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보성 오봉산

캔디# 2019. 11. 24. 13:43

득량남초등학교-262봉-조새바위-칼바위-오봉산-용추폭포-주차장(8.4km)

산행시간:3시간02분

산행일자:2019년11월23일(토)

산행소재지;보성군 득량면



득량만에서 산세를 낮춘 보성 오봉산은 득량만건너 고흥의 산줄기와 뒤를 돌아보면 호남정맥 산줄기가 보인다

바다를 끼고 있으니 조망은 당연히 훌륭하고 육산의 포금함과 암릉길에 수없는 돌탑들이 감동을 주는데 칼바위에서 감탄의 절정을 이른다

등로와 이정표 돌탑등 득량만의 오봉산에는 정성이 가득하다 돌탑이 정성이라면 칼바위는 감탄이다 멀리 달려온 산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오봉산이다


4시간40분만에 달려온 보성 득량남초등학교


득량초등학교좌측으로 등로가 나있다


계단을 올라서면서 산행은 시작되는데 등로상태가 아주 좋다



아직은 완만한숲길


양막등산(오늘 달아놓았다 그러나 웬지 등로 밋밋한곳이라 붙이는분도 조금은 그렇다고한다)


조양마을도 등로입구다

가끔씩 동네분들같은 등산객을 만나기도한다

운동삼아 탑구경삼아 오르기에도 괜챦은 그런산인것같다


그많은 탑은 무슨돌로 쌓았을까 생각하는데 어찌되었든 돌이 나오기 시작한다


올라가야할 오봉중 첫봉


득량만벌판과 뒤를 돌아보니 산줄기가 보이는데 호남정맥  방장산쪽으로 보인다


활짝핀 쩔죽


첫봉 그리고 조망대


가야할 능선 어디서부터 세어서 오봉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르 내리기는 계속하고있다


득량만을 같이 사용하는 건너편 고흥군


안전봉이 설치된곳이 많은데 한쪽으로 절벽이 형성되어서다

그런데 이곳에 앉아서 동네사람같은 사람들이 삼겹살을 구워먹고있다

이건 아닌데 눈살을 찌프릴수밖에 없었다


오늘은 산행기를 보다가 이정표와 등로가 좋아보여서 자세히 안보았는데 칼바위에서 오봉산은 1.5km정도 떨어진것을 인지하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칼바위에서 실수를 하였다


다시 편한숲길


돌탑이 본격적으로 나오기시작한다


도로건너 작은오봉산

오늘 일행중1분이 저곳을 갔었는데 암릉길이 정말좋다고한다


돌탑들이 오묘하게 생겼는데 누가 왜 쌓았는지 설명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런설명은 보지못하였다



모양도 다양하고 정교하다


바다로 직벽은 아니지만 추락하면 모두에게 손해니까  조심하라고 경고문도 수없이 있다


262봉삼각점


직진은 조새바위


생긴게 신기하다 하면서 내려간다



여전히 신기하게 생긴바위다... 하면서


이쪽에서보니 정말 신기하다

이것이 조새바위


바위에 붙어있는 굴을따는 기구라고한다


오봉 몇번째인지는 모르지만 오르고 내리고 있기는하다


제일 뾰족하게 오르는 저 봉우리

사면에는 지그재그로 돌들이 흘러내린것이 보이는데 등로도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약간의 암릉구간이다


어디든지 작던 크던 돌탑이 있다


걸어온길과 호남정맥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세가 멋있다




이 절벽위에까지 돌탑의 흔적이 있다


등로도 이렇게 돌로 잘 다듬어 놓았다



해평저수지 그리고 작은오봉산


그 유명한 칼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바위는 또 무슨바위인가 칼바위주변은 거대암봉이 많이 자리하고있어서 눈을 뗄수가 없다

칼바위주변에 다가 서니 이정표는 주차장으로 되어있는데 그래서 잘못하면 칼바위만보고 주차장으로 내려갈수도 있다


나혼자 칼바위 이쪽 저쪽 왔다 갔다하는데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굴같은곳도 보이기도하고


칼바위상단부로 접근- 더이상 올라가지는 못한다



뒷쪽에서 접근하다가 다시 나와서 앞으로 가보니 안내문도 있는데 어디쯤에 마애불도 있다는데 나는 못 보았다


통천문으로 들어가서


다시 이곳 저곳을 들여다보고


칼바위 맞은편바위

아마도 아주오래전에 하나였던 바위가 쪼개지면서 굴도 생기고 주저 앉기도하여 오늘 이모양이 생긴것같다

이곳에서 나와서 잠시 착각으로 주차장방향으로 향하다가 일행중 한명이 아니라해서 다시 오봉산을 찾아 나선다


칼바위에서 위로 올라서는 오봉산 가는길

제주도 돌담같이 등로를 아주 잘 만들어놓았다


칼바위 맞은편 거대암봉도 압도적이다


칼바위를 다시한번 통째로 바라본다


그리고 오봉산가는편한길에서 건너편 고흥을 바라본다

8개 봉글봉글 팔영산이 또렸히 보인다( 사진은 또렸하지가 않다)


오봉산가는 아주 완만한등로가 끝나면 풍혈지대2곳이 나온다


가까이 접근하였으나 아무런 느낌이 없어서 기를 받지못하였다


또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접근도 안했다


오봉산에서 내려서서 걷지는않았지만 건너편 산줄기 일행1분이 저쪽으로 걸었는데 1시간정도 더 시간을 주어야했었다

암릉과 아래는 협곡같이 보여서 그림이 이쁜곳으로 기억하고싶다


오봉산 오른는등로도 정성으로 만들어놓았다


오봉산정상은 돌탑이 꼭지에 뭔가를 달아놨다


사진과 똑같이 사진을 찍어봤다

창문넘어 남근석이 정확히 들어온다

건너편 남근석과 관련되어서인지 이쪽 돌탑은 남근석모양이 많다


오봉산(320m)

다섯개의 봉우리을 말하는 오봉산은 우리나라에 상당히 많다 어디서 바라보고 어디서부터 세어야 오봉산인지 모르겠지만

보성 오봉산은 이름보다 멋진산이다


건너편 남근석과 좌측의 남근석돌탑


남근석이라니까 한번더 당겨서 사진한번 찍어주고 내려선다


용추폭포로


오봉산은 끝났고 아주편한길로 내려간다


이곳에서 용추산성이정표로 향하면 산에서 바라보던 맞은편능선으로 진입하는데

우리는 시간상 그냥 내려간다



용추폭포 규모는 적지만 모습은 멋진데 물이 없어서 폭포의 맛은 느낄수가 없다


오봉산에서 마구마구 쏱아져내린 돌들로 나란히 돌탑을 쌓았는데 마지막으로 눈을 한번더 맞추고 돌탑과 이별한다

규모와 정성에 찬사를보낸다


용추계곡이 말랐듯이 계곡물도 말랐고 그래서 물은 있어도 더러워서 사용하기는 부적합했다


주차장에서 산행종료 화장실은 물없는 재례식이다

이곳 오봉산등산 안내도가 칼바위에서 직접내려오는길이다

멀어서 버스에서 고생이였다고 한마디씩하지만 그래도 좋은산이라고 한마디씩 하게된 보성 오봉산 산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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