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사-남산제일봉-돼지골-치인주차장(약6km)
산행일자:2017년11월18일(토)
산행시간:3시간10분
산행소재지:경남 합천군 가야면
국립공원 가야산에 속해있는 남산제일봉은 산악회에서 가야산을 띄울때 항상 같이 띄운다
산행거리가 짧아서 아쉬운곳이라 갈곳 없으면 다시 와볼생각이였는데 기묘한 바위군락지에
계단 설치가 절묘한 멋을 느끼게 하였다
올 가을(겨울인지) 처음으로 맞는 추위가 맹렬하여서 꽁꽁싸매고 산행을하였다
가야산팀을 내려주고 해인사쪽으로 이동하다가 적당한곳에서 내려준다
알아서 가라는데 알아서 가는것은 잘 하지만 그래도 내리는곳이 생둥맞다
계곡을 건너서 이동하는 사람들을 따라가니 소리길을 걷는사람들같다
소리길과 청량사 이정표
산악회를 따라오길래 아무생각 안하고 왔더니 3명만 가는 청량사코스에 초반부터 난감하다
도로따라 2km 걸어야한다
걷다보니 요기서 내려주면 다리쪽으로 걸어서 도로위로 올라가면 되는데 엉뚱한데 내주려주고 그래서
돌아서 걸었다
이곳에서 지피에스를 켠다
황산저수지
이곳 어디쯤에서 올려부치면 지도상 매화산을 간다는데
족적도 흔적도 찾을수가 없다 선수나 가는것같다
3층석탑
이것이 보물인지 입장료 문화재 관람료 3000원을 지불한다
합천가야산 해인사권은 3000원을 안내고 배길 장사가 없다고한다
입장료받는곳
청량사
들어가서 3000원어치 구경을 해야하는데 패스하고 깨끗한 화장실이나 사용하고 올라가기로한다
청량동 탐방로
초반에는 완만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숨이 턱턱막히게 가파라지고
안부도착
이제부터는 기기묘묘한 바위군락지인데 좌측으로는 들어가지 말라고한다
국립공원이라서인지 해인사권이라서인지 들어가지 말라는곳이 많다
드디어 계단이 나오기 시작한다
바람은 매섭다 바람막이를 꺼내입고 모자도 꾹 눌러쓰고 바람에 견디기로한다
들어가지 말라는 그곳 그림상 청량사 윗쪽같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가야산쪽을 바라본다
수도산에서 이어지는 줄기인데 오래전에는 수도 가야종주를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종주 공지는 올라오지않는다 아쉬운종주구간이다
가야산 상왕봉
뾰족 뾰족 하늘로선 바위들
좌측 높은곳이 남산제일봉이다
바위와 그사이 계단이 자연위에 인위적이지만 내눈에는 조화가 아름답게 보인다
경사가 심한계단은 난간보다 계단을 잡고 올라서면 나는 편하다
오래전 무박으로 가야산을 산행하고 시간이 남아서 치인주차장에서 남산제일봉을 왕복한적이 있었다
그래서 남산제일봉을 제대로 산행한것은 아니였고 이쪽을 바라보니 참 멋드러진 바위능선이라고
생각했었다
산행거리가 짧은것이 아쉽고 이런 암릉구간이 두배정도 된다면 어는산 못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을 한다
남산제일봉을 바라보니 어찌 올라갈까 아득해 보이는데
본격적으로 계단을 오르면 남산제일봉을 올라간다
몇번의 계단을 힘겹게 오르면 정상이 나온다
남산제일봉
남산제일봉에는 많은 등산객이 보이는데 대부분 청량사 왕복산행인듯 내려갈때는 나혼자였다
가야산 상왕봉을 바라보고
이쪽은 수도지맥 오도산이 보인다
이족이 갈수없는 매화산인데
어느분이 이쪽을 왕복하였는데 끝까지는 못가고 바위군락지에서 되돌아온것을 산행사진에서 보았다
나는 그곳을 가려는것은 아니고...
산줄기를 한참 구경하고 내려간다
다시보는 매화산쪽
바로 앞쪽이 바위지대다
남산제일봉을 내려오고
내마음은 매화산이 아니고 이쪽으로 들어서면 단지봉이 있고 그쪽에서 고운암쪽으로 내려서려 했었다
그래서 금지선을 넘었고 조금 더 들어갔더니 난리가 났다
경고사이렌이 요란스레 울리고 나가라고한다
그리로 지나갔던사람들은 사면을 치고 내려갔었나보다 그래서 되 돌아 나왔다
오래전 남산제일봉은 이곳에서 올라가서 이곳으로 내려왔었다
그리고 할수없이 내려간다
잘 있어라 남산제일봉!
지도상 오봉산이 있어서 그곳이라도 가 볼까 했다
그래서 기어코 이 바위구멍으로 들어갔으나 아무것도 아니였다
그리고 잠시후 직진 오봉산이 있으나 그곳도 들어가지 말라고한다 알았다고하고 망설이다가 내려간다
이제는 하산길
계곡옆에 이런굴도 있다
출입금지는 정말 정말 많다
돼지골
이곳만 입장료를 안 받는것 같다고 했더니 이미 도로에서 다 받아서 여기에서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고한다
ㅠㅠㅠ
이 모습은 그대로다
2시간30분을 기다려야하니 아무대로나 돌아 다녀야 되서 소리길을 들어가본다
얼마 걷지 않아서 이 다리로 나가고 해인사입구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먼거리 짧은산행이 조금은 아쉬운 곳이다