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천황산.재약산

캔디# 2016. 10. 23. 16:21

얼음골-천황산-재약산-층층폭포-표충사(10.6km)

산행일자:2016년10월22일

산행시간:4시간37분

산행소재지;경남 밀양시 산내면-단장면




영남알프스구간,100대명산,가지산도립공원구간에 속하는 천황산,재약산 산행을 하게 되었다

영남알프스구간과 100대명산중 유일하게 미답지로 남겨놓았던 산이다

이 계절에 딱 맞는 산행이라 억새와 단풍이 계절을 말해주고 예상못했던 얼음골 너덜지대는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맞보게 하였고 천황사옆쪽으로 폭포와 하산길에 폭포는 제대로 쏟아져 내려서

모든것을 만족시켜주는 오랜만에 명산이 주는즐거움에 취한 아름다운산행 이였다



12시가 되어서 도착한 얼음골

안내도를 보면서 가지산구간이라는걸 알았다

도착시간이 너무 늦으니 빨리 내려올것을 강조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5시간이면 될것같은데  하산완료는6시다


다리를 오르기전 유명한 얼음골사과를 팔고 있어서

오는길에 사오려했지만 요상하게 거리는차이가 안나는데 표충사쪽은 사과가 전혀없다


다리 아래 계곡


여름에는 어름이 얼고 겨울에는 안 언다는것이다

그래서 못봤다

입구에서 문화재관람료 1000원을 받는다


천황사로 직진



천황사

절이 작아서 인지 천황사입장료는 아니다

천황사로 직진해야하나 고민중 앞선사람이 좌측으로 올라간다

나도 확실한게 없으니 따라서 좌측 가마불폭포쪽으로

*천황사로 올라가면 직진이고 가마불폭포는 좌측으로해서 폭포구경하고 내려서서 천황사에서 올라오는길과합류한다*


돌계단에서 계곡바라보다 카메라를 떨어뜨려서 또 카메라분실할뻔했다!


이 폭포는 이름은 없다


철계단을 오르고


가마불폭포 갈림길


우측폭포


좌측폭포

이두개의 폭포가 가마불폭포라는데 암.수 이렇게 구분하는것같다


그리고 이정표따라서 내려서는데

이런 모습이 장관이다


결빙지

여름에 얼음이 언다는 결빙지다

지금은 볼수가 없다


남명이 얼음골설명

이곳으로 오니 뒤에 있던사람들이 모두다 앞서가고 있다 가마불폭포를 안갔기 때문



결빙지부터 안부까지 이런길은 쉬지도않고 이어진다

황철봉이후 이런길은 처음봤다

범위가 넓지 않아서이지 정말 징글 징글 대단하다

산에서 바위들이 언제부턴가 부서져서 쏱아져 내려서인것같다

50분을 쉬지않고 올라서야한다




동의굴 안내문




동의굴

유의태의 시신을 허준이 해부했다는데

이상한건 지난번 하동 왕산 필봉산아래에도 해부굴이 있었다

한사건을 두군대에서 주장하는건 한두군대가 아니지만

이 유의태선생의 해부굴 내지 동의굴은  밀양이 불리해보이는건 오르는길이 너무험하다

그리고 굴속도 좁다

이곳 또한 사람들이 그냥 지나친다



너덜지대가 힘들기는해도 바라다보이는풍경이 예쁘므로 용서가 된다



50여분만에 안부도착


이곳은 이정표가 없다

좌측 계단으로 오르고


계단이 끝나고 계단끝에서 다른산악회에서오신분이

우회길을 모르고 마구 올라가다가 길이 없다고 나에게 말을건넨다

내려오시라고하고 리본이 달린것을 확인하라고 말을해준다

이번산행은 명산구간이라 대부분의 산악회에서 설명만 해주는것같다


드디어 영남알프스 구간에 도착한것같다

가지산이정표가 나온다

쉽게 올라오는사람들을 만나서 어디서 올라오냐 물으니 케이블카로 올라온다고한다

천황산에도 케이블카 있다


이제부턴 길이 좋다

바닥은 톱밥같은것도 깔려있다

이런길에 이 시절에 자전거부대가 지나간다

양심상 자전거를 데리고 지나가지만 참 ~ 그렇다


드디어 보인다 천황산


일단은 조망이 트이니

우측 가지산


가운데 운문산 좌측 끝이 억산

운문산.억산은 다녀간지 얼마 안되서 선명하다


이쪽은 신불산쪽



억새길이 아주 좋다


천황산정상부


천황산(사자산)

원래는 사자산이였단다

천황산.재약산은 거리상 2km 정도 떨어져있다

산세로보나 높이로 보나 천황산이 100대 명산이라고 해야할것같은데 재약산에 밀린것은

이름때문이 아닐까

천황산,천황봉은 상당히 많다

일제의 잔재라는 천황산은 서서히 원래 이름으로 개명해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방팔방 영남알프스 산들이 보이지만 날씨가 크게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이곳에서 간식을하고


재약산과 주변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천황산 아래


대단한 암봉이다


재약산을 바라보면서 내려간다


바라보는 재약산은 보성 사자산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억새밭 한가운데 저곳이 무슨 쉼터가 있었던곳이란다

일렁이는 억새밭사이로 지나는 기분이 살랑거린다



재약산 오르는길


재약산

정상부는 암봉이고 협소하다

모든상황이 천황산이 나아보인다

*재약산은 약수가 있었다는 얘기와 약재가 많이 나왔다는 얘기 두가지가 있다*


재약산 정상부


전망테크에서 사자평을 바라본다


재약산을 내려서면서

그리고 곧바로 계단시작


간월산쪽이 아닐까


아!  이 푸른계단

나는 내려가지만 오르는사람은 얼마나 끝이 없어 보일까


푸른계단이 검은 계단으로 바꼈다


가을이 깊어가고


계단끝



임도를 버리고 이정표따라 숲으로 들어간다

고사리분교가 있지만 터만 있다고한다


마지막 억새를 보고


안내도는 표충사를 2코스 안내한다


층층폭포가는길


사자교를 지나고



계곡옆 단풍이 붉게 유혹한다


그냥 임도로 걸어도 괜쟎아 보이는데

이길로 쭉 걸으면 표충사 주차장으로 가는것같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표충사가는급한 돌계단이 나온다


폭포가는길


층층폭포


폭포앞 출렁다리


다시한번

정말 멋이 있다

임도옆 계곡물이 이렇게 직벽을 만나서 폭포를 만들었다



두번째 출렁다리


훅룡폭포

이폭포는 짧다


그리고 계곡옆으로 내려가다가



조망터에서 멀리 바라보아야하는 폭포가 또 나온다

이 모습또한 볼만하다


계곡과는 거리가 먼데 이쯤해서 계곡은 가깝고 손을 담고가려는데

고기가 상당히 많다 어항이다


계곡길은 힘들고 불편하지만 어쩔수없는 계곡합류


계곡을 건너니 표충사가 보이고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규모가 큰것같다



일주문 앞에서 산행종료

바로앞 계곡에서 간단히 씻었지만 화장실이 중간 중간 잘 되어있다


주차장에서


주차장에서

이곳 주차장 까지 버스가 들어오지 않은걸 모르고 몇명이 30여분은 기다리다 내려가기로한다


표충사 주차장

입장료3000원을 받는다

받겠다는데는 안낼 장사가없다

표충사가 목적이 아닌 등산객차량은 이곳 말고 도로따라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단다

그걸 모르고 한참 기다렸다

15분 정도 도로따라 걸으니 주차장이 있고 화장실도 있고 식당가도 있다

4시간30분 산행에 버스탄 시간이 10시간이다

그래도 즐거운산행이였으니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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