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리왕산

캔디# 2017. 1. 23. 09:15

장구목이-가리왕산(왕복)-장구목이(7.9km)

산행일자:2017년1월21일(토)

산행시간:4시간6분

산행소재지: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100대명산 겨울계절산행의 명소 가리왕산을 다녀왔다

특별히 설명이 필요없는 겨울산행의 명소다

10여년전쯤 갔을때 눈땜에 더이상 진행을 할수없다고 원점산행을해야한다며

빽을 했었다

그 아쉬움에 다시 한번 큰맘먹고 2차 산행을 하지만 역시 달라진것없이

원점빽 산행이 되었다

계절산행에 100대명산인증산행의 목적이 대부분인 사람들에게 그것은 문제가 되지도 않았고

굳이 힘들여 러셀을하면서 다른쪽으로 내려갈 이유가 없는것을 알았다

실망으로 마무리하는 가리왕산은 결코 겨울산행으로는 만족한산행을 할수없다는걸 알게 하였다


들머리 장구목이

장구목이를 들머리로 대부분의 산악회에서 잡는다

왜 그러냐고 일행중에서 묻는다

내 생각은 장구목이 쪽은 어떤 시설도 없다 그래서가 아닌가 싶다

오늘 이곳에는 5대정도의 산악회버스가 등산객을 내려놓는다

눈은 심하게 쌓여있지는않다 그리고 많은 대부분 이쪽으로 들머리를 잡아서

발자욱이 많아서 산행하는게 어렵지는않다

그러나 많은사람들이 제각기 다른속도로 걸어가니 쉬운산행이 될것같지않다


오대천이 흐르는 59번국도


1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것은 없다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지나갔을까 반질반질해보인다


이정표는 잘되어있다


계곡을 건너고


국가지점번호



뒤에 쳐지는 사람들을 헤치고 앞으로 나가보지만 결국은 어디서인가 꼼짝을 할수없게된다


가리왕산은 산을 뺑둘러 임도가 설치되어있다

장구목이 임도에도착

장구목이에서 오르는길은 능선이 아니고 골짜기로 오르는길이다

1500고지에 높은산은 능선을 걸어야 제맛인데 골짜기로 올라서 골짜기로 내려서니

가리왕산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을까 싶다


사람이 꼬리를 물고 앞사람 걸음에 내 걸음을 맞추어야하니 답답하고

힘이 들어서 견디기 힘들다

거기다 산행상식이 없는사람들은 단체로와서 단체로 걸으면서 앞사람이 전화하면서

서 있으면 같이 서고 걸으면 같이 겄는다

그렇지 않아도 앞사람 엉덩이를 보면서 겉는데 뒷사람을 못걷게한다

참다참다 그러려면 옆으로 빠지라고 한마디한다

내 말에 그사람들은 옆으로 빠지고 내 뒤에 오던사람은 속이 시원했다고한다


사람이 줄을서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 사람이 빠진곳에서

간신히 사진을 찍는다


정상삼거리

원래 코스는 가리왕산.중봉. 숙암분교였다

내생각에는 숙암분교코스는 겨울코스는 아닌것같다

일부는 휴양림으로 내려간다는데 그산악회는 끝까지 그렇게 진행했는지는모르겠지만

대부분 우리마냥 빽을 한다고한다

휴양림으로 내려가는팀도 누가 희생과 용기로 러셀을 하여야만 가능한일일것같다


중봉가는길

중봉이라도 다녀올까하고 조금 그쪽으로 발을 내디뎌 보지만

눈이 많은것은 아니지만 그런 쌩고생을하면서 왕복을 하고싶지는 않아서 조금 발을 집어놓다가 되돌아온다


가리왕산가는길


고사목


가리왕산정상부

정상석2개와 돌탑 그리고 넓은 헬기장이다

칼바람이 불어서 오래 있을수도없고 정상인증 수건을 휘날리는사람들때문에 얼른 비켜서야한다



가리왕산

원래이름은 갈왕산이였다는데 일본식으로 그렇게 되었단다

거대하고 높은산세이지만 가리왕산은 어쩜 한쪽만 보게 되는경우가 많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중왕산에서 가리왕산까지 능선을 걷는다면 훌륭한산행이 될것이라믿고

여름에 한번 기회를 찾아야겠다


가리왕산1등 삼각점


이곳 정상에서 뚤린쪽으로 내려서면 휴양림으로 내려가고 직진하면 중왕산으로

가는것이다



가리왕산은 코스가3개정도인것같다


저쪽 끝자락에 스키장이 보인다

내생각에는 발왕산이 아닐까~



사진찍을거는 이런것밖에 없다


주목

1000고지 이상 산에서 자란다는 주목


중봉쪽



다시 삼거리로 돌아온다

내려가는길도 걱정이다 사람이 많을까봐

그래도 올라오는사람은 적다 거의 다 올라온것같다




볼것은 주목밖에 없다

올라오는사람들은 상고대가 있냐고 물어본다

내상식으로는 상고대가 있을만한게 가리왕산정상에는 없어보인다





내려가는길은 사람도 적고 수훨하다


너무심심하고 이름이나 써보고 ㅋㅋ



하산길에 건너편 내생각은 두타산 옥갑산 상원산쪽인것같다


바위굴


장구목이임도 도착

이곳은 사람들로 붐빈다

초보산행꾼들은 이쯤에서 산행을 포기하는사람들도 있단다



볼것도 없고 산행도 심심하고


쫄쫄~ 물 흐르는 계곡



쓰러진나무들





장구목이 도착

짧고 쉬운길이지만 사람들로인해 4시간이나 걸렸다

 눈산행이나 계절산행은 아마도  하지않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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