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完)

춘천지맥8구간

캔디# 2014. 12. 28. 14:59

하뱃재-청량봉-하뱃재(왕복)12km

산행일자:2014년12월27일

산행시간;7시간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동서울 6;40분 홍천8;00  서석.내면행-뱃재(1번홈)

올때; 뱃재 4;35분 홍천 6;00 동서울행

 경비; 동서울 13200원 홍천-뱃재 13400원

 합계:26600원

 

영춘지맥 (춘천지맥)분기봉인 청량봉을 산행하려고 첫차를타고 집을 나선다

인천이 집이지만 동서울로 가는것은 시간이나 경비가 절약되고 버스 배차간격도 자주있다

춘천지맥을하기위해 홍천터미날을 4번째오는데 6구간은 춘분이 지나서 해도 길어지고 눈도 녹으면 하려고

빼놓았으니 다시 홍천을 찾아야하는데

홍천터미날에서 8:00부터 8;10분 사이에 대부분 버스가 출발하고 이 버스를 타려면

동서울에서 꼭 6:40분 버스를 타야했다

빼놓은 6구간을 포함해서 시간만 지킬수 있다면 교통이 좋다고 생각한다

버스시간도 정확하고 고마운 버스다

 8구간의 사진은 들머리는 지난구간 사진이고 청량봉은 1달전 한강기맥때 사진이다

 산행중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8구간 들머리

지난구간과는 너무도 달라진 상황

눈이 덮혀서 기어서 올라가는데

그래도 누군가가 춘천지맥을 하지 않았을까 기대를 해보지만 발자욱은 동물발자욱뿐

그래도 신기한건 동물이 사람들이 다니는길과 거의 비슷하게 다닌다

푹푹 빠지는눈에 속도도 안나고 힘만빠지니 2시 35분 버스를 타려했는데 오산이다

1시간에 1k를 가는것 같다 청량봉까지 6k니 이러다 해떨어지겠다는 생각이든다

되돌아가야하나 생각이 많아지는데 지난주 한강기맥 가보지도 해보지도않고 포기한것이 생각나

진행하기로한다

잡목을피하니 정상적인 등로에는 제대로 눈이 샇여 무룹까지 내려가고

잡목과 산죽을 밟으면 그래도 덜 내려간다는걸 알았다

중간즘 왔을때 카메라가 없어진걸 알았고 조금더 진행하니 왼쪽 스페츠가 고장나서 물이 흥건해지고

이것저것 신경쓰다가 직진을 놓치고 잠깐 알바를한다

다행히 중간 이후로는 속도가 조금씩 나는것같다

 

하뱃재에서 청량봉까지 3시간35분

처음에는6시간 걸릴줄 알았다

그래서이고도 눈에 덮혀 쉴곳도 못찾아 쉬지않고 왔다

청량봉 분기점에서 다시 고민은 되돌아 왕복할것인가

장곡현을 거쳐 임도를타고 생곡1리로 갈것인가였다

그러나 산골임도를 제설작업했을것 같지도 않고 장곡현까지 계속 러셀하는것이 힘들다고 생각이든다

 

한강기맥쪽을 바라봐도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없다

하뱃재로 내려가는걸로 결정

그래도 내가 러셀해놨으니 조금은 편할것같다는 생각과 확실한 교통편 그리고 카메라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으로

날씨도 춥지도 않고 조망도 좋아서 계방산이 보이는데 아쉽다

되돌아 내려오면서 삼각점이 있는봉도 확인하고

선답자의 산행기에 미약골로 내려갔다는걸보고 거기가 어디쯤인지 모르겠지만

되돌아오는길에 좌측 우측으로 지능선이 있느것만 확인했다

미약골이 홍천강 발원지라는데

혼자는 더더욱 겨울에 .. 생각만하고 내려간다

청량봉갈때는 카메라를 잃어버리고 하뱃재 내려올때는 털실모자를 잃어버렸다

 

키로수만 생각하고 처음부터 왕복산행을 계획했고 가장짧은산행이 될거라 생각했다

오르 내림도 거의 없는 쉬운구간인데

어쩌자고 눈내린 강원도산을 택했을까

앞으로 두달은 절대 이런산행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앞주에 어디 산악회에서 진행해서 눈이라도 밟아놓은곳으로 가야겠다

카메라는 찾지못했다 하얀눈에 하얀 내카메라는 겨울에 보호색이라 내눈에 띄지못하고

아쉽게 두고왔다

6구간 거니고개에서 행치령까는 미뤄두고 영월지맥으로 계획을 잡아본다

'영춘지맥(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월지맥1구간  (0) 2015.04.19
춘천지맥6-1구간  (0) 2015.04.06
춘천지맥7구간  (0) 2014.12.07
춘천지맥4구간  (0) 2014.11.23
춘천지맥5구간  (0) 201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