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금병산 .김유정문학관

캔디# 2017. 1. 26. 20:49

김유정역-실레길-금병산-김유정문학관-김유정역(9km)

산행일자:2017년1월25일(수)

산행시간:3시간4분

산행소재지;강원.춘천시 신동면

대중교통 , 동행1명

 갈때. 올때: 경춘선 김유정역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실레길을 걷다가 금병산을 오르고 다시 김유정역으로 내려오면서

김유정문학관을 구경한다

동백꽃.봄봄의 김유정의 고향이라 기차역이름도 김유정역이라고 개명했고

김유정문학관을 만들어 일찍세상을 떠난 김유정작가를 기억하게하는곳이다

쉽게 생각하고 나즈막한산이라 생각했지만 김유정역에서 바라본모습은 나즈막하지는 않았다

비단병풍을 둘러싼듯 아름답다는 금병산은 부드러운산이라 가볍게 산행을 하였다


집에서 늦게 출발하여 용산역에서 itx청춘열차로 남춘천역으로와서 전철로 1정거장 김유정역으로 내려간다

이름에 걸맞게 역은 기와집모양이다


역 밖으로 나왔으나 갑자기 오느라 오늘역시 자세한 정보없이왔다

그래서 이제부터 갈길을 찾아본다


일단은 옛날 김유정역으로가본다


테마공원으로 조성된것같다


옛 무궁화열차는 안에는 북카페로 꾸며져있다



옛날 김유정역

2004년12월에 신남역에서 김유정역으로 개명했다

그리고 itx청춘열차가 생기고 새로운역사로 바뀌면서   옛모습그대로 보존하고있는것같다


구 역사를 구경하고 실레길이정표따라서 골목안으로 들어간다


앞에보이는건 김유정생가 측면이다


원래는 이 앞으로 들어서는것같다

카페.식당등 여러가지가 들어서있다


실레이야기길 따라서간다




책과인쇄박물관카페앞으로 지나간다



실레 이야기길이라 김유정의 소설이야기가 이어진다



이곳이 실레이야기길과 등산로와 갈라지는곳이다

이곳에서 이정표는 엉뚱한곳으로 있어서 그리고 같이한 후배가 등산복장이 아니라 이왕이면 편한길로가기로한다


임도같은 실레길로 사부작 사부작 걷는다



폐결핵으로 많이 아팠던 김유정이 고향에 내려와서 고향을 배경으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며 많은작품을 썻다고한다



너무 돌고 도는것같아서 이제는 산으로 올라가기로한다


실레길을 버리고 산으로 올라가니 약간의 힘든오름이 있다



또다시 삼거리에서 산을 버리고 실레길로  걸어간다


그러다보니 정상을 두고 뺑뺑도는모양이 되었다

둘레길로 가다가는 어디선가 올려부쳐야하는데 그생각을 못하였고 그래서 키로수가

생각보다 많이 늘어났다



우리 소나무는 역시 멋드러진다



이제는 금병산으로 편하게 들어서는것같다


금병산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룡산

대룡산은 춘천지맥때 혼자 어찌나 고생했던지 그기억이 지워지지않는곳이다


대룡산옆으로 솟구쳐오른봉은 자세히는모르겠지만 멋이 있다



금병산 전망대

이곳은 아주 조망이좋다

멀리 춘천의산들과 화악산까지 보이는데 날씨가 항상 도음이 안된다


금병산

 전망대땜에 이것을 못보고 지나칠뻔했다

전망대에서 내려서서 정상석이 없을까 찾다가 보게되다니 ...


금병산삼각점


산불감시탑


그리고 내려가기로한다



엑스자 소나무


우회해도 되는봉우리



육산에서 약간의 암봉을 만나면 설악산의 바위보다 이뻐 보일때도 있다


실레길로 걷다가 산으로 올라서다가 다시 둘레길로 내려서던 삼거리

이제는 우측으로 내려간다


우측 골짜기로 내려서는데

그러다보니 8자 형세로 산행을하게 되었고 겹치는부분이 초입뿐이라 어쨋든좋다


동백나무(생강나무)

김유정의 동백꽃은 남쪽나라 붉은동백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생강나무라는

노란꽃을 얘기한단다

 생강나무가 산에서는 제일먼저 피는데 어쩐지 강원도에 동백꽃은

생뚱맞다고 생각했었다

이 생강나무를 산동백이라는데 아마도 겨울이 지나는 추운시절에 제일먼저피어서 그런이름이 붙여진게 아닐까


이제야 초입의 산길을 놓치고 제자리로 들어선곳을 찾았다


소나무숲길


제자리로 돌아왔다

김유정 문학의현장

김유정의 문학이야기가 있는길이다



안타까운 이정표는 어디쪽을 가르치는줄도 모르겠고 자세히 들여다보아야한다


이 썰매장은 식당을 이용하는사람에게만 제공한다고...


이제는 김유정 문학촌을 구경하기로한다

입장료2000원

이곳 생가터와 건너편 문학공간 두곳을 티켓으로 구경하란다


작품중 내용을 형상화한것같다


김유정동상

동상을보고 그냥 느낀게 잘생겼고 젋었다는것이였다

젋은시절의 모습이라는건 그후의 모습이 없다는거다

20대의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있는것같다



봄봄의 장면


생가의 한쪽

초가로 복원한생가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걸 깜빡한것같다


문학관내부의 모습


김유정기념전시관

문학관안에는 김유정의 사랑과 대표집인 동백꽃.봄봄의 시대별 출간된 책의모습등이 전시되어있다

29세의 페결핵과 치질로 투병하다 사망하였다고한다

그 나이면 그 시절에 결혼도 했을나이인데 두 여자를 미친듯이 사랑하다가 이루어지지지 못하고

세상를 떠났다고한다

 소설가의소설같은 슬픈얘기가 가슴 찡하게한다


매표소 매표소에서 표를사고 양옆으로 구경을 하는것이다

옆은 공연장이다


이쪽 유리문집으로 들어가란다


김유정의 작품과 사랑을 설명도하고 느끼고 체험도 할수있는곳이다


책으로 만들어진 문



내부의 여러모습

대부분 체험하는것인데 재미있는것은 전화체험

내가잡은 전화에서는 그날이 그날같소! 몸이 어떠냐는 물음의 그날이그날같소...

다른전화는 학생이 뭐하는짓이요! 기생 박록주에게 사랑고백하는내용


영상 상영관

김유정의 문학을 실레길과 연결하여 설명하는데 볼만하다


그리고 다시 김유정역으로 돌아온다

오늘은 금병산의 기억보다 소설가 김유정의 기억이 앞서는산행이다

오래된기억 김유정의 동백꽃.봄봄 몇번은 읽었을꺼고 영상으로 보았을것같은

김유정을 되돌아보는 금병산. 실레길.김유정역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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