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날재-금오산-호미곷(21km)
산행일자:2015년7월25일
산행시간:4시간40분(14km이후 트럭편승)
소재지 경북포항시
기대로 시작한 호미지맥은 도시화된구간을 많이 지나면서
밋밋한 감정으로 바뀌였다
6구간 포항구간은 호미곷으로 제대로 떨어지면서 맥의 느낌이 제대로
날꺼라 생각했는데
고도가 낮아 동네나 마찬가지인 마루금
중부지방은 비가 엄청내리는데 이곳은 폭염주의보가 내리고
가려지지않는 하늘아래로 시멘도로로 대부분을 진행해야하고
다리쪽에선 열기가 올라오고 정말 지치는 마지막 구간이다
좌측 우측 다녀와야할 산들이 몇개 있었지만 금오산만 다녀오기로 했는데
그마져 놓쳐버리고 오로지 도로 직진만하다 14km이후 우리 일행을 태운 트럭이
지나가니 우리도 차로 이동한다
폭염의 살방살방 다니기에도 힘든구간이니 어찌됐든 호미곷에 발을 담근것으로 호미지맥을 마무리한다
지난구간 군부대가 있는 조항산
흰날재
육교위를지나
공원묘지가는도로같다
도로변에 무시레기건조장
오늘은 볼수없어야하는 선두뒤를 보면서 걷는다
우측도로로 가면 되는데 더우니 조금이라도 산으로 들어가보는것같다
동산공원묘지
공원묘지도 안올라가도되는데 역시 올랐다 내려선다
공원묘지에서 내려와서 우측으로 올라서는데 그냥 고생하지 말고 도로로 가자고 결정
그러나 뒤에서 선두가 오니 금오산을 놓친걸 알았다
도로따라 계속가도 호미곷은 도착하는것같다
그래도 산으로 유도하니 들어가보고
이제부턴 해파랑길 이정표도 나온다
바라다보이는봉우리로 도로 버리고 올라가야하는데
이제는 모든사람들이 죽지않을만큼 쉬며걸어야한다고 ...
우산을 양산삼아 쓰고 겉는 남자분들도 있다
낙동정맥 풍력발전기구간과 같은 느낌
산으로 올라가
공개산을 왕복한다는데 우리는 생략
공개산 왕복지점에서 다시 도로로 내려오고
좌측으로 호미곷이 이정표에 있는데
선두대장님을 여기에서 만나니 굳이 우측으로 가야한다고 그런가보다하고
봉화터 올라가야되는데 이곳역시 생략하기로하고 도로따라진행하다보니
벗어나고 있었다
사면을치고 봉화터로 올라서니
이곳에 선두팀이 많이 있다
결국은 모든산을 포기했는데 이곳만 왕복한거다
정자 전망대
도로 내려와서 뜨끈뜨끈한 도로따라 진행
해파랑길이다
우물재산근처에서 망설이는데 트럭이 오고있고 트럭뒤에는 우리팀들이
타고있다
우리도 합류하고
연세드신분들이 더위에 지치니 지나는차를 잡으셨단다
도로에서 차를세워주니 고맙다고 인사를하고
트랙과 마루금형세를보니
우물재산이후로 도로와는 거리가 점점 벌어지고 있었다
도로따라 호미곷으로 가고있다
주차장에서 베낭을 내려놓고
졸업은해야하니 손이 있는곳으로 간다
이거리에서 간단한회 한접시먹고(후미대장님이 계산)
이손은 티비에서 봐 왔지만 뭔가 생뚱맞은것같다
졸업사진은 이곳에서 찍었다
날씨는 뜨거운데 열정은 식어버린것같은 호미지맥 마지막구간이 되었다
어찌됐든 울산,경주를거쳐 포항까지 왔으니
혼자하기힘든 호미지맥을 마치게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