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령재(성산마을)-오봉산-옥녀봉-천령봉-삼휴마을(10.5km)
산행일자:2020년2월8일(토)
산행시간:3시간35분
산행소재지:함양군 함양읍-남원시 인월면일대
흥부마을로 알려진 팔령재에서 시작하는 함양 오봉산은 지리산조망대라는 맞은편 삼봉산과 마주하는산이다 등로는 육산이지만 5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오봉산은 보는방향따라서 오봉산일수도 상산(서리가 내린것같다는)일수도 있다는데 오봉을 제대로 볼수있었다 등로는 거의가 육산이지만 반대편은 태조릿지길이라한다
바위는 거의 눈으로만 즐기는데 오봉산의 자태는 실망을 주지 않는다 이정표는 잘되어있고 능선등로상태는 좋지만 들머리부분에 잡목과 쓰러진 나무들이
성가스럽기도해도 그런대로 걸을만하는데 날씨가 조망을 즐기게해주지 해주지 못하여 약간 아쉬웠다
4년전에 맞은편 삼봉산을 산행하기위해 왔었다
흥부네 식구들은 여전히 잘있다
이곳에 도착하여 내려서니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도 흐리다 도로건너서
성산마을쪽으로 도로따라서 잠시 걷는다
흥부의고향이라 주장하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이도로부근은 남원시 인월면이다
전북 남원시 인월면과 함양군의 경계지역이다
이도로따라 조금 걷다가 우측 낮은능선으로 진입하는데 그래도되고 이도로따라서 한동안걷다가 우측으로 붙어도 되는데 나는 도로따라서 걷다가
능선에 붙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산으로 진입한다
능선에 붙기까지 완만하기는한데 나무들이 바짝 붙어있어서 풀이 성장하면 조금은 힘들것같았다
들머리 팔령재를 내려다본다
맞은폄 삼봉산줄기
오늘도 날씨가 도움이 안되는데 그래서 조망즐길생각은 안하기로했다
등로상태 쓰러진나무도많고... 그러나 아주 심하지는않다
이제는 능선에 붙었다
완만한등로 그리고 작은 바위도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보게되는 이정표
그리고 드디어 오봉산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5주만에 컨디션이 제대로 돌아온것같다 잘 걷고있고 그래서 주변의 모든것이 기분좋게하는것같기도하고
몇주만에 멋진산을 만난것같기도하다
다섯개의 봉우리가 또렸하게 보이는것같다
맞은편 삼봉산쪽을 한번더 바라보고 에휴! 기대 안하기로했다
작은암봉에 오르고
계단구간이 나온다
바위사이 이런계단도 인위적이지만 그림이 좋다
오불사에서 오르는길이 나온다
헬기장도착
가야할 오봉산이 볼수록 멋지다
오봉산에 거의 다가왔다
걸어온길인데 등로는 육산이라 이런모습인줄은 몰랐다
오봉산(879m)
함양에도 오봉산이 있다 함양군의 강렬한색으로 쓰여진 정상석
조망도좋고 그림도 좋은 함양오봉산 주변은 바위지만 걷는길은 푹신한 육산자체의길이다
오봉산을 내려서면서 바라보는 오봉산정상
오봉산에서 약간 내려서면 연비지맥 연비산가는길인데 지맥꾼들이 몸으로 헤치고 걷는길인지 선두 몇명이 연비산을 왕복하려 시도해봤지만 등로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포기했다고한다
가야할 옥녀봉
오봉산에서 마구 내려서는데 옥녀봉을 바라보고 왠지 틀어지는 모양세라서 약간 의심이 갔지만 산세가 그렇게 생겼고 안전줄로 등로를 고정시켜놔서
의심을 풀고옥녀봉으로 향하는데 한참 내려간다
가재골삼갈림길
어떤사람은 짧게 탄다고 이곳에서 올라와서 오봉산을 왕복하는데 크게 도움이 안될것같았다 이곳에서는 빡세게 올라가야한다
능선에서 벗어났지만 암릉지대가 훌륭한곳이 보인다
조망처에서 뒤돌아본 오봉산의 다른모습
이곳에서 옥녀봉은 좌틀을하고
좌측으로 연비산을 바라본다
등로는 다시 잡목구간이 나온다
나무계단구간도 내려서고
옥녀봉으로 오른다
옥녀봉삼각점이 먼저 나오고
옥녀봉(793m)
옥녀가 이곳에도 또있다
옥녀봉은 또다른 이름 고추봉이라는데 남자를 지칭하는것같다 어쩻거나 옥녀와 고추...
완해질대로 완만해진 옥녀봉에서 천령봉가는길은 아주 쉬울것같다
오봉산에서 내려서고 옥녀봉에서 또 내려서서 천령봉으로 향하니 아주 쉬운 산행이 된다
임도
임도를 가로 질러 걸으면 길은 더욱더 쉬워진다
지나온 옥녀봉
임도같은 이런길도 잠시 걷는다
뇌산마을 갈림길
뇌산마을로 가려면 천령봉에서 왕복해야하는데 우리는 삼휴마을로 진행한다
천령봉 -함양의 옛이름이 천령이라고한다
조망이 좋지않은곳이지만 채화대와 정상석2개가 자리하고있다
천령봉(556m)
함양읍내가 내려다보인다
멀리 멋진산줄기가 있겠지만 보이는건 없다
천령봉에서 고개가지 쉽게 내려서고
대나무숲을따라서 포장임도를 걷는다
삼휴마을회관 산행종료
후미를 기다리면서 라면끓여먹었고 깨끗한화장실과 인심좋은 마을 어르신들이 있다
이곳 명물은 건물아래 빨랫터 물 깨끗하여서 남자들은 환호하고 씻는데 아직은 추워서 나는 그림만 보고 있었다
오랜만에 컨디션이 원상복귀되어서 기분좋게 걸었고 오봉산도 기분좋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