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 금오산

캔디# 2020. 5. 8. 10:12

덕천마을-꿈동산어린이집-저수지-임도우측-금오산(왕복)-마애불-대송-도로-남파랑길-덕천마을(7km+4km)

산행일자;2020년5월7일(목)

산행시간:4시간40분

산행소재지:하동군 금남면

산악회편승 나홀로산행



남해 망운산산행팀에 합류해서 대장님께 금오산산행을 하고싶다고 부탁했더니 흔쾌이 승낙해주셔서 가고보싶었던 미답지 금오산을 산행하게 된다

원래 계획은 노량대교에서 신백두대간능선을 걸으려했는데  덕천마을에 내려주었다 그래서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들머리를 잘 찾았다.

신백두대간길에 있고 정상에는 군부대시설과 짚와이어탑승장이 자리하고있는데 남해바다조망이 그림같은 금오산이다. 철쭉철에 철쭉과 정상에서 쏱아져내린

잔잔한바위들이 볼만하고 등로 유순하여  기분좋은 산행이되어준다


노량대교를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내려주니 당혹스러웠다 내가 준비한곳과 들머리가 달라서이다

그래도 내렸으니 길찾아 나선다


조용하고 깨끗한동네로 들어서다 사람보기힘든동네에서 처음만난 사람에게 물으니 모른다고한다

두번째 만난사람에게 물으니 있기는한데 여기서는 설명이 안되니 더 들어가서 사람만나면 물어보라고한다


그래서 사람없는 동네로 들어서니 벽화도 그려져있다*하산길에보니 이길주변이 남파랑길이였다*


덕포마을회관

요즘은 코로나로 마을회관도 닫혀있고... 사람보기힘들어 사람찾아 나선다 내생각에는 지형으로보나 어린이집쪽으로 올라가야하는것같기도하였지만 어디에도

이정표는 없어서 사람있는곳을 찾아서 물어보았더니 가보지는 않았어도 산쪽으로 영감들이 운동간다고 올라가더라고 가르쳐준다 ㅎㅎ


확실한들머리

꿈동산어린이집 이정표 이쪽으로 올라서면 맞는거다


과수원을 지나면서 올려다보면 금오산이 손에 잡힐듯한데

이곳을 지나다가 다섯번째 사람을 만나서 정중히 금오산오르는길을 물으니 여자혼자 간다는걸 걱정하지만 아주 정확히 등로를 가르쳐주었고 확실하게 맞았다


어린이집을 지나면 좌측으로 작은저수지 두개가 나오고 저수지 지나면 우측으로 길이 나오고 동네사람들이 아래에서 설명한  송전탑쪽으로 등로가 있다는데

걷다보니 정확한설명이였다


들머리를 물어물어 찾은것같으니 이 정자에서 산행준비를한다


우측 송전탑이 포인트인데 이정표는 없어도 등로는  잘 나있다


작은저수지 첫번째 어쨋거나 자세한설명이 고마웠다


금줄이 쳐있지만 우측에는 벌통이 놓여있어서 이쪽으로 건널수밖에없다


임도갈림길 이곳에서 우측으로


아주 오래되어보이는 등산안내도

이해가 안되는것은 이런것도 있고 등로도 좋은데 왜 마을에는 이정표가 없을까 이정표가 있어서 가까이 가보면 알수없었던 후에 알게된 남파랑길 이정표뿐이였다


마을에서는 볼수없었던 덕천마을 이정표


좌측 산으로


마을에서 보았던 송전탑


푸르른숲사이로 등로는 잘 정비되어있다


금오산 아주 가깝게 보이지만 돌아서 걸어야하는데 쏟아져내린 저 너덜들이 볼만하다


등로 아주 유순하다

혼자걷는 산행은 여유롭고 즐겁다 오늘 산행중 아무도 안 만났다


만개한철쭉은 지고 있는지 .. 꽃밭은 아닌것같고 듬성등성 피어있다


등로상테. 이런길을 걸으면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힘들지도 않고 길도 편하고 이쁘니 기분이 안좋을수가 없다



이제부터는 작은바위들도 보이기시작한다


오늘은 원점산행이 될수밖에 없어서 이정표를 자세히 보게되는데 조금이라도 다른경로로 내려올때 시도 하려고...

내려올때 약간 다르게 내려왔지만 대송으로 내려가게된다



바윗길



바윗길이지만 아주 유순하다


나무계단구간도 나오지만 힘든곳은 거의 없었다


바위와 어울리는것은 소나무뿐은 아닌것같다 이렇게 보니 길가에 정원석과 연산홍같기도하다


첫 조망처에서 다리건너 망운산이 보인다


여수쪽


금오산정상


힘들지않은 바위지대에서 잔바위위를 오르락 내리락 재미있다

(내려올때 이곳에서 희미한우측으로 내려섰다)



너덜지대를 가로 지르는데 용문산이나 부산장산에서 걸어본듯한 모습이다


이곳에 묘가 있다 묘 우측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청소년수련원이정표가 있다


바위위 소나무 이곳 우측으로 마애불이정표가 있다 내려오면서 구경하기로한다



어렵지않게 금오산정상으로가는도로에도착

금오산을 찾는데 방송이 나오기시작한다 사진,동영상 찍지말라고.. 한번혼난적이 있어서  올라올때까지 부대인줄 모르고 통신시설인줄 알았었다

접근이 아니라 쳐다만봐도 방송이 나오는것같아 스트레스가 될뻔했다


여수쪽 돌산대교도 보이는데(사진이 왜 이럴까 생각해보니 정상에 커다란 날파리같은것들이 정신못차리게하더니 카메라에 잡혀있다)


짚와이어승강장

내려가는걸 찍으려 기다렸다( 시간이 널널해서 별것을 다한다)

저아래가1차고 그아래에서 다시 꺽인다고한다 1인 40.000원이라고하고 돈이 아깝지 않다고한다 옆에서 타본사람이하는말이다


금오산(875m)

금오산이란이름은 전국에 수두룩하다 하동에도 금오산이 있다

정상은 부대가 자리하고 이아래에 정상석을 세운것으로 보인다


금오산은 소오산이라고도한다

이 정상석을 찍는데도 접근금지 사진금지방송이 나오는바람에 놀랬다 그래서 사진방향을 되도록 아래로 아래로...

그래도 어쩔수없이 경고문이 나왔네ㅠㅠ



안내도까지 보고 해맞이조망처인듯한 아래 테크로 내려간다 테크옆이 짚와이어 승강장인데

바다를배경으로 천사날개를 펼쳐보라는그림이다

시간도 많으니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여유를 부려본다


연대봉으로 이어지는 철쭉능선능선이 훤히보이고 그아래 다리는보이지않지만 가까이 남해의 산줄기가 보인다

우측이 망운산 가까이가 남해지맥 금음산 멀리가 솜등산

망운산과 금오산이 지척이고 높이도 거의 비슷해보인다


짚와이어타는사람포착하려고 기다렸다

긴장을 덜어주려고 내려서기전에 많은말을 나누는모습을 보게된다


정상에 뭔가를 하려고 산을 파헤쳐놔서 보기가 그렇고 그 멀리는사천쪽

정상주변에서 사진찍는것은 혼나는일같아서 사진은 찍지 않기로했는데 부대 우측도로는 정상에 오르는도로로 보였고 되돌아 나오는데 한쪽에 다른 시설이

도로상에 또있다 가 보려다가 바라만보고 내려가기로한다


금오산마애불을 보러간다



굴안에 아주작은 마애불이다

에개! 소리가 나온다 내가 이런것에 관심이 잇는것은 아니지만 다른곳에비해 높지곳에 있지도않고 크지도않은 평범한것으로 보였다


봉수대인가?


이곳을 지나서 청소년수련관쪽으로 가다가 신백두대간능선에 접속해보려했는데 이정표도없고  온맵트랙에 그려진그곳과도 접속이 안되고

알고있는 정보도 없어서


잘 다듬어진 대나무숲등로를 들어서다가 어디쯤에서 되돌아 나온다


대송 갈림길

차량승차지가 원점이라 되돌아갈수밖에 없지만 완전 왕복하기에는 심심해서 도로를 조금걷더라도 다른길을 걸어보기로하는데 다행히 트랙에 등로가 있어보였다

이곳에서 이정표는없는데 좌측으로 등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적인등로로 안보였으나 내려가다보니 이제껏과는달리 오지스타일로 바뀐다


괜시리 내려서는건 아닌가싶게 아주 오지스타일이지만 등로는 또렸하다


이런것이 있으니 등로는 맞다고 안심하면서 걷는다


살짝 들어가서 구경하는더널


요리조리 조심스럼게 내려서는데 등로안내는 확실하여서 가지말라는길은 줄로 살짝 쳐있기도하다


그럭저럭 어지러운등로를 벗어나고 이제는 등로상태가 좋아진다


이제는 등로가 넓어지고


목탁소리가 작게 들리는 숲에가려진 작은암자가 위에 자리하고있다


이제는 등로가 차량이 다닐만한길로 바뀌였다


이쪽에서 처음보게되는 대송이정표



대송 등산로종점

덕포쪽보다 등로가 안좋은데 이쪽에는 입구부터 등산안내도가있고 한쪽에는 주차장도있다

그래서 동네주민이 처음에 이쪽을 말한것같았다


도로에 내려서니 대송철쭉군락지이정표가  나오는데 금오산에서 바라보던 능선이 철죽군락지인것같았다

시간도 여유있고 올라가볼까하다가  다내려와서는 올라가볼 의지가 없어니는게 기본이라 바라만보기로한다


올려다본 금오산


능선에 아직 불붙지않아보이는 철쭉군락지


이제부터는 아주 천천히 도로주행중이다


하얕게 흩날리는 절정의 이팝나무꽃

언제부터인가 이팝이 가로수로 각광을 받고있는것같다 번식력이 무서운 아카시아와 처음에는 비슷하다고생각했는데

니가 더 이쁘다. 아카시아는  어릴적 추억이고  너두 아카시아처럼 꿀이 만들어질까 그런생각을하면서 이팝가로수길을 걷는다


찔레꽃도 보인다

찔레꽃붉게피는~ 그런데 뿕은찔레꽃은 요즘에 본기억이 없다


도로를 2km걸으니 마을이 보이는것같고 이런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것이 해파랑길에 도전하는 남파랑길 이정표라고한다


상가 곡물처리장 학교등이 나오는 마을에 진입하는데 동네가 번화해보여서 면소재지인가 생각도해보았다

이옆으로 농수로같은 물이 흐르는데 손을 넣기에는 깊어서 구경만하고 통과하고


덕포마을이정석


선소공원 반대쪽이 꿈동산어린이집들어가는길 그러니까 금오산들머리쪽이다

마을로 지나면서 물을 사용할수있는곳을 찾아보았으나 없고 그렇게 터벅터벅걷다가


찾았다

약수도 아니고 계곡도 아니고 빨래터인가? 이곳에서 손씻고 발씻고 시간을 보낸다


망운산에서 출발하는버스를 30여분 이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버스에 승차하여 금오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의도했던 코스는 아니였지만 산악회공지로는 가기쉽지않았던 금오산을 산행하여서 기쁘다 금오산산행을하게 배려해주신 대장님께도 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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