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완도.오봉산

캔디# 2017. 3. 12. 19:26

대구미-심봉-상황봉-백운봉-업진봉-숙승봉-원불교수련장(9.3km)

산행일자:2017년3월11일(토)

산행시간:3시간42분

산행소재지:전남완도군 완도읍-군외면





완도 오봉산은 주봉인 상황봉을중심으로 5개의봉우리로 상황봉이라고도하는데

5봉 모두 조망이 좋고 모양도 빼어나다 나무들도 소나무가 아닌 상록수가 주종이고

이름모를 야생화도 신비로웠다

육산같이 완만하게 보이지만 봉화대가 있는 상황봉을 빼고는 암봉으로 되어있다

지나온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산이다

소백산맥의 지맥인 해안산맥의 침강으로 나타난섬이라고한다


들머리 대구미주차장

5시간만에 완도에도착한다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들머리를 찾지못하고 산소길로 들어서다가 길이 막혀서 되 돌아나온다


들머리는 대흥석재 지나서 빨간주택쪽으로 올라가야한다


임도따라서 조금 올라가다가

임도를 버리고 이정표있는곳에서 산으로 들어간다


상록수림속으로

남쪽은 날씨가 상당히 더운것같다

그러나 이런길로 들어서니 시원하다


오늘 완도에서는 산죽과 이 하얀나무와 상록수 세가지만 계속 보게된다



암릉지대가 나오기시작하고



391봉


드디어 시야가 트인다

가야할 좌측 심봉 우측 상황봉



조망텅에서 들머리쪽을 내려다본다

완도호가 보인다


첫번째 갈림길


암릉구간이 없는곳은 이렇게 편한숲길로 이어지고


복수초

앞서 사진찍는분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찍었다


그런데 이 꽃의 이름은 듣고서 즉시 잊어버렸다

산자고? 비슷해보여서..


이제부터는 암릉이 계속해서 나오고



암봉을 기어서 올라가야하는데 그렇게 어려운것은 아니다


심봉뒷편

밧줄잡고 올라가도 되는데 기운을 안빼려고 이정표대로 돌아간다


심봉에서 조망하는풍경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다

우측이 신지도와 연결하는 신지대교 좌측은?


상황봉

그림상으로는 대청봉을 올려다보는 느낌도 난다


심봉  첫번째봉우리 들머리에서1시간10분

거대암봉위에 심봉정상석이 있다


심봉을 내려와서 상황봉으로가는길은

위험한등로가 있어서 우회하라고한다


이 부근이 거대암릉들이 있는것같다 그래서 이 바위사이로 우회하여야한다

정말 빌딩같은바위들이다


산죽군락지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상황봉 두번째봉이고 주봉이다

심봉에서12분


상황봉에는 봉화대가 자리하고있다

상황봉과 백운봉이 정상석이 다르고 다른3봉은 정상석의 모양이 같다


같은그림을 이번에는 상황봉에서 내려다본다


상황봉아래 두번째 갈림길



뒤돌아본 우측암봉은 심봉


중간중간 전망대가 나오는데 전망대가 특별히 없어도 능선에 올라서면

어디든지 시원하게 조망이 되는데

이곳은 특별히 망원경도 설치 되어있다


바위문사이로 들어가는느낌


이정표뒤로 등로가 보이는데

우회길이 더또렸하여 우회하였고


우회하여 올려다보는 503봉 암봉이 보인다


다시 우측으로 전망대가 나오고

이제부터는 쌍바위로 보이는 백운봉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백운봉 그모습이 특이하다


임도

이곳에서 이정표는 숯가마터로 직진이정표가 나온다

그래서 잠시 헷갈렸다


3층전망대

완도 오봉산은 내생각에 아마도 해신드라마 촬영장이 생기고 많은사람이 찾은바람에

완도에서 많은 공을 들인것같다(내생각)


완도수목원 숫가마터

완도수목원구간이지 길은 아주 편한숲길로 바뀌어있다



폐헬기자을 지나고



지나온길이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좌측 우뚝솟은 상황봉에서 산중턱에 임도도 선명하게 굴곡지게 보이고

(백운봉 아래에서 쉬면서)


세번쩨봉  백운봉 

백운봉역시 암릉지대라

심봉같이 돌아서 올라간다

백운봉은 자연석에 글씨를 세긴것같다

상황봉에서55분


상황봉역시 조망과 주변이 훌륭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빨리 자리를 비우지 못한다


업진봉정상부

업진봉은 오르내림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만나게 된다


네번째봉 업진봉

백운봉에서 12분

상황봉과 백운봉은 1시간정도가 걸리지만 백운봉에서 업진봉은 10여분

업진봉정상은 솟아 있는곳이 아니고 넓디디한 절벽같은곳에 위치하고 있다


업진봉에서 바라보는 숙승봉


바다건너 두륜산줄기가 손에 잡힐듯 보이고


두륜산에서 이어지는 땅끝기맥 달마산쪽 어른거린다


완도군의 앙증맞은 다람쥐같다


숙승봉으로 가야한다


임도 갈림길

임도는 어디론가 이어지고 우측산으로 등로는 이어진다


거대암봉인 숙승봉

어찌 저렇게 생겼을까~

절대 올라갈수 없을것같은데

좌측으로는 올라가는길이 있을것이다


지나온길을 다시 돌아보면서 정말좋다!!

이말이 나도 모르게 한숨처럼 나온다


숙승봉 오르는길

숙승봉의 모양으로 보아서 급하게 올라가야하는건 당연하다


다섯번째 봉우리 숙승봉

업진봉에서28분

이곳에 정상석을 세운게 대단하고 고마울뿐이다

다섯개의 봉우리 모두가 조망이좋고 시원하여 행복하게 해주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좌측으로 올라와서 숙승봉왕복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숙승봉이후로는 철계단이 많이 나온다


하산길에 해골바위


 하산길


날머리쪽 이정표


불목저수지

이부근 어딘가에 해신촬영장이 있었단다

그러나 지금은 흔적도 없다


주차장을 찾아가는길


무슨글들이 많이 써있는바위들


원불교 소남훈련원이란다





주차장옆의 풍경이다

주차장에는 화장실은 있는데 예전에는 관광지라고 몇개의 식당같은곳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관광지가 폐쇠되어서 가계들은 문을 닫았단다

허허벌판같은곳에서 먹을곳을 찾다가 포기하고 가지고온 간식으로 배를 채웠다

이렇게 좋은산행지지만 해신촬영장이 사라지고 들머리는 쓸쓸하기만하다

그것이 조금 아쉽다

날머리의 매화구경까지 아주 훌륭한산행으로 기억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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