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영취산.호암산.마래산

캔디# 2017. 4. 2. 17:58

예비군훈련장-진례봉-시루봉-호랑산-장애인복지관-호암산-마래산-엑스포(약17mk)

산행일자:2017년4월1일(토)

산행시간:7시간32분

산행소재지:전남 여수시 월내동-미평동-만덕동








무박으로 영취산+오동도를 산행하는산악회를 따라서 영취산.호랑산 그리고 도로따라 이동하여

호암산. 마래산까지 연장을 한다

제일먼저 진달레산행을 시작하는영취산은 진달레를 위하여 1년을 기다리는것같지만 진달레가 아니니더라도

충분히 훌륭한산이다 영취산만으로는 코스가 짧아서 호랑산까지 연결하여도 무리가 아니지만

그렇게 코스를 잡는산악회는 거의 없어 보인다

호랑산에서 봉화산갈림길에서 여수장애인복지관을 1차 날머리로 잡고 충무고등학교앞에서 호암산 마래산2차 들머리로 잡았다

호암산 내려서는길이 불편하고 그후부터는 무슨분맥길인것같았다

마래산에서 산줄기가 끝나고 엑스포단지로 내려섰다


산행들머리 돌고개(예비군훙련장)

무박으로 오기에는 이제는 이동시간이 짧아졌고 그렇다고 산행거리가 긴것도 아니고

제대로 산행을하다가는 깜깜할때 올라가서 해뜨기전에 내려올것같다

그래서 휴계소에서도 1시간을 보냈고 들머리에 도착해서도 30여분을 차에 앉아있었다

할수없이 5시2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행사장 포장들이 즐비한곳으로 들어섰지만 어둠에 들머리를 찾지못하고 잠시 숲으로 들어갔다

그러다 다시 나오니 편한 포장임도가 나오기시작한다


이런모습이니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을 할수가 없었다

임도따라 계속 올라서는데 어둠속에 사진은 안 먹히고

주변은 억새로 가득해 보였다


그래서 이곳에서 진달레가 보이기는 하는데 제대로 볼수가 없었다


이제는 헤드렌턴이 없어도  사물이 구분되는것같다

가마봉정상부


가야할 영취산 진례봉

어듬속에 사진이 이렇게 보이지만 산세는 정말 멋있다


6시3분 가마봉

이곳에서 사진동호회사람들을 만나는데 커다란 장비를 자랑하는 그들은 산행이 목적이 아니라

사진이 목적인데 진달레군락지 내지는 하산코스를 물어보는데 나도 영취산은 처음이라 글쎄요~~ 하고 돌아선다


흔들렸는지 어두워서인지...

내눈에는 참 아름다운모습이였는데


진달레는 아직 있는곳만 있어서 만개라고는 말할수가 없다

오르내림이 심한 암봉을 오르내리지만 대부분 계단으로 유도하고있다


암봉

이곳에서 조망은 아주좋다

여천석유화악단지를 내려다보는데

여천석유화악단지

30여년전에 오동도왔다가 이곳 여천군(예전에는)에 와본적이 있었다

석유화악단지는 불에타고 있는거대 도시같이 보였다

불꽃놀이하는것같기도하고 크리스마스트리같기도하고 내눈에는 기묘하기만하다


지나온 가마봉



자꾸뒤 돌아보게된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산세가 높지않아도 우람하게 보인다


영취산진례봉 정상부


6시19분 진례봉

영취산주봉 진례봉

헬기장과 넓은전망대로 되있다

무박산행으로 이른시간에 올라왔고 날씨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아쉬움으로 내려선다



진례봉에서 내려다보는 봉우치

이제부터는 주변이 환해져서인지 이곳이 진달레군락지로 선명하게보이고

내려보는즐거움이 생기는곳이다


멀리 뾰족한곳이 가야하는호랑산 암봉


도솔암 내려가는길부근은 암릉지대이고 도솔암갈림길에 굴이 보인다


도솔암가는길


도솔암


도솔암갈림길

봉우재에서 올라오는사람들에게 길을 가르쳐준다


도솔암 우측으로 동자승바위라나?


봉우재 내려서는길

암봉을 오르내리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다

진달레명산이라 많은등산객을 받아들이는 넓고 좋은길로 만들어 놓았다


봉우재사거리

이곳에서 부터 흥국사로 내려가는길이 나온다

바라보는시루봉가는길이 진달레군락지중에 한곳인듯하다



진달레는 이렇게 군락지가 되어야 아름다운자태가 돋보이고 눈도 즐겁게하는것같다


지나온 가마봉부터 진례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몰랐던것은 하산길은 전신주와 함께하고 있었다


수줍은분홍보다 조금 적극적으로 보이는 진분홍 진달레가 곱디곱다


진달레군락지를 지나서 시루봉가는길은 다시 암릉지대가 나온다


영취산유래 우리나라의 모든 영취산은 불교와 관련된것같다


시루봉정상부

이곳은 거의가 암릉지대인데 날씨도 그렇고 바위지대도 그렇고 길을 좌우로 찾았다

좌측으로 길을 찾으니 절벽같이 보였다 날씨가 좋았다면 이곳역시 참좋은곳이였을텐데 아쉬웠다


6시 54분 영취산 시루봉

*조금전 안내글을 보니까 우리가 영취산이라고하는곳은 진례봉이고 시루봉이 영취산이

맞다는것같다*

시루봉암릉지대를 빠져나오니


암릉지대는간곳없고 진달레군락지가 다시 나오는데

이곳은 아직 만개하지 못했다


7시15분 436봉

돌탑들이 여러개 있다

어디선가 본듯한 돌탑모양 이근처 봉화산에도 이런모습이였다


436봉 삼각점


밋밋한 등로의 436봉


436봉 갈림길

우측은 흥국사로 내려가고 우리는 좌측 호랑산으로간다


이제부터 길은 지맥길로 바뀌고 편하디 편해진다


더덜사면길


기분좋아지는 편백나무숲도 지나고


사근치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흥국사로 내려갈수있다


도로직진하여 호랑산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호랑산 둘레길이라고  등산로와 같이 이정표가 있다

납골묘쪽으로 들어간다


호랑산까지는 등로는 완만하고 진달레도 군락은 아니지만 자주자주 볼수있다


호랑산의 유례

호랑이와 관련된줄 알았는데 화랑들의 연마장소였기때문에 화랑산이였는데 호랑산으로 바뀐것 같다고한다


호랑산이 보인다


암봉인 호랑산

영취산과는 거리가 떨어졌지만 영취산바로옆에 있는듯 모습이 비슷하다


호랑산암봉


8시33분 호랑산


호랑산삼각점


호랑산암봉에서 내려서서 갈길을 잃다!

같이진행하던 친구는 봉화산과 천성산을 다녀오기로하고 나는 작년에 다녀온곳이라

이곳에서 방향을 틀어서 장애인복지관쪽으로 내려가서 만나기로했다



이곳에서직진을 하여 도로로 내려서라고 했는데 둔덕재가 익숙해서 둔덕재로 내려선다


도로사거리

이곳까지와서 지도상 터널을 지나면 목적지가 쉽게 나올꺼라생각했는데 인도없는 터널을보고

그리로 갈자신이 없어서 되돌아 올라가면서 모든게 뒤죽박죽이 되었다

*도로건너서 좌측산쪽 임도로 올라갔어야하는데*

되돌아 올라서서 뱅뱅돌다가 출구를 못찾고 한참헤메다 숲을 헤치고 나와서 중앙분리대때문에 한참 역주행을하고

임도로 올라섰다

(그래서 정확한키로수를 체크할수가 없었다)

겨우임도에 올라서서 호랑산과 좌측암봉을 바라본다


꼬불꼬불 임도를 따라가면서 겨우 안도의숨을 내쉰다

알바를하고 헤멜때는 대책없이 판단이 안선다

그래도 어떻게든 제자리로 찾아드는게 내장점이니까 ㅋㅋㅋ 나를 위로한다


임도따라 한참걷다가 작년 봉화산 천성산을 왔을때 기억이 난다

봉화산갈림길

이제부터는 내가 헤메는바람에 봉화산왕복한 친구가 먼저 갔을거라고생각하고 마구마구 달린다


봉화산산림욕장




지난번 올라갔던길이라 생소하지가 않다


미평저수지


여수장애인종합복지관

작년에 왔을때 모습이 아니다 증축을 한것같다


도로따라 내려서서 충무고등학교 정문앞에서 2차 산행을한다

봉화산과 연결된것같지는않아보인다

도로까지 내려왔으니 빡세게 올라가야하는데 바라보아도 뾰족하게 서있다


호암산도 이름에 암자가 들어있듣이 정상부근 거대 암봉이다




10시54분 호암산


호암산삼각점

이곳에서 내려서는길은 직진하여 좌틀하는길도있는데 험하기는 마찬가지인듯

급경사길에 밧줄이 달려있다

우리가 내려선곳은 조금 빽하여서 풀을 헤치고 사면길에 시커먼 밧줄을 잡고 어렵게 내려섰다



마구마구내려온길

이쪽은 비정상 길인것같다

그후로는 언제 그랬느냐 동네뒷산 분위기로 바뀌고


도로로 내려선다 저새카만것은 무얼일까


도로따라 마래산 가는길

도로따라 가다보면 활공장가는길이 보이는데 들어가지 말라는 쇠사슬이 있다(들어가도 된단다)


여수시 위생 매립장이다


임도를 따르다 활공장임도도 지나고 묘지있는곳에서 묘 뒤로 지나서 등로는 이어진다

비도 오락가락하고 햇빛도 비치고 뭐하는 날씨인줄 모르겠다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봉 마래산 정상부가 보인다


오동도도 내려다보고


활공장으로가는길에는 화장실도 있다


제비꽃?


활공장인 마래산정상부

활공장이 정상인산은 어디서본듯 어디든 흡사하다

주변이 깨끗하고 그래서 조망이 아주좋은게 공통점


12시12분 마래산

활공장이다보니 주변이 훤하고 조망도 뛰어나다

그러나 날씨가 도음을 안준다

우측정자에서 조금쉬어가고 도로빽하여서 마래산 오르기전 이정표 충덕중학교 쪽으로 내려선다

뾰족한 마래산에서 내려서니 내려서는길이 당연히 급하다


해수욕장도 바라보고

오동도쪽 엑스포시설도 바라보고


오래처음 본 유채꽃


마래산등산로입구


한옥호텔 오동재


오동재

오동도의 오동을 딴것같다

뒤로 규모가 상당하다 한옥의 멋도 있고...

오동재를 지나서 도로로 내려서서 오동도주차장까지 택시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합류한다

적은비용으로 알뜰하고 무박일정으로 알차게 여수산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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