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교-축융봉-입석-자소봉-탁필봉-하늘다리-청량사-청량폭포-청량교(12.1km)
산행일자:2017년5월3일(수)
산행시간:5시간13분
산행소재지:경북 봉화군 명호면
경북 봉화의 낙동강이 감싸고있는 청량산은 100대명산이라고 많은사람들이 찾는명산이다
오래전에는 주봉인 장인봉줄기를 타고 청량사에서 산행을 마치는산행이였는데
하늘다리를 설치하였고 맞은편능선인 축융봉으로 한바퀴 도는코스를 만들었다
축융봉능선에는 산성터가 있고 축융봉을 빼고는 대부분 육산의 형태로 되어있는데
축융봉은 물론 청량산이라는 장인봉쪽도 어마어마한 계단구역이 많다
계단이 사람 힘빼고 지치게하는줄 새삼 다시 느끼게한다
쉽게생각하고 측융봉을 타고 입석에서 경일봉을시작으로 주봉인 장인봉까지 가려고 했으나
축융봉을 내려오니 체력이 바닥이 나서 경일봉빼고 자소봉에서 하늘다리까지가서 빽하여 청량사로 내려서는
아쉬운산행을 하였다
13년전쯤 우연히 청량산을 왔었다
기억은 가물거리는것과 확실한 두가지로 나뉘인다
이곳에서 매표하는줄 알았는데 입장료는 안받는다
산행들머리
안내소에서 내려서 곧바로 우측으로 다리를 건넌다
예던길.축융봉
이정표는 너무도 친절하게 자주자주 나온다
초입부터 계단이 나오고 오늘은 어쩐지 컨디션이 안좋은것같다
증세는 숨소리가 커지고 뒷사람을 자꾸 앞으로 보낸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곧바로 치고 올라가는게 힘에 부치는데
계단은 쉬지않고 나온다
이런이정표도 자주 나온다
계단을 어는정도 지나니 안부에 오르고 능선길이 푸르르게 반긴다
꽃은 다지고 신록의 푸르름만이...
붓꽃?
일제의잔재
소나무송진채취나무
청량산에도 이런나무들을 많이 볼수가 있다
이정표는 100m 200m 간격으로 세워져있다
그럴필요까지는 없어보이는데
철죽
이 철죽은 철죽명산에서보는 그런종류와 조금다른것같다
아직도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청량산의 바위는 잘은 모르지만 곰보같은바위
구멍이난 바위가 불숙불숙 솟아오른 느낌이다
축융봉 갈림길
축융봉은 계단타고 오르고 다시 내려서야한다
측융봉에서 맞은편 청량산쪽을 바라본다
조망이 아주좋은곳인데 당연히 바위암릉이니 조망이 좋을수밖에 없다
산중턱에 청량사가 있고 청량산의 모든봉우리가 보인다
당연히 하늘다리도 보이고
저쪽멀리 산위에 뭔가가 있는산도 보이는데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다
축융봉(845m)
봉우리의 높이는 비슷비슷한것같다
축융봉 올라가는 철계단
계단좌우로 두개의 암봉이 있는데 우측이 축융봉이고 좌측은 올라기기는해도 조망처인것같다
오마도터널쪽으로
길은 임도로 바뀌고
길이 쉬워져도 몸이 가벼워지지 않는데 날씨가 갑짜기 더워진탓이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듯 힘이 든다
뒤 돌아보는 축융봉
축융봉을 내려서면서 청량사와 청량산을 바라보는데
어느쪽에서 바라봐도 산세가 적어서인지 한눈에 들어오는듯하다
이동통신탑
이제부터는 나무테크가 하염없이 나오고
이쪽은 초입 전망대다
이 길은 정말 처음이 지나니 지긋지긋하게 길게 늘어진다
나무테크여으로 성터가 나오기시작하고
이길과 테크길을 번갈아 걸어간다
밀성대를 이정표기준으로 내려가는데
사전정보가 없어서 밀성대가 고개인줄 알았다
앞선사람들이 밀성대로가다가 길이 없다고 돌아 나와서 나도 돌아 나왔다
*이정표대로가다가 정자있는곳 그 아래가 밀성대인것같은데
그래서 나는 밀성대를 확인 못했다*
밀성대를 보고 성벽길따라서 되내려오면 또다시 성터길과 테크길을 따라 내려서면 된다
측융봉에서 내려오던 그임도를 만난다
청량풍혈
시원한바람이 분다는곳인데
어쩐지 시원하지가 않다
밀성대 안내문
이곳 측융봉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평정할때 산성을 쌓고
군사를 훈련시킬때 말을 듣지않는 백성과 군인을 밀어서 처형했다하여 밀성대라고한다
*밀면 떨어지는 낙화암같은...그런 절벽인것같은데 못보고 내려온것이 아쉽다*
측융봉에서 내려서면 가운데로 도로가 지나고
도로따라서 청량사입구(입석)으로 이동한다
아쉬움에 밀성대쪽을 바라보고
도로에 자리한 화장실을 다녀오고
이곳 지명을 입석이라는데
이바위가 입석인가?
청량사입구.청량산들머리
이곳에서 기운이 다 빠져버린 나하고 협상에 들어간다
짧게가자 !!
특이한바위
아래부분에 굴이 생기기시작한는바위
이정표에서 직진 자소봉
원래대로라면 자소봉으로 올라가서 한바퀴 돌면 되는데
시간도 안되는듯하고 체력도 다했고
하늘다리 그리고 청량산(장인봉)만 가자 그래서 청량사로..
청량사 가는길이라 길은 수훨하고
이곳에서 경일봉을 발견하고 경일봉으로간다
그러다 힘들어서 쉬다가 지도를보니 아~ 이러면 한참가야하는데...
그래서 다시 청량사로
그러나 조금 가다가 등산로입구를 발견하고 그곳이 최단코스라고생각하고 오른다
김생굴 이정표 (생략)
무지하게 힘들고
그러나 산세는 아름답기만하다
장인봉. 자소봉 이정표
키로수에비해 시간을 뻥 수준으로 써놨다
힘든 나에게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것같은 예감이 든다
이곳은 경일봉.자소봉.장인봉갈림삼거리인데
마치 매표하는곳 줄서는곳처럼 나무팬스로 줄을 만들어 놓았다
직진하영 자소봉을 오르는데
직진 철계단이 장난이 아니다
이곳도 측융봉처럼 오르고 내려서야하는암봉이다
자소봉
암봉이니 당연히 조망좋고 시원하다
자소봉에서 내려오니 불쑥솟은 바위가 보이고 이것이 탁필봉
탁필봉은 오를수 없으니 이곳에 정상석이 있다
탁필봉을 지나니 드디어 하늘다리가 보인다
청량산 하늘다리
청량산은 하늘다리로 불러달란다
오래전에 왔을때는 이 하늘다리가 없었다
그때는 어떻게 청량산 봉우리들을 연결했었는지 기억은 없다
이곳에서 조금 더가면 장인봉이고 그쪽에서 청량폭포로 내려가면 되는데
산악회 출발시간이 4시30분이라고하고 시간도 빠듯한것같고 힘도 빠져서
민폐끼치지 않으려고 제일쉬운방법이라 생각하고 하늘다리를 왕복하고 청량사로 내려가기로한다
청량산의 암봉들은 규모가 적지만 모습은 중국의 유명한산들의 그런모습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늘다리에서 돌아와서 청량사로 내려려가는데
뒷실고개의 철계단
뒷실고개
이곳에서 계단으로 마구 마구 내려간다
청량사의 등
시간에 쫏기어 분주히 내려서다가 한장 찍어본다
청량사계곡을 따라 구불구불 포장길을 내려서는데 청량사는 꽤 높은곳에 자리하고 있는것같다
일주문
그리고 도로따라서 내려가는데 도로주행이 생각보다 길다
청량폭포
시간이 있으면 이곳에서 쉬었다가고싶었는데...
가느다란 줄기의 청량폭포
도로우측의 청량산가비
산행종료 안내소
들머리였던곳에 낙동강 예던길표석이 있다
다리를 건널때는 이곳이 계곡일까?
생각했는데 낙동강줄기란다
낙동강이 청량산을 휘감아 산줄기를 막아논곳이다
우측의 대형주차장
낙동강위 청량교
예던길 우측 측융봉 좌측 청량산줄기
입구의 모습이 그림같이 예쁘다
*내려와서 화장실에서 씻고 아직 내려오지못한 후미를 기다리면서 장인봉까지 가서 내려왔어도 될뻔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더워진 날씨에 여유롭지 못했을것이고
이 다음에 다시 오면된다고 아쉬움을 달레고 청량산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