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리마을-558봉-암릉지대-말등바위-옹강산-용둔봉-수리덤계곡입구-삼계리(7.5km)
산행일자:2020년9월5일(토)
산행시간:3시간41분
산행소재지:청도군 운문면
산악회편승 나홀로 산행
문복산 산행팀에 합류하여서 날머리쪽 옹강산을 다녀온다 오진마을에서 시작하여 원점산행을 하였으면 좋겠으나 두번이나 옯겨달라할수 없어서 삼계리로 내려서는데 운문령에도착하니 비가 내리기시작하여서 산행내내 우중산행이 되었으나 운문호주변의 산줄기와 복호산.가지산줄기들의 조망이 파노라마처럼 보이고 아기자기한 암릉들과 소나무가 그림같은
건너편 복호산과 견줄만한산행이되는데 이런산행지가 순서에 밀려서 산악회공지가 거의 안올라온다는게 아쉬울뿐이다
소진리
운문호쪽으로이어지는 도로상에 소진리와 오진리가 있는데 소진리에서 내렸다 나를 내려주고 멀리 버스가 떠나고있다
무대뽀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우측은 대추나무단지다 눈독은 안들이기로한다 푸르른대추맛이 정말 맛있는데...
복호산이 압도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이 낮은다리를 건넌다
동네 어르신을 만나서 눈맞춤하고 인사도하고... 그러면 대부분의 할머니들은 좋아하신다
차에서 내려서 직진으로만 걷는다
마을에 대부분있는 보호수 한쌍도 지나고
동네분들을 만나서 옹강산을 물으니 모르겠다고하고...
이길로 계속 걷다보니 이정표같은게 보인다
*소진리표석에서 마을로 들어서면서 계속직진*
도로 끝에 하얀무언가가 있는곳에 이정표가 있다
들머리이정표
옹강산으로 직접가는길도 있는가보다
말등바위쪽으로 안으로 들어가는데 풀에 가려졌지만 우회길처럼 등로가 있어보였는데 조금 걷다가 직진으로 발자욱이 보여서 나두... 그렇게 올라서는길은 험난하였다
초반부터 등로이탈이라서 내려가지도 못하고 직등으로 개척산행이 되었다
비는 내리고 바닥은 미끄럽고 ㅠㅠ 그러다가 커다란바위가 가로막고
길을찾아 나서면 다시 바위가 가로막고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다 단하나는 지난번 가시와 씨름하다가 가시가 박혀서 고생하여서 가시나무는 절대 피하면된다는 각오로 길찾아 오른다
그리고 40여분고생끝에 리본이 달린 정상등로에 합류하니 어찌나 기쁜지~
찾는이는 많지 않아도 등로상태는 좋은편이고
제멋대로인듯하지만 소나무가 명품이다
이제부터는 암릉구간이다
비에젖어 축축하기도하고 신발도 미끄러워서 바위는 조심하기로한다
맞은편 복호산 더 멀리 가지산 쌀바위가 보이는데 비는 내려도 조망은 즐길만하여서 좋다
바위들은 대부분 깍뚝바위같은 모양인데 주상절리라 표현하는분도 있다
운문호
저 멀리는 비슬지맥 사룡산줄기로 보인다
가야할 옹강산
옹강산은 정상에 올라서면 밋밋 그자체인데 어디서봐도 산세는 웅장하고 커다랗게 보인다
558봉(소진.오진리 갈림봉)
558봉
지나온 소진마을과 가까이 암릉
등로에는 이런바위들이 많다
소나무가 제멋대로 그러나 그림을 만들어준다
옹강산 북릉줄기라고하는데 멀리는 낙동정맥 줄기인것같기도하고 이곳에서 즐기는 조망는 구름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이였다
이제부터는 말등바위를 찾아야한다
저것일까?
암릉구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속도가 안나는건 물론이고 이런바위를 올라야하는데 바위가 축축하고 어지간하면 밧줄하나는 달아놓았을법한 이런 바위도 몇개 지나가야한다
지나온길
이바위부터 다시 암릉구간인데 바위가 젖어있어서 어지간하면 우회하였는데 우회하여 올라와서
리본달린 이바위위로 다시 올라와본다
계속되는 암릉구간 우회길도 있다
여기도 명품소나무가 있다
암릉이 계속이어지는데
이 깍뚜기바위에서는 발을 어딘가에 집어놓고 옆으로 이동하여 올라야하는데 올라와보니 밧줄이 있었는데 이제는 사라진것이다
말등바위라고 생각하는곳
말등바위
뒤돌아보았다
그림이 좋다~~
이쪽산들이 나무들이 모두다 명품인데
정말 명품나무다
산삼이 바위에 엉켜있는모양이다
명찰을 달아주었는데 내용을 확인못하였다
정말 신비롭게 자란 나무의 다른쪽모습
안내판같은것이라도 만들어주어야할텐데..
암릉구간도 끝나고 조망도 끝나고 옹강산으로 향하는데 산세는 확 바뀌여서
육산의모습자체이다
말등바위지나서부터 은근히 옹강산까지 오름이 이어진다
옹강산(832m)
오래전 산이 물에 잠겼을때 꼭대기가 옹기만큼만 물에 잠기지 않았다는 설이 있다는 옹강산
정상은 육산에다 나무로 가리워진 평범한산이다
이정표 삼계리로 하산하는데 좌측으로도 삼계리가 있다(좌측은 서담골봉쪽이다)
작년에 문복산산행하면서 옹강산까지 올라오려했으나 허걱! 산세에 놀라서 포기했었는데 오늘 일행이 주력이 좋아서 이곳 옹강산까지 연장한다고하는데 ..쉽지만은 않았다고한다
그리고 내가 오늘 옹강산만산행하고보니 연계산행에서는 옹강산을 제대로 볼수가 없는산행이 되는것이다
바람에 부러지고 널부러진 참나무잔가지들사이로 등로를 찾아서 내려간다
오늘산행중에 이곳만이 부드럽고 편한길이였다
약간의 바위들도 보인다
비는 내리지만 우산도 우비 쓸수없는데 다행히도 무성한나뭇잎이 비를 많이 막아주는데 힘든다리를 풀어주는라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지나오고 내려온 옹강산을 바라본다 내려온줄 모르고 내려왔다
635.4봉
이곳에서 좌측으로 도 등로가 있어보였다
용둔봉(641m)
용둔봉 삼각점
이곳에서 소진리로 걸으면 소진봉이 나오고 내가 시작한 소진마을이 나온다고한다
나는 버스가 있는 삼계리로 내려간다
용둔봉내려서는길 너덜바위
건너편 문복산
등로도 소나무도 너무이쁘다
수리덤계곡입구도착
작년에 왔을때 이곳으로 지나면서 확인했던 이정표다
도로에 내려서니 비는 생각보다 많이 내리고 있었다
우중산행은 안하겠다는생각이고 비를 피하였는데 오늘은 선택의여지없이 우중산행을 하였는데 우비도 우산도 없었지만 그런대로 카메라도 폰도 멀쩡하였다 다행이다
계곡을 건너는데 무서웠다 다리가 깨지고 내려앉고 이번 장마에 그런것같은데 차가 지나다니는걸보니 멀쩡한가보다
삼계리에도착 산행종료
건너편 쌍두봉산행후 이곳이 날머리였고 우측 복호산.지룡산도 이곳이였고 문복산도 이곳이라 4번째인데 문복산보다도 훨씬 멋있는 옹강산.. 좋은산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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