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完)

춘천지맥3구간

캔디# 2014. 11. 2. 14:15

모래재-수용골임도-연엽산-박달재-대룡산-가락재(26km) 임도하산길포함

산행일자;2014년11월1일

산행시간:9시간50분

대중교통 나홀로

갈때:itx 남춘천역 춘천터미날 홍천행 춘천병원앞

올때: 지나는승용차로 남춘천까지 itx 용산행

경비:열차요금 왕복12000원 시외버스 2000원

전철요금제외 14000원

 

춘천지맥3구간은 구간도길고 난코스도 많다하여 갈등이 많았다

거기다 비도 약간 내리고 비는 잠시 내리고 그쳤지만...

연엽산초소아래 경사진 내리막과 녹두봉우회길에 v협곡이라는곳과 군부대철조망 지나는길등

선답자의산행기의 글들이 겁을먹게 했지만 막상 맞다뜨려보니 우리같은 산꾼들에게는 만날수있는 곳이였다

지레겁을먹었던것같다

가락재로 가는길은 여러분의 산행기를 읽어봤지만 산행을마친지금도 아리송하기만하다

08:05분  모래재 산행시작

09:05분  수용골임도

10:12분  왁발골임도

11:09분  연엽산

12:19분  매봉

12:50분  박달재

13:49분 v협곡

14:04분  부대철망시작

14:29분  부대정문

14:58분  대룡산

15:24분  암봉

16:53분  임도

17:02분  임도삼거리

17:50분  임도어디쯤에서 승용차 탐

 

 

이번구간은 거리가 상당하여 두구간을 끊기도하고

한번에가는분들도 최소 9시간정도인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집에서 택시를타고 부평역첫차 5시12분 타고 춘천행열차 첫차 6시 차를타고

춘천터미날에서 홍천행 7시45분차를탔다

지난구간 수용골임도까지 갔지만 접속과 교통에 문제가있어 다시 모래재로 향한다

 

 

08:04분  모래재

두번째 오느곳이니 수용골임도사거리까지는 쭉 간다

그러나 비가 조금씩 내리고 풀이 스칠때마다 물이 닿고

구간도길고 어찌해야할까 생각이 여러가지다

 

09:05분  수용골임도

직진

묘지옆에서  비에 대비하고

예쁜임도길을 걷는다

 

 

30번 송전탑을 지나고

 

이 십자안부에서 직진

처음알바가 잠시후에 시작된다

직진하여 바라다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고 진행하니 알바를하고 있다

오룩스맵을 자주자주보니 짧은 알바를하고 되돌아 내려오니

 

봉우리 올라서기전 우사면 우회길에 표지기도 많고 선명한데 봉우리로 올라갔던것이다

첫구간보다는 표지기가 많은편인데

 

소나무방제?

이름을 잊어버렸다 이런구간이 한참된다

 

우측 때로는 좌측에 나무군락지가 날씨도 안좋은데

껌껌하게 느껴진다

 

어디서부턴가 잠시 내리던 비는 다행히 그쳤다

 

이나무 이름은 정확히 모르는데 낙옆이지고 떨어지는과정인지 볼만하다

 

10:12분 왁박골임도

이곳에서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임도삼거리가 다시 나온다

 이번구간 실수를 두번째한다

첫구간에서 임도를 만나면 대처하는법을 몰라 한없이 임도 진행했었는데 그세 잊어버리고

임도삼거리에서 우측에 올라가는곳이 안보인다고 임도따라 또 진행을했다

많이는 아니지만 뭔가 이상해서 좌측능선을 치고 올라선다

자신이 있어서 혼자맥을 하는건 아니지만 대중교통정보와 선답자의 산행기와

오룩스맵을 의존해 시작을 했지만

3구간을 하면서 반복되는 실수를하면서 느낀게 집중력부족인것같다

 

철죽인지 진달래인지 모를 나무들이무성한곳을 지나면

 

11:09분  연엽산

 

연엽산 삼각점

 

초소를 지나면서 갑자기 바위지대가 나온다

 

 

바위지대를 내려오니

 

급경사지대라는 곳이다

밧줄도 되어있는데 별문제는 없는것같다

경사보다 낙옆이 더문제인것같다

스틱을 집어던지고 차분히 내려오니 낙옆속에 스틱을 찾아야한다

 

이런암릉을 우회한것같다

 

낙옆이지고 나무들이 헐벗으니 노란표지기가 선명하게 보인다

우회유도다

 

 

이건 뭔 때아닌 철죽!!!

 

이번구간세번째 실수 (알바)

철죽을보고 그다음봉우리에서 우회길이 선명하여 의심없이 우회길로 직진 이런 바위위를 지나고

이상해서 빽을하니

12;19분  매봉

왜 이것을 못봤을까?

사실 표지판이 누워있는걸세워줬다

세워놓고보니 대룡산과 연엽산이 방향이 다르다고 고민을한다 어떻게 세워야 방향이 맞을까 고민하다

방법이 없어 그냥 연옆산쪽으로 진행한다

오룩스를 확인하니 되돌아가고 있다 다시빽하여 뭐가 문제인가 생각을한다

 

방향을잡고 사진을 찍으니 알것같다

진행하면서 이 봉우리로 올라서야하는데 우회길만 또렸하여 우회길로 직진 응봉으로 가다 다시 되돌아 나와 매봉을 확인 했으나

방향감각을 잃고 연엽산쪽으로 가고 있었던것이다

 이정표가 잘못됐다고만 했으니...

어는봉우리는 우회해야하고 어는봉우리는 놓치면 안되는데 오늘은 그래서 실수를한다

 

12:48분 박달재

직진과 우측우회길이 있다

우회길로도 표지기갈 달린걸보니 탈출할수있는것같다

 

오그러진 코팅지를 기필코 펴서 찍어준다

 

가야할 마루금 아마도 대룡산쪽인것같다

 

바라다 보이는 녹두봉

오늘은 아무래도 어디선가 짤라서 중간탈출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계속 오름길이고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우회해야한다

바위보다더위험한것 속을 알수없는 낙옆이다 수없이 낙옆을 밟다 넘어진다

 

13:49분 브이협곡시작

거대바위가 앞을 가로막는곳을 우회하면 바로 협곡이 시작된다

너덜지대같기도하고 바위에는 이끼가 있고 낙옆이 쌓이고 네발로 기어서 안전하게 흔들리는 바위는 잡지말고 그렇게 올라선다

 

 

 

다올라서니 웬기름냄새

버려진군화 깡통 깡통에서 기름냄새가 나는것같다

그야말로 쓰레기장이다 지뢰보다 온갖쓰레기가 더 문제인것같다

 

 

이 축대 우측인지 좌측인지가 전망대라는데 잘모르겠어서 위로 올라가본다

 

공군부대가 모형전투기같은게 보이는데  찍으면 안될것같아서 아래로 잡았다

 

14:08분 부대철망시작

지뢰지대경고문

 

선답자의 산행기대로 철조망옆으로 걸어가는데 부대안에서 높으신분이 원형철조망을 밟고 들어와서 띠쳐진 안으로 걸으라고한다

아마도 여자혼자서 길을 잃은것으로 생각한것같다

계속 띠안으로 걷는데 젊은초병이 이리로 다니시면 안됨니다 한다

 

계곡물이 흐르느곳까지 왔는데 철조망도 뚤려있고 고민을하는데

부대 높으신 아까 그분이 걱정이 됐는지 계속 따라오면서 올라올수 있겠냐 원형철망를 밣고 정문앞으로 오라고한다

그렇게 올라서니 부대 정문이다

대룡산을 가려다 길을 잘못든거로 생각했는지 대룡산 가는길을 친절히 가르쳐준다

고맙다는인사를하고 대룡산으로 향한다

 

부대진입도로

 

대룡산구간만 이정표가 되어있다

 

편안한길이 이어지는데

대룡산에서 고은리로가는길이 일반등산로 인것같다

일단은 고은리로 하산하기로 마음먹는다

 

 

계속되는임도는 케비에스 중계소가는길 우측산길진입

 처음으로 대룡산에서 등산객두명을 만난다

 

14:58분  대룡산

 

삼각점

 

춘천시내가 바라다보이는 전망대

그러나 중간탈줄을 안할생각이 들고 이제부턴 길이 좋다니까 가락재까지 가고싶다는생각이 든디

그래서 사진만 찍고 달리기 시작한다

 

 

혤기장

 

송전탑 앞에서 고민에 빠진다

대룡산에서 탈출을 했어야하는데 너무 늦어지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머리와 몸이 따로 생각하니 몸이 그냥 진행하려는것같다

 

15:24분 암봉

이제부턴 뭐든지 생략 마구달려서 해지기전에 가락재가는게 목표다

 

이곳이 조망터라는데..

 

마지막 암릉구간을 조심조심 내려온다

 

이제부턴 낙옆을 헤치고 스키타듯이 막내려간다

난이도가 거의 없고 뒤늦게 힘도 생기는것 같다

 

간벌지도 지나고

 

16:53분 임도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해 떨어지기전에 여기까지온게 감사할뿐이다

 

혼천군과 춘천시경계인것 같은데 상걸리(춘천) 임도표석이다

임도따라 진행

 

통신탑

 

17:02분  임도삼거리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임도에서 바라보면 산으로 표지기가 달렷는데 여려사람의 산행기를 보니 조금씩 달랐고

왠지 우측이 맘에 끌려 생각하고 즉석에서 검색을하니 우측도 있고 좌측도 있었지만 우측으로 향했다

그리고 50여분 동안 임도를 내려갔다

어둑어둑해지고 길은 끝이 안보이고 뭐가 잘못됐는지 알수가 없고 일단은 도로로 나가야한다는생각뿐인데

자동차불빛이 보이고 차가 한대올라온다

반대방향이니 태워달라는소리를 하려한것이 아니고 길을 물어보려했는데

일단은 타란다 남녀두분이 드라이브를 나왔는데 이곳을 들어오면 뭐가 있을까해서 들어오는중이란다

아무것도 없는산판임도길이라하니 나를태우고 되돌아 나온다

춘천이나 홍천쪽 아무데나 버스있는곳에 내려주면 된다고하니 춘천으로 가자고한다

어차피 목적이 아닌 드라이브라서 괜챦다고한다

고맙고 감사하게 남춘천역까지왔다

혼자산행한다고 다니다 알수없는길을 걷고 해는지는데 나를태우러온것처럼 우연이 너무감사할뿐이다

다시생각해본다 집중력을 필요로하는혼자산행을 계속할수 있을까

두번정도만 더해보고 결정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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