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종교박물관-시루바위-시루산-발산-영월공고-봉래산(차량이동)9km
산행일자:2017년1월26일(목)
산행시간:3시간5분
산행소재지:강원도 영월군 북면-영월읍
주왕지맥의 끝자락 영월 시루봉 발산과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봉래산을 연결하는산행을하는데
주왕지맥끝자락이지만 길은 좋고 오르내림도 심하지않다 열심히 걸어서 영월읍을 관통하여 봉래산으로
올라가면 천문대주차장에 산악회버스가 있고 거기서 산행을 마무리하기로하는거였지만
발산에서 동네로 다 내려와서 맞은편 한없이 솟구친 봉래산을 바라보니
도저히 가고싶지않았다
영월공고에서 마무리하려고 서 있다가 몇명이서 택시로 봉래산으로 올라가서
시원스러운 봉래산을 찍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들머리
영월종교박물관입구
노송과 정자가 있는곳에서 도로따라1km정도 걸어들어간다
영월종교미술박물관
내눈에는 카톡릭성당에서보는 예수상과 마리아상등 그런조각상들이 보인다
오지산행일꺼라 생각학였는데 예상외로 이정표가 시작부터
잘되어있다
이정표에는 장릉(단종왕의 묘)이 나온다
영월은 단종왕의 유배지라 단종왕의 모든것들이 이곳에 있는데 시작부터 깜박했던
기억을 살려준다
초입에는 눈이 없어 다행이다
완만하게 올라가고있다
능선에 도착하니 눈이 보이지만 그래도 이정도야..
잡목이 어수선한곳에도착하고
앞으로 시선을 모으는 암봉이 보인다
시루봉장군바위가 거대하게 보인다
좌측이 장군의얼굴같다는데 글쎄~
이런곳에서 저런바위를 만나니 뜻밖에 횡재같다
장군바위안내판
이정표에서 암봉으로왕복하고 내려서야한다
시루봉정상부
시루봉에서 조망은 아주좋다
시루봉(시루산)
이렇게 정상목이 있지만 조금 가다보면 다시 시루산이 나온다
넘실넘실 어디인지는 몰라도 산너울이 장관이다
시루봉뒷태
요 예쁜소나무가 미녀송이란다
그리고5분정도 걸으니 느닷없이 시루산이 나온다
지도상688봉인것같다
이곳에서 급우틀하여 내려간다
이제부터는 길이 사정없이 좋아진다
임도수준으로 넓고 편하다 그래서 속도가 붙는다
그런데 이제부터 카메라가 벳터리가 없다고한다
*그러나 케논카메라를 2번째사용하는 나는 벳터리를빼서 옷에다 싹싹 문지르면 사진을
몇번더 찍을수있다는걸안다*
여는산처럼 벤치도 준비되어있다
이 나무에는 무었이라도 꽂아주고싶다
이곳에서는 봉우리를 우회하여 사면으로 낙옆을 긁으며 걸어간다
이렇게 사면길이 두번 나오는데 두번째사면길에서는 직진해서 봉우리로 올라가야 삼각점이 있는봉우리가 나온단다
(나는 모르고 우회길로진행)
이제는 꽤가나서 이렇게 편한길만 좋아지는것같다
곰보바위
이 이정표는 아마도 주왕지맥 분덕치같다
쭉쭉뻗은소나무길 길은여전히좋다
요상하게 이정표가 나란히
그리고 발산이 다가왔음을 느꼈지만 이곳이후로 우회를 하였고 지도를보니
발산이 지나갔다( 삼각점이있는 지도상 발산) 鉢산 승려의 밥그릇 바리때...
그렇게 생겼다는걸까
조금더지나서 발산이 나온다
벼랑끝같은곳에 정상석이 두개있는데 이 삼각형 정상석은 영월군의 정상석으로 몇번을 이런모양의
정상석을 보았다
또다른정상석과 같이 두개의정상석이 있는 발산
이곳에서 건너편 봉래산은 바라본다
오늘 우리는 저곳까지 진행하는데 완전히 바닥으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야하는 봉래산
접근금지하는 안테나
발산에서 내려가는길은 급하강하고 바위지대다
조심해서 내려가라고 로프설치를했다
급하게 내려가다보니 무릅이 꺽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급하강길을 다 내려오고 동네에서 올라오는길에는 돌탑과 운동시설이 있다
영모전이정표
이정표를보고 영모전이 무얼까생각하는데...
운동시설에서 좌틀하여 내려선다
다 내려오니 발산이정표가 나온다
그앞에 영모전
들어가보려다 봉래산으로 가야해서 사진만찍고 내려선다
*영모전은 어린단종이 유배되고 살해되자 군민의 성금을 모아서 1517년에 영월부사 이용하가 영정과 위패를
모시려고 성황당이 있던자리에 사당을 건립하였고 후손 이계진이 개수하여 영모전이라는현판을걸었다*
영월고등학교
이곳에서 봉래산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진입로를 찾아서 도로따라간다
별총총 벽화마을
가다보니 이런곳이 나오고
봉래산집입로는보이지않고 산은 너무도 높고
가고샆은마음이 사라지기시작한다
그래서 구경이나하자
구경을하고 되돌아나와서 학교앞에서 뒤에 오는사람들을 기다린다
봉래산이 아쉽지만 올라가고싶은 마음이 사라졌다고하자
뒤에오는사람들과 의기투합하여 택시로 올라가기로한다
4명인데 택시비는 만원 산을좋아하는 택시기사님이 흔쾌히 봉래산까지
꾸불꾸불한길을 올라가주었다
매표소는7000원 천문대입장료다
우리는 봉래산정상으로
봉래산정상부
드넓은 봉래산정상부는 헹글라이더 활공장이다
이곳에서 정상인증을 하는데
나보다 훨신 앞선분들이 헉헉거리고 올라온다
올라오는길이 힘들것같은건 산세로 보아도 당연해보인다
봉래산에서 내려다본다
동강이 휘돌아감싸는 봉래산 아주 조망이조아요 굿!
봉래산
단종의 유배지 영월에는 단종과관련된것이 많은데
사육신 성 삼문이 단종의 복위를 꿈꾸다 처형되었다
성삼문의 이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낙장송 되어이셔
백설이 만건곤할때 독야청정하리라
우리가 학창시절 배웠던 이 시가 봉래산 이곳을 말하는것이란다
저쪽이 어디이든 멋지기만하고 시원스럽게 다가온다
주차장
주차장에는 우리를 기다리는 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곳은 보현산천문대와 같은모양세로 산정상까지 차가 올라올수있는데
차라리 이곳을 들머리로잡으면 산행은 쉬울것같다
봉래산 첨문대는 별마로천문대라는 이름이 있다
2년전쯤 영춘지맥을 태화산에서 마무리하고 택시를타고
터미날로 돌아올때 택시기사님이 바라다보이는 저산(봉래산)을 가르치며 택시로 올라갈수있다고했다
그래서 한번 와볼께요 했었다 다행히 택시로 이좋은곳을 와보니 아쉬움이 없다
택시기사님은 이곳을 비롯해 1박2일에서 촬영하고나서 어마어마한사람들이
다녀갔단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약발이 다되서 이제는 조용하다고한다
방송의힘이라는게 그렇드라고한다
산악회버스로 꼬불꼬불 별마로천문대를 내려오고 영월고등학교에서 산행종료한다
돌아오는길은 명절연휴 전날이라 빨리귀경하는걸로하여 이른시간 집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