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공원-용화산-용리산(왕복)-아리랑고개-미륵산-미륵사지(10.6km)
산행일자:2017년3월28일(화)
산행시간:3시간37분
산행소재지:전북 익산시 금마면
전북 익산의 미륵산은 들머리 서동공원과 날머리 미륵사지를 함께하는산행이다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의 서동공원에서 시작하는 용화산은 마을뒷산 산책길정도의 수준이라
아주편하게 오를수있다 오르는 내내 군부대 안내판이 붙어있어서 그것이 신경쓰이지만 용리산을 왕복하고
돌아오며 아리랑고개까지 편안하다
아리랑고개에서 미륵산도 그다지 힘든구간은 없고 미륵산성을 바라보며 기분좋게
미륵산에 오를수있다
미륵산하산로는 정비를 너무잘해놔서 계단구간이 대부분이라 편한듯 불편하다
날머리의 복원중인 미륵사지를 구경하는것까지하는것으로 산행의 마무리를 할수 있다
화요산악회를 처음 따라와본다
9시47분 들머리 서동공원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면서 서동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들머리라 구경을 할수는없고
서동공원안내도
서동공원에서는 용화산 둘레길부터 시작한다
둘레길이라는 이름이 그렇듯 길은 아주 편하다
그래서인지 베낭메고 오르는사람들은 우리같은 원정산악팀뿐이고
가벼운차림의 마을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제는 어디를 가든 꽃이 만발하니 눈이 즐겁다
반들반들한 둘레길
익산은 빨강색구조대번호로 통일 되어있는듯 자주 자주 이런것을 보게 된다
10시11분 211봉삼각점
특이할것없는곳에 우측으로 설치되어있다
아주 약간의 오름길
편백나무숲도 지나고
헬기장
바로위가 용화산이다
10시33분 용화산
특이사항이 없는곳에 용화산 정상판이 설치 되었다
아리랑고개로 진행한다
이런경고문과 빵빵터지는 총소리가 오늘산행을 으스스하게한다
생각해보니 평일이라 총소리가 계속 들리는것같다
가야할 미륵산을 바라보는데 하얗게보이는것이 도로인줄 알았는데 미륵산성이였다
10시52분 용림산 갈림길
용리산을 왕복할까 말까 생각해 보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길도 유순해보여서 다녀오기로한다
직진방향
11시 용리산
삼거리에서8분 소요
평길을 걷는정도라 왕복16분이면 충분하고 힘이 안드는길이라 무난히 다녀올수있다
표시는없고 삼각점만 있다
눈군가 밋밋함때문에 이런돌탑이라도 세운것같다
용리산에서 간식을하고 되돌아 나간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아리랑고개로 내려가는데
길은 뛰어도 될만큼 편하다
중간중간 포격소리 경고판은 친구삼아 가는걸로한다
다시 올려다보는 미륵산
맨좌측이 미륵산 우측 송신탑
11시38분 아리랑고개
도로건너 미륵산으로 진행한다
산세로 보아서는 용화산과 미륵산은 연계된것 같지는않은데
어쨋든 미륵산 하나로는 너무 짧으니 이렇게라도 이어지는게 좋다
익산의 여러단체에서 등산로를 관리한다는얘기다
이제부터는 둘레길 이름이 나오는데
구간구간 둘레길 이름이 다르다 이지역과 관련된 이름들이 등장한다
이런것을 읽어보는것도 재미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철망지대
그리고 아직도 편한 미륵산등산로가 보인다
직진은 그냥 미륵산으로 올라가는길이고
좌측은 미륵산성으로가는길이다
이왕이면 미륵산성을 통하여서 미륵산을 올라간다
산성입구까지 길은 아주편하다
산성으로가는길은 거대암릉을 우회하고
우회하는암릉
이제부터 미륵산성으로간다
전라북도 기념물12호 미륵산성
용화산성이라고도 하였단다
등산로와 연결된산성길
맞은편쪽은 출입금지
성터옆으로 올라섰지만 이쪽은 다녀도 무방해 보였다
복원된 성터는 끝나고 이곳부터는 성터길이다
이곳부터 바위지대가 약간 나오고 정상을향해가는
약간의 오름길이 나온다 이부근이 오늘산행중 빡센구간이다
오름길에 바라보는 미륵산
이쯤에서 바라볼때는 우측의 봉우리가 비슷한 높이로 보이는데
올라가서보면 확실히 다르다
미륵산 전위봉에서 바라본 용화산
그리고 줄기에서 벗어난 철탑봉
송신탑과 이동통신탑등이 보이는데 왕복해도 될만한거리다
(가보지는 않았다)
미륵산전위봉도 이름이 있는지...
미륵산가는길도 성터길이다
생강나무가 활짝 꽃을 피웠다
12시24분
미륵산
미륵산정상부는 테크에 갖혀있다 조망도 아주 빼어나고
미륵산삼각점
미륵산정상석을 끌어안고 나오지않는어떤사람에게 기다리다가 자리좀비켜달라고 했더니
비켜서서는 이제는 삼각점위에서 떠날줄 모른다 에구 어렵다
미륵산에서조망
건너편엔 어마어마한 채석장이 산을 파헤치고있다
다시 송신탑쪽도 바라보고
이제는 미륵사지쪽으로 내려간다
치성
모노레일을 조심하라는경고판이 있다
모노레일을 건너서 우리는진행한다
하산길은 아름답다
알릉지대에는 보조시설이 되어있고 바위위에 무슨글씨도 써놓고...
연수원주차장쪽으로
그리고 길은 계단길이다
사람들은 계단을 싫어하고 그래서 그틈세길을 만들고
이쪽으로 오르는길은 계단타고 끝까지 올라야하니 만만치는 않겠다
둘레길이름은 무왕길로 바뀌였다
미륵사지로 내려간다
미륵사지도착
국보11호 미륵사지석탑해체부재
복원중
당간지주
미륵사지는사적150호다 미륵사라는절이 있던자리이고 백제무왕때 세워졌다(7세기)
통일신라시대와고려시대 조선저기까지 유지 되었다가 임진왜란이후 역사속으로사라졌다
현재 미륵사지에는 국보11호미륵사지석탑과보물236호 당간지주2기가 남아 있으며 2015년7월4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복원중이라 넓은대지위에 공사장비가 왔다갔다한다
*미륵사지는 입장료를 받지않읍니다* 월요일에 휴관
오랜만에 입장료 없는곳을 왔다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륵사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이것이 해체된 국보11호 미륵사지석탑
우리나라에서 가장크고 오래된석탑
석탑이처음세워지고 여러차례 수리되었고 일제시대에는 시멘트로 보강되었다
1999년 석탑의해체보수가결정되고 2010년에 해체가 완료되고2013년부터 복원이 진행되고있다
원래모습을 정확히 알수없고 동북쪽귀퉁이6층만 남아있었다고한다 그러나 9층이었던것으로 짐작한다고한다
전시장 안에는 볼것이 많다
사진찍는걸 그리 원하지 않는것 같아서 살짝 찍어왔다
이렇게 복원하려는것같다
전시관을 구경하는데 산악회에서 시산제를한다고 빨리 오란다
장소는 이곳주차장에서는 금한다고 이동을 하여야한단다
그래서 들머리 서동공원으로 돌아왔다
시산제를 끝내고 맛있는식사를하고 서동공원구경에 나섰다
12간지상
선화공주.서동왕자
서동왕자가 무왕이 되었다
조각품과 또 인형들
재미있는곳이다
백제시대의 무왕 서동의고향인것같다
전시관안은 시간상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얼마전 다녀온 공주 무열왕릉이나 이곳 서동고원 미륵사지등은 백제시대의 모습을 볼수있는곳이라
신라의 경주만 보다가 백제를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