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구룡산.화채봉

캔디# 2018. 12. 21. 11:00

운학교-구룡산-소재-된불데기산-거칠치-헬기장-화채봉-운일교(12.5km)

산행일자:2018년12월20일(목)

산행시간:5시간27분

산행소재지:영월군 수주면




영월군의 오지산 구룡산.된불데기산.화채봉은, 능선은 없고 쉬지않고 오르내리는 뻐근한산행지다

눈이 없는곳은 낙옆이 미끄럽고 뚜렸하게 등로가 보이지않는 잡목구간이 상당히 많다

이정표는 간간히 있지만 신록에 계절에는 잡목의 잡아당김이 심할것이고 여름에는 끊임없이 오르내려야하는산이라 힘들것같다

된불데기산에서 훌륭한조망이 지겹다는 산행중 유일한즐거움이된다


들머리- 운학천


구룡산등산안내도가 있고 우측 산으로 들어간다

바닥부터 올라부쳐야하는 고된산행이 시작된다


반쯤은 얼어있는것같은 운학천


버스에 두시간이 넘게 앉아있다가 갑짜기 뻐근하게 쉬지않고 오르니 들머리 초반은 내가 제일힘들어하는길이다

거기다 거친낙옆오름이 713봉까지 계속이어지니 정말 힘들다


육산에 가끔 볼꺼리로 암봉이 등장하기도하고 암봉사이로 등로가 이어진다


아주짧게 능선에 붙기도하는데 오늘산행은 특별히 알바할만한곳은 없다


암릉지대


구룡산일까 생각하지만 저런잔봉을 몇개 지나야한다




구룡산정상부


구룡산


구룡산(955m)

구룡산정상석은 삼면으로된 영월군공통정상석

 산행을 하다보면 정상석이나 삼각점 이런것에 관심을 갖다보면 나름재미가 있다


구룡산삼각점

많은눈은 아니지만 구룡산에는 눈이 있다 눈산행을 좋아하지 않는데 피할수없는 눈을 지금부터 밟고 지나야한다

들머리부터 지금 까지는 참으로 다리도 뻐근하고 힘들지만 이제부터는 몸이 풀리기시작하니  이제부터는 내마음대로 걷는다


안전줄이 설치된 구룡산 내려서는길 그리 급경사는 아니지만 눈이 있으니 조심스럽다


오늘산행중 최고로긴 능선~

에휴! 이것이 전부였다


소재

 구룡산 짧게 타려면 이리로하산


소재부터 다시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봉우리 두개가 전부가 아니였다

*산행후 어느분은 구룡산이란 이름이 아홉마리의용이 꽈리를 틀때는 봉우리마다 튼게 아니냐 그러니 구봉산이 아니겠냐고한다*

오로지 직진만하는데 우회도 없다. 정말 힘들다


급경사 오름은 낙옆과의 전쟁이고 내리막은 낙옆과 눈의 미끄럼주의.

오르지 않으면 내려가야하는...소재에서 된불데기까지 5개정도를 오르내리는것같다



뒤돌아본 구룡산


된불데기산에서 조망- 좌측 치악산줄기


그옆으로 백운산.용두산등 영월지맥줄기로 보인다


우측으로 백덕산줄기


된불데기산 삼각점


된불데기산(908m)

아쉽게도 정상석은 없다

된불데기에서 내려서는길도 만만치가 않아서 아이젠을 착용하는사람들이 많아졌다

된불데기에서 1차로 하산하는사람들이 있는데 하산로는 안좋다고한다


이제부터는 잡목과같이간다

겨울이니까 가능한것같다


거대암봉우회구간

오늘산행에 길잡이는 요 빨간끈인데 얼마전에 모산악회에서 달아놓았다고한다 아주 촘촘히 달려있다

이 빨간끈만 밎고 따라가면 고맙게도 날머리까지 안전하게 갈수있다


요염한 황장목


거칠치

이곳에서 많은사람들이 좌측으로 하산하였다고한다

내앞으로 발빠른세사람이 지나갔고 그이후로는 탈출한사람들이 이곳에서 내려갔는데 정말 화채봉가는길은 힘드니

잘 생각한것같다

거칠치에서 선두대장님과 많은사람들이 식사를한다고 쉬고 나먼저 길을 나선다


거칠치에서 급경사로 오르면 도착하는 헬기장

정말 헬기장 오르는데 힘들어서 몇번을 쉬면서 숨을 고르었다


헬기장건너 자작나무조림지로 등로는 이어지는데 길은 안보이고 빨간근으로 인식하면되는데

정말 길은 오지산 그자체이다

앞선분들의 발자욱이 눈있는곳에는 있고 없는곳에는 없는데

어는봉우리에서선가 우회길이 잠시보여서 혼자서 왔다갓다하다가 우회는 잘못하면 대형알바로 이어져서 고민하다가

직진으로 결정하였다


아직도 여전히 오르내림이 계속이어지고


이 정표부터 화채봉가는길에 등로가 잠시 넓어지고 깨끗한편이다



낙옆만 수북히쌓인 화채봉정상부


화채봉(965m)

정상석없는 화채봉 직진은 삿갓봉가는길이고 손이골이 오늘 하산방향이다


손이골가는길에 암릉구간



암릉지대가 볼만하나 이제껏 오르내림에 지쳐서 눈으로보기만하고 진행한다


암릉지대에서 좌틀을하나 이후로는 등로는 다시 어지러워지고 낙옆에 쭉쭉 미끄러지고 다리가 풀리기시작한다


이제는 없을줄 알았는데 앞을 가로막는 봉우리


봉우리가 거의사라진듯한등로에는 푸르른나무들이 눈을 시원하게해준다


어지런운등로에 간간히 이정표가 있다


들머리부근에도 이런경고문구가 있었는데 이곳에도 이런곳이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진행하고


철망과함께진행하는데 그래서 잠시 우회길을 걷는다


하산길 밧줄구간


낙옆은 포실포실하고 깊이도 깊고 눈보다 낙옆이 더 무섭다

다리에 힘을주고 조심스럽게 다녔는데 이곳 하산길에 몇번을 미끄러지고 말았다


하산종료-운학교

산쪽으로 차가운계곡에서 씻고 정리하는데 내려온 모든사람들의 공통적인 결론은 지긋지긋하다였다

그래도 내일이면 다 잊어버리고 다음산행을 준비할것이다


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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