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선바위산

캔디# 2019. 2. 1. 11:01

반쟁이골-소원바위(선바위)-선바위산(왕복)-백운산능선접속-임도-대창산업-꼴두바위(약13km)

산행일자:2019년1월31일(목)

산행시간:5시간05분

산행소재지:영월군 신동읍



영월군 신동읍의 선바위산은 소원바위로 유명한산인데 장산과 마주하고 있지만  연계할만한산은 순경산이다

순경산과 연계하기에는 산행코스가 짧다하여서 연계하기에는 애매한 백운산과 연계한다고하였다

선바위로 인해 선바위산은 등로가 좋으나 백운산으로 향하는길은 없다 겨울이라 잡목과 씨름하고도 진행하였지만

조금씩 내리는 눈에 날은 흐리고 분명한등로는 거의 없고 자주 나오는 어지러운산판임도와 잡목과 씨름하다가 길을 잃고

겨우 등로에 복귀하였으나 의욕상실로 뒤에 합류한 사람들과 임도로 탈출하면서 장산 들머리 꼴뚜바위로하산하엿다


들머리-약수공원

일기예보대로 눈이 내리는데 흩날리는정도다


소원바위와 선바위가 다른지 아님 같은지...

이곳에서 40여명이 의견이 분분하다 순경산으로 가는사람 백운산까지 간다는사람

순경산으로 가기에는 산행시간 최대6시간을 주었기에 겨울에 쉴곳도 없고 참으로 애매모호하였다



다리건너 산행들머리로 들어가고


다리건너면 거대암봉이 압권이다



바위아래 작은굴도 보이고


바위옆으로 등로는 지그 재그로 잘 나있다



소원바위까지는 이런바위들이 시선을 잡는다


저끝 우측이 소원바위


바위지대라 흘러내린돌들도 상당하다






소원바위 자태

서커스의 묘기부리는듯  올라선 바위가 대단하다



안부도착


건너편 매봉산쪽


소원바위쪽 이쪽은 바위가 많은지형이다



선바위산 갈림길

이곳에서 판단을 제대로했다면  백운산능선으로 들어서지 않았을거다

길이 전혀없다


선바위산가는길

눈이 살짝 내렸지만 걸을만하고 그림도 좋다



선바위산정상부


선바위산(1042m)

이곳에서 많은사람들이 순경산으로 향하고 짧은산행후 나름시간을 보냈다고한다

(나두 그럴걸... 후회막심)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가는데 내려올때는 몰랐는데 이쪽에서보니 쪽바위가 멋있다


갈림길에 들어서서 백운산쪽으로 향하니 등로는 전혀없다

앞서간사람들은 길을 찾지 못하여서 빽을 하였고 우왕좌왕하는데 이곳에서 다시 순경산으로 갈까하다가

좌측능선으로 길을 찾았다고하고 그래서 얼떨결에 다시 백운산으로 향하는데

누가 이런길을 걸었을까 호기심말고는 설명이 안된다


잡목사이로 능선에 붙어서 걷는다


지도상999.4봉을 지나고

길은 전혀없다 잡목없는능선이 길일뿐이다


임도합류지점

이 임도는 산판임도로 나무가 어지럽게 쌓여있고 1차로 이 임도에서 돌아서려했었다

백운산은 가려한것도 아니고 단순히 순경산으로 직접가면 시간이 너무 남는다는게 이 어려운길을 걷게 된거다


그나마 이곳이 임도가 있어서 길이 제일 좋은편이다



앞사람이 지나가면 길이다

임도갈림길에서 탈출하지 않았고 마지막능선 백운산으로향하는길까지 들어서니 길은 더욱 난해해지고

아무쪽에서 마구마구 힘을쓰고 올라서니


백운산으로 향하는능선

산죽과 잔설이 발목을 잡고 어차피 백운산은 가려하지도 않았고  돌아서는데 서너명은 백운산까지가고 일부는 운탄고도 임도에서 빽한다고한다


4명이 산죽군락지에서 돌아서고 길은 여전히 어지럽다

멀리 백운산이 보인다


3명은 식사하고 온다고하고 나혼자 내려서는데

길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내가 정말 용감하지만 오룩스를 보면서 내려서도 제대로 판독이 안되었다


눈내리고 어지러운길을 겨우 내려서고

아무리 길을 찾아도 보이지 않고 능선에 올라섰다가 내려서는데 급경사 절개지뿐이고 어쩌다가

방법이 없어서 무지막지하게 미끄러져 내려섰다


미끄러져 내려선고에 이런 이정표 아~ 아무런도움이 안된다


우측에 내가 얼떨결에 미끄러져내린길이 선명하다

흙이라 다치지는 않았지만 꼴이 말이 아니다

이곳부터 길은 더 난해해져서(길이 없어도 능선을 타야했었는데 우측 임도로 향하다 다시 능선에 붙으니 그것이 알바의 시작이였다)

반대쪽으로 가는것같았고 다시 우측으로 향하다 고냉지배추밭에도착하고 임도타고 다시 능선으로 향하는데 가운데 임도는 눈이 발목까지

덮히고 이게 무슨짓인지 ㅠㅠ


멀리 매봉산쪽일가  풍력발전기가 돌아간다

임도에 다시합류하고 순경산가는길능선에 도착하였지만 의욕상실로 가고싶은생각도 없는데 뒤에오던 10여명에 사람들과 합류하고

그들도 순경산 안가고 내려간다고한다

다시 산으로 들어가 탈출한다고하는데 지긋한 등로없는 산길이 싫어서 4명은 돌아가도 임도로 걷기로한다


임도따라 내려서다가 광업소같은데 무엇을 채취하는지 모르겠다

눈샇인임도로 많이 걸었지만 그래도 오늘 제일 편한길이라 좋다


꼴두바위

지난여름 장산산행때 들머리였던 꼴뚜바위에 도착


구박받던 며느리상

꼴뚜바위를 지나서 폐허가된 동네를 지나는데 폐가와 세로수리한집들이 공존하는 옛 광산촌의

쓸쓸한모습을 구경하기도한다



버스가 대기하고있는 상동시장길주차장

5분정도 걸어가는길에 농협. 우체국등이 있고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종점도있다

따뜻한물이 나오는 깨끗한화장실에서 정리하면서 ..

오늘산행은 아주 많이 이게 뭐하는짓이였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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