로로 올라가란다
이상하다고 고개를 저으면서 행치령으로 올라간다
마의태자노래비
이곳 못미쳐 우측 표지기들이 보인다
도로따라서
드뎌 행치령표석
제대로 온것같다
홍천샘물 입간판도 보인다
그러나 홍천샘물이 이젠 아닌듯싹싹 지워졌다
우측 볼록거울있는곳으로 진입
좌측수유동표석
451번 도로에서 산길진입 마의태자 노래비 전 도로로 내려와서 이곳 홍천샘물 입간판까지 도로따라 걷는다
산행끝내고 다른분의 산행기를 검토하니 451번 도로에서 행치령까지 산길이 있는데
6구간을 빼버린나는 행치령부터 시작한산행기와 451번 도로에서 시작한 산행기를 같이 읽고 또다시 짜집기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렇지 않아도 긴 6구간을 더 길게 만들었다
산길로 오르니 좌측은 공사중이라 시끄럽고 눈이 내린산길에는 발자욱이 보여 그래도 등산객이 있는줄 알았다
동네주민들의 발자욱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없어진다
09:35분 677봉
좌측으로는 벌목지대인데 벌목된 나무들이 쌓여있고 산판임도도 보인다
낙옆에 눈에 빽빽한 나무들
길을 잘찾아야한다
좌측벌목지대를 빙빙돌아 마루금은 이어진다
10:27분 884봉
저쪽이 어디쯤인지 다른분들은 잘도 얘기하던데 나는 도통...
10:35분 첫번째 헬기장
10:38분 두번째헬기장
10:45분 세번째 헬기장
풀속에 보도블럭이 보이니 헬기장이라 생각든다
억새군락지를 빡세게 올라선다
11:07분 응봉산
혹은 여기가 네번째 헬기장 이라고도 하는데
두개의 응봉산 표지
정성이 보여서 찍어본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몇발자욱 진행하면
삼각점이 나오는데 서래야님이 여기가 응봉산이라고 붙여놨다
조금더 높은가보다
다시 되돌아나와 우측으로 마구 내려간다
응봉산이 높아서인지 눈발이 조금씩 날리고 자꾸 움추려 들게한다
11:25분 임재
안보이는 이 정표방향으로 로프가 달린 하산길이 있다
응봉산에서 이곳으로 등산로가 열려있는지 이정표가 두개 있다
바라본 응봉산
11:44분 각근봉
정상에는 코팅지뿐 지도상 970봉을 말하는것같다
우측으로 등로가 열려 가보니 이곳이 홍천 아미산 가는길이다
좌측으로 계속진행
아미산쪽이 계속 조망되나 확실히는 모르겠다
아미산쪽
오늘의 등로는 참으로 시원하게 달릴만한곳이 없다
달릴주력도 안되지만
심심치 않게 작은 암봉도 나오고
12:54분 1089봉
영춘지맥에서 만나는 에이원님
여기서 잠시쉬면서 시간과 거리를 확인하니 믿겨지지 않지만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1시간에 2k정도다
선답자의 산행기에서도 오르내림이 너무심해 지친다더니
눈까지 내려 조심스럽고 나무가지를 잡으면 물기빠진 마무는 나를 몰라라하고 부러져 나가고
이 암릉은 우회길이 눈땜에 보이지 않아 우측 양지쪽으로 올라서니 암릉이고 바위를 붙잡고 겨우 올라서니 좌측 우회유도
표지기가 많다
13:40분 1090봉
한현우님이 뭐라고 써붙였는데 판독은 못했다
수없는 봉우리를 넘고 우회도 간간히하고
우회를하고 싶어도 눈에 길이 안보인다
14;27분 1070봉
확실한지는 모르겠는데 여기같다
마지막봉우리로가는길 같은데 우회해도 되는것 같기도하고
미심쩍어 봉우리로 올라선다
바라다 보이는 마지막 봉우리는 정말 지겹고 힘들어 뭐가 있다고해도 모른척하고 좌틀하여 내려간다
목적지가 다가오는지 산길이 순해지고 멀리 도로와 집들이보인다
그래서 희망이 생겼다
16:35분 버스를 탈수 있겠다고 추위에 다음버스를 기다리는것도 힘드니...
울릉불릉한 바위를 몇개 지나면 우측으로 표지기들이 유도한다
너덜지대시작이다
윗쪽너덜
내려갈너덜
너덜이 끝나면 잣나무인지 이길을 급경사로 마구내려간다
묘지를 지나고
자작나무조림지 사이로
이제는 기분이 좋아진다
농사가 끝난 밭옆으로 돌아서 포장임도 접속
통신탑을향해간다
하벳재 삼거리
좌측은 마을 학교가 있고 교회 슈퍼등이 있다
율전식당 맞은편 스레트지붕집앞이 버스타는곳
16:13분 하뱃재
뱃재라고해야 서석이 고향인직장후배가 안다
율전식당건너편에서 탄 홍천행버스는 하벳재 이곳으로 방향을 틀고 생곡1리를 거쳐 서석에 잠시 머문다
춘천지맥 마지막구간 청량봉 들머리
절개지위로 가는걸 확인한다
18:15분차가 막차다
이곳은 그래도 교통편이 좋은편이다
홍천까지1시간 걸렸다
다음구간 청량봉을 놓고 고심하다 왕복하기로 했다
혼자 대중교통으로 지맥을 하는게 쉬운건 아니다
배낭을 싸놓고도 갈등이다 귀챦기도하고 두려움도 있고 그래도 첫차를타고 때마침 있는 대중교통과
생각했던그곳에 도착하면 새로운 희망이 생긴다
한강기맥과 영춘지맥을 하면서 구간이 길다고 느낀다
예전에 9정맥과 남쪽지방 지맥들은 거리상 길게 하지는 않았는데
5시간 정도가 내체력에는 적당한데 요즘들어 긴 산행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