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삼봉-만대산-금강산(왕복)-금강산성-우정봉-금강저수지(10.3km)
산행일자;2019년10월19일(토)
산행시간:3시간44분
산행소재지:해남군 해남읍
남녘의 금강산은 땅끝 해남에 있었다. 해남군의 유명한 바위산들을 제끼고 해남읍 뒷산인 화원지맥줄기인 이 산이 금강산이라 불리우는게 좀 아리송하지만
어찌되었든 영암 월출산부터 해남군의 주작.덕룡.두륜산줄기인 땅끝기맥이 파노라마처럼 조망되는 금강산이다 적당한 바위지대와 부드러운 능선의 조화가
좋은산이다 등로와 이정표역시 잘되어있어서 먼곳까지 이동하였지만 보답이라도하듯 만족스러운 산행지다
들머리 농어촌공사에서 차가 멈추고 금강저수지입구로 들어선다
우측으로 등로입구계단이 나온다
완만하지만 꾸준히 올라가야하는 등로가 나온다
5시간20분만에 도착한 해남이다
벌써 단풍시즌이 왔는지 도로는 엄첨 막혔고 정말 힘들게 도착하게되는데 차안에서 5시간20분을 꼼짝없이 갖혀있다가 내리니 다리가 후덜거리는것같다
정자쉼터
조금더 올라가서 첫번째 조망처에서 두륜산,대둔산쪽을 바라본다
해남쪽의 대부분의 명산은 다 다녀왔는데 화원지맥줄기인 금강산은 의외로 저 쪽의 산들보다 윗쪽에 위치하였고 해남읍딋산이라는걸 알았다
이쪽은 아랫지방이라서 날씨도 푸근하였고 꽃들도 많이 볼수있었다
*잔대*
이런 나무게단이 끝까지 설치되었지만 불편하다보니 샛길이 또한 같이한다
등로상태
구절초가 아주 반발하여서 눈이 즐겁다
삼봉(375m)
빛조절 실패로 글씨가 하나도 안보인다
이곳역시 바위위라 조망이 훌륭하다지만 오늘산행은 어디든 조망처라 ...
해남공설운동장-앞이 덕음산이라하고 멀리 주작.덕룡 두륜줄기가 보인다
조망전문가는 전남지방의 산들을 다 보았다고하는데 나는 아는산만 보았다
삼봉삼각점
이제부터는 편한숲길을 걷는다
전망대
넓은테크가 설치되어 조망을 즐기라는것같다
다시 조망~~
헬기장
선두 몇명은 이곳에서 직진하여 무언가를 보러가는데 나는 안가고 좌틀한다
등로에 소나무자태
이곳부터 바위지대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쪽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논밭이 넓디넓고 멀리 다시 산줄기가 선명하나 오늘 미세먼지로 눈으로는 보여도 선명하지는 않은게 아쉽다
바위지대 계속 지나고 그러나 나무때문에 사진에 다 담을수는 없었다
깃대봉인지 지맥팀들이 리본을 달아놨으나 내생각일뿐이다
바위지대가 계속되지만 험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해남의 산인데 바위가 없을리는 없다
만대산(493m)
정상석은 없고 역시 넓은테크가 설치되었다
이곳에서 만난 해남주민은 서울서 왔다하니 서울에 산중의 제일좋은산은 청계산이라한다
나는 서울의 산은 뭐니뭐니해도 북한산이죠! 라고 하려다가 그분이 계속 청계산이 최고라는데 이유는 부드러운 황토길이라는거다
그래서 생각했다. 그래 내생각이나 많은사람이 북한산이 최고라도 바위산보다 부드러운 육산이 더좋아서 청계산이 최고라고 얘기할수있구나,
그래서 산에는 순위가 없는거다 내가 좋으면 명산일뿐이다
나는 조망도 좋지만 이런등로도 좋아한다
이런길을 걸으면 아주 맘이 편해진다
초반에 아주 힘들다가 이제는 숲도편하고 등로도 부드러워서 자알~ 걷고있다
화원지맥팀은 이곳을 만대산이라 주장하는것같다
하기야 전망테크가 설치된곳에도 만대산이라는 표시는 없다. 온맵상에만 테크설치된곳을 만대산이라 표시되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돼지수난시대고 멧돼지역시 수난이 시작된것같다
산행내내 더덕냄새같은게 나는데 그것이 그것일까 생각해본다
한송이 씩 피었는지 아직 못 지고 있는지 어찌되었든 진달레가 깜찍하다
419봉
지맥길을 걷다보니 알만한사람들의 표지기가 눈에 뛴다
419봉에에서 바라본 금강산
419봉에서 잠시 내려서고
걸어온길과 뒤로 월출산줄기
나는 이런길도 좋아한다
금강산 우틀지점
이곳도 너덜바위들이 쏟아졌는지 성터인지 모르겠다
우정봉삼거리0.3m
(금강산을 왕복하고 이곳가지 빽하는사람들도 있으나 나는 산성로 내려온다 굳이 이곳까지 내려올 필요는 없다)
금강산0.1m
이곳에서 금강산왕복하고 주차장방향으로 내려선다
다시 금강산 암봉구간
해남읍전경과 멀리 바닷가가 보인다
금강산정상테크
금강산(488m)
우리가 알고있는 금강산과는 사뭇 그림이 다르지만 금강산이다
모든사람이 금강산에서 발길을 돌렸지만 나는 삼각점이 있는 저곳 산불감시탑까지 가보기로한다
50m정도일까 잠시 다녀오는데
이런바위도 있지만 등로는 여전히 완만하다
구절초 꽃밭이다
화원지맥482.7m봉
1등삼각점
이곳에 1등삼각점이 있을줄이야
요즘에 1등삼각점을 찾는 기쁨이 생겼는데 사이즈가 이정도면 1등삼각점이고 오늘은 애써서 11도 찾아냈다
그리고 금강산으로 되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왕복지점으로 돌아온다
내려가야할 산성길
앞선사람들은 내말 들을 시간없이 우정봉삼거리 이정표쪽으로 내려갔고 나혼자 이길로 내려간다
다니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험하지도않고 재미있는길이다
산성길을 벗어나고 좌측에서 우정봉삼거리에서 합류하는 우회길이 보인다
직진을 버리고 좌틀하여서 우정봉으로 간다
꽃만큼이나 이쁜 열매
우정봉(309.5m)
우정봉이나.삼봉은 뜬금없는것 같기도한데 어찌되었든 정상석까지 설치 되었으니 고맙다
무슨용도의 삼각점인지 모르겠다
우정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바위하나 있고 올라서면 금강저수지가 조망되는 훌륭한바위가 있다
커다란바위지대를 지나서 급하게 내려서게 되는데
맷돌바위도 잇다는데 확인은 못하였고 우정봉이후로 하산길은 바위지대이고
로프구간이 계속 이어진다
다 내려왔고
임도따라서 걷다가 계곡을 만나는데 계곡바위가 또한 훌륭하다는데 계곡은 들어가지 않고 내려간다
계곡의 모습
금강저수지 수변산책로
내려올때 교통체증으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서 4시간30분정도에 산행마감한다고 하였고 시간이 많지 않지만 오늘따라 편의점에서 컵라면먹어야겠다는
욕망이 간절하여서 부지런히 내려간다
한옥이 몇채보이고 서원 같기도하고 문중... 좌우지간 무언가 자리하고 있는데 바빠서 자세히 안본다
이곳쯤에서 산횅종료라서 화장실도 있다
수변산책로
다 내려와서 금강저수지 구경한번한다
댜
산행종료
원점산행이라 들머리-날머리
주차장옆 농어촌공사
오늘은 휴일이라 문이 닫혀있고 주변에 식당집에서 화장실을개방하여서 그집화장실을 사용하고
주변에 한전.아파트를 지나서 편의점 찾아서 달려가서 컵라면 사먹고 부지런히 걸어와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